시사2010. 8. 16. 15:31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에서 오늘 추락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남성 1명이 추락하여
숨진 사고였습니다.
산단공 일명 키콕스는 저희 회사가 입주해 있는 곳입니다.그런데 이 현장을
보고 블로거로서 관심과 
블로거 저널리즘을 갖고 똑딱이지만 사진을 몇 장 촬영했습니다.

뉴스 기사:산단공에서 남성1명 추락,사망



그런데 사진을 촬영하는 중에 경찰관의 제재를 받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삭제 당했습니다.

경찰관 왈

"당신 이리로 와봐요.카메라 내놔요.당신 기자야?
왜 함부로 사진찍고 그래.경찰도 사진 찍으면 초상권 위배야
기자도 다 주위에 있는 사람 허락받고 촬영하는거 몰라?"



그리고 카메라를 보여달라고 하고 사진을 삭제하고 현장에 있지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기자들도 경찰을 비롯한 사건 현장 사진에 찍힌 모든 사람들에게
허락을 받고 촬영하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을....



사체 현장의 바리케이트도 없이 마구 지나가던 행인들

초기에 경찰들이 오고 나서도 한참 동안을 바리케이트도 없이 그냥 경찰이 서있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해서 행
인들은 멋모르고 지나갔습니다.사건 현장을 목격하는 많은 직원들과
사람들이 왜 바리케이트를 설치하지 않
고 있는지 참 궁금했습니다.경찰이 없었으면 모르는데
그냥 서있기만 하고 실제로 경찰이  돌아가라고 
이야기를 했어도 바리케이트가 없어서 사람들이
사체 잔해를 발로 차고 가기도 했습니다.




결국 나중에서야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행인들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저는 처음부터
왜 폴리스라인 테
이프같은 것으로 행인들을 통제하고 막지 않았는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경찰들의 강압적인 사진 촬영 제지 이유는?

만약 저 현장이 다른 현장이었다면 저는 사진 삭제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하지만 확실하지 않은
사건 현장에 대한 사망하신 분을 위해서 사진을 삭제했습니다.그러나 과연 경찰은 무슨 이유로
사망 현장에 대한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삭제 명령을 했을까요?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추락 사망자는 추락 사고가 있기전에 폭행사건이 있었고 (동료간에)
폭행당한 동료의 신고가 있은 직 후에 추락하여 사망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경찰이 빨리 온 이유는 사망사고가 아닌 폭행 사고가 먼저 접수되어서 온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혹시 폭행사고 접수 출동을 했는데 사망사고가 나서 그에 대한 문제가 불거질까봐 일부러
사람들의 사진 촬영을 제지하고 삭제를 요구했을까요?


오늘 경찰관의 사진삭제명령을 들으면서 내가 만약 기자였다면 경찰이 저렇게 고압적인 자세로
저에게 사진 촬영을 제지하고 삭제를 명령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경찰들은 절대로 1인미디어라고 자부하는 저의 블로그 멘탈을
이해하지 못하는사람이기를 탓하기 보다는

그냥 저의 어줍잖은 블로그저널리즘은 경찰이라는 권력앞에서는
개뿔도 필요없다고 느꼈습니다.


『 어떤 이유로 추락사망 사건이 발생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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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0.08.16 16:42 [ ADDR : EDIT/ DEL : REPLY ]
  3. 모자이크 처리는 됐지만 사진이 무섭네요ㅡ.ㅡ^
    사진을 찍으면 안되는가 보군요... 그럴수 있겠다 싶지만...
    시신에 잔해를 발로 차고 간다는... 영화를 보느것 같네요.

    피터님에게 기자증 하나 발급해 드려야 겠어요~^^;

    2010.08.16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마 행인분들은 상상도 못했을꺼에요
      멀쩡한 빌딩에서 사람 사체부위가 있었을 줄은
      기자증갖고 다니기 보다는 그냥 몰래 찍고
      포스팅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ㅎㅎ

      2010.08.16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4. 참 안타깝네요.
    기자들 다 허락받고 찍지는 않아요. 경찰관이 뻥친거죠. 그런게 어딨습니까. 한국 사회에서 미국이라면 또 몰라도. 다만, 일반인의 경우 초상권 문제 때문에 잘 허락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고요. 경찰의 경우는 정면이 아닌 뒤통수 정도는 찍어도 상관이 없답니다. 누군지만 몰라본다면..

