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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불만제로 보도후 용산,여전히 용팔이들의 천국

'DSLR 카메라 구입기'용산전자상가 용팔이는 살아있다.


DSLR 카메라 캐논 550D를 급하게 구입을 해야되서,캐논550D를 구입하러 용산 전자상가에 갔다.
그런데 역시 우려한대로 용산전자상가에서 캐논 550D를 구입한 것 자체가 욕심이었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한번 용팔이는 끝까지 살아서 용산전자의 지킴이구나라는 사실만 확인하고 왔다.

나는 불만제로 보도 후에 용산전자상가가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기대를 했다.상인들도
불만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믿으라고 큰 소리 쳤다.하지만 실제로 가보니 역시나
그들은 용팔이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다.

내가 이번에 구입한 캐논 550D의 구입한 목록을 살펴보자.



여기서 내가 용팔이에게 입은 피해는 무엇일까?

캐논 550D의 렌즈 포함 가격이 보통 인터넷보다 5만원정도 비싸게 구입을 했다.
그 이유는 원래 바디만 구입을 하고 탐론 렌즈를 구입 할 예정인데 용팔이의 꾀임에
빠져서 그냥 렌즈포함 상품을 구입했는데,이럴 경우 인터넷이 5만원정도 저렴했다.

제일 중요한 SD 메모리카드,원래는 샌디스크 16GB를 살려고 했는데
용팔이가 2만원을 더주고 32GB로 바꾸라고해서 얼떨곁에 바꾸었는데
알고보니 자바미디어 터보라는 제품은 용팔이들이 끼워넣기 수법으로 파는
전형적인 가격 부풀어 놓고 성능은 거지같은 제품이었다.
Class 6도 아니고 그저 하이스피드 성능이라는 말도 안되는 제품이었다.
자료를 찾아보니 전형적인 용팔이들의 돈벌기 수단에 내가 속은 거였다.

카드 수수료 부분이다.카드 수수료 청구는 원래 불법이지만
우리는 용산전자상가에 가면 당연히 카드 가격과 현금 가격이 틀리고
카드로 계산하면 현금 가격에 5%를 더하는 가격을 내는 것을 당연하게 한다.

캐논 가방의 경우,거의 정품처럼 얘기하고 나중에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서
부품별 가격을 알려달라고 하자,정품이 아니었다고 사실을 이야기했다.

LCD 커버의 경우 550D를 주어야 하는데 440D를 주고는 나중에 따지니
아 잘못주었다.택배로 보내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결론은 내가 멍청하고 순진하고 바보같아서 인터넷이나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10만원정도 돈을 더 주고도 정품도 아닌 제품을 사게 되었다는 상황이다.
(아 물론 카메라는 정품이었다.그것도 정품이 아니었으면 난 아마 돌았을 것이다)


자 여기서 사람들은 이야기 할 것이다.바보처럼 요새 용팔이한테 속는 사람이 있는가?라고
하지만 얼마전에 보도된 불만 제로를 믿고 용감히 간 사람이 나 밖에 없었을까?
도대체 용팔이들이 어떻게 하기에ㄹ 인터넷에서 조사를 하고  싸움이라면 지지 않는
내가 앉아서 당했을까? (아마 나에게 카메라를 판 용팔이는 내가 가고 나서
오늘도 순진한 애들 속여서 한건했다고 웃었을 것이다)



내 손님과 이웃 손님을 위해 무조건 가격을 높여서 애기한다.

먼저 지나가는 사람들이 슬쩍 제품만 물어보는 경우,무조건 가격을 높여서 부른다.
자신들의 매장에서 살 때에도 유리하고 다른 매장에 가서도 이 가격보다 싸게만 해주면
소비자들은 굉장히 저렴하게 느껴서 구매 충동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지나가면서 물어본 대부분의 매장이 인터넷 가격보다 10-20만원정도 세게 부르고
그 소리를 들은 옆 매장에서는 내가 들어가면 10만원 정도를 낮추어서 손님을 유도한다.

이런경우 초보자나 용팔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A매장의 가격보다 B매장이 무조건 싸보여서
B매장에 들어가서 용팔이의 마수에 걸려서 지갑을 열게 되는 것이다.



손님이 원하는 제품이 아니라 팔아 먹기 좋은 제품으로 권해서 판다.

내가 구입할려고 하는 제품은 원래 캐논 550D의 바디만이었다.그런데 렌즈가 포함된 상품을
구입했다.
그 이유는 내가 요구했던 렌즈가 자신들이 팔기에 돈이 안되는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SD 메모리 카드도 이름없는 용팔이들만의 끼워넣어 팔기 제품으로 바꾸어 버렸다.

