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3. 2. 18. 07:30


박근혜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조윤선 대통령 인수위 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지난해 4월 19대 총선 때부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을 지냈고,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 경선캠프 대변인을 역임했었습니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온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이회창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됐습니다. 선거 후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다시 복귀했다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2008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다시 기용됐던 인물입니다.

' 월급만으로 이룬 엄청난 재력'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조윤선 대변인이 내정되자, 온라인에서 조 내정자 검색어가 상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녀의 외모와 엄청난 재산 때문입니다. 국회공보에 따르면 조윤선 내정자는 2012년 국회의원 퇴직 당시 51억7천546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조 내정자는 당시 본인 명의의 서초동 래미안퍼스티지아파트 전세권(267.77㎡·16억5천만원), 종로구 숭인동 롯데캐슬천지인 아파트 전세권(142.15㎡·3억9천만원) 과 본인 명의의 종로구 내자동 사무실 전세권과 배우자 명의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15억3천600만원),본인 명의의 인천 부평구 십정동 대지 2건(4억3천80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조 내정자의 재산에서 부동산만 계산해봤더니 36억600만원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대부분의 부부가 맞벌이로 돈을 벌면 남편의 수입은 생활비로 사용하고, 아내의 수입을 저축하는데 반해 조 내정자 부부는 반대였습니다. 재산신고 당시 재산 변동을 보면, 남편 박성엽 변호사(김앤장 변호사)의 예금 수입은 9억6천에서 10억7천으로 약 1억 가량 증가됐지만, 조윤선 내정자의 예금 수입은 8억에서 6억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예금 감소는 생활비 및 교육비 지출 때문이라고 신고됐습니다.

사실 이렇게 예금이 줄어든 이유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 받는 과정에서 지출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대목입니다. [각주:1]

 
조윤선 내정자의 재산에는 상위 재력가들이라면 보유하고 있는 호텔 헬스클럽 회원권과 배우자의 골프장 회원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 내정자의 재산이 51억이라도 해도 그녀가 유산으로 물려받은 재산이었다면 그리 놀랄 것은 없지만, 그녀는 평범한 회사원과 작은 약국의 약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했기 때문에 유산은 아닌 듯싶습니다.

그렇다면 그녀는 배우자와 함께 51억의 재산 대부분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변호사와 부행장 시절의 급여만으로 만든 것이 됩니다. 조윤선 내정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세금은 꼬박꼬박 잘 납부했다고 밝혔으니[각주:2] 청문회에서 검증하면 진위 여부는 밝혀지리라 봅니다.

<추가 2013년 2월 27일>

' 조윤선 여가부 장관 후보자님! 애들 세뱃돈은 왜 건드리셨나요?' 

조윤선 여가부 장관 후보자님!
전혀 알지도 못하겠지만, 며칠 전에 제가 조윤선 후보자님 관련 글을 한 편 쓴 적이 있습니다. 

[정치] - 박근혜의 그림자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임명 이유

이 글에 보면 2009년 의원실에서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을 근거로 많이 돈을 번 만큼 세금도 잘 냈다는 말을 한번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썼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남편과 함께 2002~2006년 부과된 종합소득세 가운데 8,212만원을 2008년 6월에야 내셨더군요. 

인터뷰 내내 정당하게 번 만큼 세금도 많이 냈다고 자랑하셨던 분이 사실은 몇 년전 종합소득세를 한꺼번에 납부했던 사실을 보니 배신감이 들더군요. 세금을 꼬박꼬박 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잖아요. 말은 세무회계 기준 때문이라고 하는데, 아니 대형 은행 부행장까지 했던 사람이 그런 것도 모르면 어떻게 합니까? 혹시 은행 부행장은 실력이 아닌 외모 때문이었나요? 

그리고 제가 참고했던 2012년도 재산공개 자료를 보니 고등학생, 중학생 자녀의 통장에는 4백만원 밖에 없었는데, 2011년에 자녀들 통장에 각각 4,900만원과 4,800만원의 거액이 있었더군요. 