    2010.08.16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부분 경찰은 뒤통수만 찍었고 사체도
      덮개가 있는 상태에서 촬영했습니다.
      아마 제가 DSLR카메라들고 멋있는 모습으로
      촬영했다면 저렇게 막대하지 않았겠죠

      2010.08.16 17:47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08.16 17:25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야말로 대~박 대형사고인데.. 대처가 좀 좋지 않는게 맘이 좀 그렇네요..

    모자이크 처리 조금만 강하게 해주세요.. 섬뜻;;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08.16 1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모자이크 처리를 강하게 했습니다.
      사고가 나고 그저 다시 평온한 일상과 같은
      모습을 보니 정말 죽으신 분만 억울한것 같아요

      2010.08.16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7. 그러게요~ 외국영화보면 걍~ 바~로 와서 폴리스라인부터 치던데...
    여하튼...
    '보도'완장 하나 동대문에서 만드셔야겠습니다.
    아니면 기자증 하나 빌려드리까요?
    제 앨범에 소년중앙 명예기자증있는데... ^^;;;

    2010.08.16 17:58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년중앙명예기자에서 ㅠㅠ
      보통 미국의 경우 엄청 꼼꼼하게 수사하더군요
      특히 이번 사건은 사체의 추락위치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데(타살인가,자살인가 파악)거의
      순식간에 사진만 찍고 가더군요

      2010.08.16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8. 저의 판단에 법적으로 누가 옳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경찰이 카메라에 찍힌 현장 사진을 삭제했다는 것이 월권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법을 전공하신 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2010.08.16 20:02 [ ADDR : EDIT/ DEL : REPLY ]
  9. 먼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어야겠네요.
    제 동생도 경찰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데 경찰이 되던 그렇지 않던 정의로운 올바른 마음가짐과 시민의식, 프로정신을 기억하며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피터님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8.16 20: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자라고 하시지요 ㅋ
    ' 저요? 블로거기자단입니다. ' 하면서..ㅋ

    우리나라의 미숙한 대처는 정말... 너무 들어서 이제는 기대도 안합니다. ㅋ

    2010.08.16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 초상권은 명백한 법률규정이 없어서, 조리(條理 )에 따라서 판단해야 할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공무 집행중인 경찰이라고 하여도, 초상권은 인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진을 보지를 않았지만 피터님 말씀대로 뒷통수만 나와서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경찰입장에서는 사망이라는 큰 사건이다 보니, 혹시라도 피해자의 사진이 들어갔을 것을 우려해서
    급당황한 것 같습니다. @.@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블로거 기자로써 사건현장을 담았다.하지만, 뒷모습만 찍어서 '초상권' 적용 여지가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사진을 보여주고 삭제거부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강제로 삭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검색해보니, 최근 인권윈에서는 경찰 앞모습도 초상권 침해 아니라고 했다고 하는데...
    인권위 판단은 경찰판단과 다를 수 있다 보니..@.@
    결론은 사건현장에서 누군지 알 수 없게 찍은 뒷모습은 불순한 의도가 없는한 문제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

    2010.08.16 21:34 [ ADDR : EDIT/ DEL : REPLY ]
  12. 경찰은 공공기관의 역할이라 초상권 침해가 아니라는 판단도 있습니다.
    경찰이 과잉반응한 것 같네요

    2010.08.16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헉... 추락사 하신분 명복을 빕니다.
    그나저나 사진촬영은 이해가 안가는군요.

    2010.08.16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머.ㅠㅠㅠㅠㅠ 너무 무서워요.ㅠㅠㅠㅠㅠㅠㅠ
    컹...어떻게 시체 잔해가......
    저라면 절대로 근처 가지도 못할 듯.....ㅠ
    몰라서 근처에 갔다면 더 오싹했을 것 같다요.

    에휴, 게나저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발로 차이고....저런 취급을 받다니....-_ㅠ

    2010.08.16 22: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음.. 경찰입장에서 곤란해질수도 있을꺼란 생각을 했나 보군요... 하기사 군대에서도 뭐 사고 터졌을때 민간인이 사진 찍을려고하면 무조건 제지하는데. 역시 조직사회의 어둠의 한 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참 안타깝네요.. 고귀한 생명이 저렇게 지다니. 슬픈 하루입니다.
    실제 목격하신 피터님은 더하실꺼 같군요

    2010.08.16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기자의 입장에서 보면 특종을 놓친결과네요..어쩌면 현장의 사진은 중요한 수사단서가 될수도 있는데 왜 삭제하라고 했을까요?
    물론 사자에 대한 명예같은것도 있지만 현장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의 사진은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는데요..
    사족- 기자라고 모두 허락받고 사진찍지 않습니다. ㅠㅠ

    2010.08.16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갑자기 발견했으면
    놀래 기절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2010.08.16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18. hello kitty

    저도 우연히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ㅡ.ㅜ 안타까운 일입니다....