웬만한 카메라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이 가면 100% 당하는 곳이 용산이고,용팔이들의 화려한
언변을 보통의 사람은 당할 수 가 없다.

오죽하면 전문가를 대동하고 가야만 되는 곳이 바로 용산전자상가이다.
즉,전문가 외에는 용팔이를 당해낼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흡사 후진국이나 3류 국가  시장통 같은 상황처럼 무조건 용팔이들에게
바가지나 사기를 당하는 곳이 바로 용산전자상가라는 사실이다



정신없이 만들고 후다닥 계산하고 빠져라.

일단 매장에 들어서고 나서 어느 정도 흥정이 된다 싶으면 안으로 끌고 들어가 정신없이 제품을
보여주고 다른 액세서리도 꺼내다 주면서 마음이 여린 소비자는 다시 자리를 박차고 나가지
못하게 만들어 버린다.

나의 경우도 같이 간 형님이 성직자이시기에 그저 웃으며 있으셨고,내가 잠시 딴 생각을 한 사이
카드 계산이 이루어진 상태였다.그런데 문제는 이들은 그저 한꺼번에 모두 계산을 해서
도대체 세부적인 가격이 어떤지를 자신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나도 집에 와서 전화로 도대체 세부 항목들의 가격을 알려달라고 하자
몇번이나 자신들이 계산기로 계산해보고 나서야 전체 가격에 맞추어 계산을 하고
알려 주었다.이것은 자신들도 그저 무조건 돈만 챙기고 후다닥 팔아 버리면 된다는 생각이다.

용파리가 아니라 용팔인데 그냥 용파리도 잘 어울리는듯해서 그냥 놔둔다.



끊이지 않는 용산 전자 상가의 소비자 피해.대책없이 평생 굳건한 용팔이들의 천국

용팔이들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2007년 KBS 기자가 손님으로 가장해서 구매를
하려고
했을 때 용팔이들의 욕설과 폭행 파문,2008년 반짝이 파문 2010년 중고카메라 둔갑 사건
등등
용팔이들의 생명력은 끈질겨서 매년 한번씩  큰 사건을 터트리고 ,작은 소비자 불만이나
문제들은 기삿거리도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용산 전자 상가이다.

소비자 피해를 당하였어도 이들은 아주 떳떳하다.돈은 절대로 환불 못해준다,그냥 바꿔라.
만약 이도 저도 안되면 소비자원에 고발해라. 겁날 것 없다고 아주 당당하게 외쳐대며
영업을 하고 있다.



내가 제품을 구입한 아이파크몰의 다솜디지탈 II이라는 곳의 테이블 밑에 자랑스럽게 있는,
소비자원에서 날라온 분쟁관련 우편물이다.저것을 보면서도 설마했는데 집에 와서
확대해보니 역시 아니었다.

매년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온 국민이 다 아는 용팔이와 테팔이의 악독함.
전자랜드나 아이파크 몰에 소비자 게시판들은 모두 관리자만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소비자 불만이 많아서 그들도 대놓고 보여줄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유는,무엇을 구입하든 용산전자상가에 가지 말라고
도시락을 싸들고 말리고 싶기 때문이다
.여
기에 한가지 제안을 하고 싶은 것은
자신이 구입한 제품에 대한 불만이 있거든 실명을 
거론해서 검색에 나오게 하자는 것이다.

나의 경우 아이파크몰의 다솜디지탈 II라고 태그도 넣어 두었다.혹시나 용산쪽에 가는 사람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나처럼 손해를 보지 않을까?라는 노파심에 절대로 다솜디지탈 II라는 매장에
가지 말라는 나만의 배려(?)이다.

다솜디지탈 II의 용팔이 아저씨는 내가 블로거라고 하니 싸게 해준다고 SD메모리 2만원을
더 받고 용팔이의 대표적인 끼워팔기 메모리를 파셨다.그리고 내가 전화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서 가격이나 끼워팔기 제품,정품 가방이 아니었다라고 따지겠다고 하자
블로그에 올리던지 말든지  알아서 하란다.

즉 용팔이들에게는 불만제로에 매년 나오던지,KBS 뉴스에 나오던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순진한 사람들 등쳐먹고 악랄하게 하면 돈은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용산전자상가는 용팔이가 있기에 그 가치가 높아진다.
왜냐하면 용산전자상가의 자랑거리는 오로지 용팔이외에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