저도 자녀들 통장에 돈을 넣어두는 일도 있습니다. 혹시 제가 잡혀갔을 때를 대비한 생활비와 아이들 병원비죠. 물론 액수는 백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매번 무슨 일이 터져 곶감 빼먹듯이 빼서 쓰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통장에 오천만원이라는 거액을 넣어두시다니. 

워낙 돈이 많은 집이라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을 차곡차곡 모아 아이들 학자금 용도로 저축해놓으실 수 있겠지만, 자녀가 미성년자일 경우 증여금액이 10년 동안 누적 1,500만원 이상이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는 사실은 아셨나요? 몰라서 증여세를 내지 않았거나, 아니면 알고 일부러 돈을 인출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증여세 내고 편하게 사시지, 왜 애들 세뱃돈을 건드리셨나요?

조윤선 여가부 후보자는 2012년 2월 모친에게 2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당시 조윤선 후보자의 통장에는 18억원이 있었기 때문에 그 돈이 부정한 수입으로 모친 통장에 넣었다가 자신의 통장으로 옮기고 차용으로 위장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 문화부 장관도 아닌 여성가족부 장관이라니'

조윤선 대변인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됐다고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가 박근혜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새정부 요직으로 들어 갈 것이고, 간다면 문화부 내지는 금융쪽이 아닐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내정자가 펴낸 책과 출판기념회 장면, 출처:연합뉴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미술관에서 오페라를 만나다'라는 책과 '문화가 답이다'라는 문화 관련 책을 두 권이나 낸 특이한 정치인입니다. 대부분의 정치인이 선거 시기 낸 책들이 정치 관련 저서인데 반해 조 내정자의 책들은 문화에 대한 준전문가 수준의 책을 냈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 내정자는 시티은행 부행장 출신답게 금융쪽에도 밝았는데, 이런 그녀의 이력에 비춰볼 때 문화체육관광부나 금융 분야를 대부분 예상했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조윤성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여성 관련 활동경력이나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운 인물을 장관 후보로 내정한 것에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고 할 정도로 조 내정자는 여성가족부에 맞는 활동이나 경력은 전혀 없는 인물입니다.

결국, 조윤선 내정자의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은 전문성과는 떨어진 여성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여성 장관 임명론에 불과한 박근혜 당선인 스타일의 인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박근혜의 그림자가 여성가족부장관에 임명된 이유'

조윤선 내정자는 한마디로 대변인전문 정치인입니다. 대변인은 말 그대로 '정치인의 입'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그녀는 권력자의 말을 대변하면서 그들의 심정을 잘 파악하고 그들의 비서와 같은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는데, 당시 조윤선 대변인 임명은 보수정당의 첫 여성 대변인으로 기록됐습니다.


▲네이버의 조윤선 인물 프로필,18대가 아닌 16대 대통령 선거 공동대변인으로 표기해야 옳다. 출처:네이버


16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으로 임명됐던 조윤선 내정자는 언론 출신이 맡던 대변인 관행에서 법조인 출신의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됐지만, 빼어난(?) 외모와 친화력(?)으로 무리 없이 대변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은 조윤선 대변인의 성공(?)에 힘입어 비슷한 스타일의 나경원 전 의원을 대변인으로 임명했고, 2008년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나경원 대변인 사퇴로 다시 조윤선 대변인을 임명했었습니다. 

조윤선 내정자는 대변인 임명과 동시에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했고 665일 동안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665일을 지낸 최장수 대변인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조윤선 내정자는 한나라당 대변인에서 경선캠프 대변인으로 선대위 대변인으로 계속 활동하면서 '박근혜 그림자 수행' 역할을 잘 해냈다고 합니다. 그녀는 대선 과정에서 코디네이터가 없는 박근혜 후보의 옷차림부터 말투까지 코치하는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하면서 박근혜 당선인으로부터 '눈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잘한 대변인이었다면 상관없지만, 박근혜 후보를 향한 지나친 충성심으로 일관한 대변인이기도 했습니다.