    키콕스밴처센터 앞 대로를 건너려고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중이었는데
    어느순간 뒷쪽에서 '퍽' 하며무엇인가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라고여..
    첨에는 유리창이 깨져서 떨어졌나? 하고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는데...
    바로 옆에 있던 행인들이 기겁을하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고 설마하는 마음에
    뒤돌아섰는데...담 너머로 불과 10여미터 앞에 추락한 한 남성의 사체가 시야에
    들어왔고, 순간 심각한 상황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설마 눈앞에서 이런 상황을 겪을 줄이야...
    저도 경황이 없어 당황하고 있는데...
    맞은편 에서 신호대기하던 한 청년이 휴대폰으로 신고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로부터 한 15분 가량이 지나니 순찰차가 도착하고, 한 5분여가 더 지났을까...
    그제야 119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1km 남짓 거리에 가리봉지구대도 있고, 불과 100여미터 거리에 구로소방소도 있었는데.....
    과학수사팀이 사망사고인것을 확인했는지... 구급차대신 한 병원 운구차량이 사체를
    수습해가는 과정까지 30 여분이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정말 첫 출동한 경찰은
    폴리스라인 설치는 커녕 바로 앞을 지나다니는 행인들도 제대로 통제를 하지 못 하더군요...
    현장 보호를 위해서 였을까요... 사체를 운구전 천으로 덮기까지
    꽤 오랜시간 빤히 보이게 방치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지나가는 학생, 아이 할것없이 다 보았을지 모릅니다.
    저도 그상황을 보면서 느꼈지만, 아무래도 너무 방치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가 경찰 수사체계를 잘 모르니까 마냥 혼자 멋대로 생각하는걸수도 있습니다만....

    늘 있어왔던 일이죠, 무엇인가 사고가 터지면,
    누군가는 비난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비난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유없는 비난은 생기지 않을겁니다.

    목격자도 꽤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다른사람들은 어떤생각을 했는지 궁금하군요...
    설마, 경찰의 단점만을 꼬집어 바라보는 우리의 잘못된 시민의식이 문제일까요?
    아님, 정말 우리나라 경찰력의 안일한 대응력이 문제일까요?

    2010.08.17 00:05 [ ADDR : EDIT/ DEL : REPLY ]
  19. 테이프 하나 사주고 싶네요.. 아놔..

    죽든가 말든가 이건가...

    그나저나... 안타깝네요.

    목숨은 소중한건데... 명복을 빕니다..

    2010.08.17 09: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시민

    미국 같은 경우에는 강력사건이나 살인사건 현장은 원칙적으로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아니 접금조차 금지 시키고 있어요... 초상권도 문제이지만, 자칫 수사에 방해를 받거나,,,사진이 잘못 유포되어 사망자나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사에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토라인도 설정 해 놓고, 수사에 지장이 없으면 공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칫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사건의 본질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 위와 같이 사망사건은 피해현장은 끔찍하거나, 국민들이 보았을 때, 여과없이 그대로 내 보내게 되면, 임산부,어린이, 노약자 등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러한 경우도 있습니다...여성의 경우에는 더 큰 충격을 받겠지요...그래서 공영방송사등에서는 모자이크 처리등으로 사건현장을 가려주 는 등 사자에 대한 명예에 대하여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찰초동수사 과정에서 사망신고가 들어 왔다면 모를까...모든 장비를 현장에 바로 설치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 됩니다... 순간통제가 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아무튼 사망사건 현장은 유족들이 더더욱 사진촬영을 금지를 원할 것입니다...자기 가족의 망자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 된 다면 그것을 가만히 있을 유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력사건 피해현장이나 사망사건 현장 사진은 신중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8.17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아무런 생각도 없는것인지..
    최소한 기본적인 시각에서는 바라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쯧쯧쯧///

    2010.08.18 0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