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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행당동 시내버스 폭발 사진.더위에 연료통폭발 사상자16명



시내버스가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시내버스 폭발이라니 정말 황당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오늘 오후 5시경 행당동 행당역 주변 도로에서 241번 시내버스가 폭발했습니다.

행당동의 행당역 주변 도로를 주행하던 천연가스 시내버스 241번이 폭염에 CNG 용기가
터져서 버스 승객 10여명과 주위를 지나가던 행인과 운전자 6명이 다쳤습니다.


현재 사고버스의 폭발 사진을 보면 거의 연료통 폭발이 확실하게 되고 있지만
자세한 사고 원인은 소방서와 경찰 조사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사상자는 운전사 송모씨와 버스 승객 10여명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길가던 행인 총 16명이 다친것으로 파악됩니다.
33살 천모씨와 40대 여성등 3명은 머리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해집니다. 



사고 시내버스 모습에서 보듯이  뒷문은 폭발의 여파로 파손되었고 버스 내부도
불에 탄 흔적이 보입니다.그 당시 폭발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이 위험하다고 예견했던 연료통 부근은 강력한 폭발 흔적으로 버스 차체가
종이처럼 찢겨졌고,주위를 지나가던 차량도 폭발의 여파로 파손되었습니다.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사고 및 사상자 관련 업데이트 내역입니다.

1.현재 트위터의 목격자들에 의하면 두다리가 절단된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제발 그런 큰 부상은 오보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멀쩡히 버스타고 가다가 두다리가
절단되다니요.제발 그 분의 인생이 그런 아픔을 겪지 않도록 오보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0 8월 9일 19:58)

2.버스에 타고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다리를 심하게 다친 여성이 보였으며
피를 흘리는 남자도 도로에서 목격되었다고 합니다(2010년 8월9일 20.:00)

3.천연가스연료통 위에 앉아 있던 승객 4명은 중상.13명은 경상으로 현재
한양대학병원에서 치료중 (2010년 8월9일 20:18)

4.28살 이모씨가 양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여자 나이 28살에 양발목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사실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 시내버스 폭발 CCTV 동영상


 
예견된 시내버스 폭발 사고?


이미지출처:노컷뉴스


이번 시내버스 폭발은 기존에도 벌써 나왔던 사고였습니다.익산의 한 충전소에서도
압축천연가스를 충전하던 시내버스의 CNG용기가 폭발해서 버스가 전소되었던 사례도
발생했었습니다.이와 같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버스는 항상 누수에 의한 위험이 존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버스들은 연료통이 버스 아래,승객 좌석 밑에
위치해있는데 미국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붕에 연료통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특히,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특수재질의 용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누수와 지면과의
마찰,온도등에 위험이 그대로 노출되어서 항상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서 정확하게 가스 용기를 검사해야 했지만 압축용기를 검사해야
하는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가스 안전공사가 서로 미루면서 위험 요소를 방치한 결과
버스 폭발로 아무 죄도 없는 시민들만 다쳤습니다.

예견된 사고였는데 왜 막지 못했는지 답답할 뿐입니다.결국 인천대교 버스 사고와
마찬가지로 이번사고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발생한 인재였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사고가 나야 정신을 차리고 개선할지 참 답답합니다.

사고 관련 포스팅 업데이트 내용입니다.

승객 11명과 버스 옆 차량 승객,오토바이 운전자 6명을 포함한 총 1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CNG 버스 ( 서울시내 버스 중 천연가스 버스는 95%)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그런데 이와 유사한 버스 연료통 사고는 총 8건이 발생했었고
이번 사고 버스는 2002년 생산 차량으로 폐차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만약 일제 점검을 미리 하고 사고 버스를 폐차 시켰다면 젊디 젊은 여성이 양발목을 절단하는
아픔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예방하고 작은 사고라도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정부서의
노력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철저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버스폭발 발목절단 20대女 접합수술 "성공적"』이라는 기사가 떴습니다.
기자들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아니면 일부러 기사 제목을 썼는지 모르겠습니다.
발목을 접합을 했더라도 발목을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또한 기사 중간에
의사가 이야기했듯이 발목을 접합했어도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오히려 절단을 해서 의족을 착용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젊은 여성에게 발목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하이힐은 커녕 치마도 못 입고 수영장은 커녕 거리를 활보하기도 어렵습니다.
설사 근육과 혈관,신경이 이어졌어도 제대로 기능을 할려면 최소 몇년동안은
물리치료와 각종 치료를 통해서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 발목절단오보라는 기사에 대한 필자의 생각
발목절단이 아니라 발 뒤꿈치부분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이 기사를
읽으신 분들은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발 뒤꿈치 개방형 골절의
경우 접합을 해도 아킬레스건등의 힘줄과 근육등이 손상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의족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같아서 안심이지만 개방형 골절이 경우
접합하고도 기능을 회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재활 치료를 오래받고
본인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절단과 같은 엄청난 고통과 시간이
요구됩니다. 발목절단이 오보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 또한 회복상태를 봐야합니다.제발 무사히 회복이 되어서 젊은 분이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상처나 고통을 받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이번 사고로 아픔을 겪으신 모든 분들의 상처가 조속히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서민정책에서 승용차가 없는 서민들은 그냥 걸어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 서민정책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서 마음이 우울합니다.



*일부 이미지는 연합뉴스 캡쳐와  CCTV동영상을 캡쳐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