▲취재를 했다가 비상계단에 감금당했던 뉴스타파 제작진, 출처:뉴스타파.


뉴스타파 제작진은 2012년 11월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던 박근혜 후보에게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에 대한 질문을 했다가 비상계단 바깥으로 밀쳐진 뒤 감금되다시피했습니다.

당시 박근혜 후보 뒷편에 있던 조윤선 대변인은 뉴스타파 취재진의 질문이 있자 앞으로 나와 "어디 언론사세요?"라고 물었고, 뉴스타파 제작진이 "뉴스타파입니다"라고 답변하자마자 새누리당 관계자들에 의해 뉴스타파 여성카메라 감독은 남성 당직자에게 끌려 가기도 했습니다. 

뉴스타파 제작진을 피해 박근혜 후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빠져 나가자, 조윤선 대변인은 한마디 합니다. "오늘 풀로 운영되는 거 모르셨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조윤선 대변인이 박근혜 후보를 위해 대변인 역할을 잘한 것은 인정하지만, 결국 그녀의 활동으로 국민의 알 권리가 막혔다는 사실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임명된 장관 후보자들은 현안이나 정책에 관련한 기자 질문에는 대답을 피하기도 했다. 출처:오마이뉴스 ⓒ 인수위사진기자단


박근혜 당선인은 인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임명하는 후보마다 병역,재산,세금 탈루,위장전입 등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박 당선인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공직 후보자를 불러 망신을 주는 식의 청문회','미국은 정책 중심 검증'을 한다는 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미국이었다면 박근혜 당선인이 임명하는 후보자는 청문회조차 가지 못합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정책'만 검증하자고 하는데, 정책이라고 물어보면 대답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후보자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어떻게 정책 검증을 할 수 있겠습니까?

조윤선 내정자는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박 당선인이 최근 '내 정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으냐, 여성가족부는 다른 부처와 힘을 합하는 일이 많으니 '코디네이터(조정자)라고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을 잘 아는 내정자가 왜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못했는지, 그리고 과연 정책만 알고 있다고 그것을 실행할 전문성이 없는데 가능할까요?

▲ 박근혜 후보가 아이를 향해 손을 뻗자 아이는 외면하지만, 조윤선 대변인은 환한게 웃고 있다.출처:뉴시스.


조윤선 내정자는 “어떤 정부, 어떤 대통령 당선인보다도 여성의 행복과 자아실현, 사회진출에 관해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는 첫 소감을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조윤선 내정자 소식에 오히려 반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박근혜 그림자'로 어느 정도 축소된 여성가족부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인수위 인물들이 차기 정부로 옮겨가는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그동안의 관행처럼 인수위 멤버들이 자꾸 박근혜 정부에 임명되는 이유는 '알던 사람'이나 '아는 사람'만 '또 쓰기'식의 박근혜 당선인 인사정책이 그대로 나온 결과입니다.

진짜 정책검증을 하려고 해도 정책은 없고 힘과 권력 파워, 그리고 누가 자신의 사람인가만 존재하는 인사정책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도 정부 조직 운영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내가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저에게 했던 말입니다. "아니 박근혜 당선인은 그렇게 사람이 없어? 왜 저렇게 걸릴 사람만 뽑아?" '아이엠피터'가 박근혜 당선인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도 사람이 없어, 당신의 그림자를 장관에 임명했습니까?"

  1. 조윤선 내정자는 19대 총선에서 종로구 공천을 신청했지만 낙천했다. [본문으로]
  2. 조윤선대변인은 http://interviewsunday.tistory.com/50 인터뷰에서 자신이 수십억 원을 번만큼의 액수를 세금으로 냈다고 밝힌바 있다. [본문으로]
Posted by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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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드릴지 좀 더 지켜봐야 겠어요

    2013.02.18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끼리끼리 문화입니다

    2013.02.18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해

    원래 그녀의 정치는 불통 불신 불가 불가피 최선의 선택(?) .신뢰가 원칙이 아닌 거짓괴 말바꾸기. 불합리한 관습이 몸에 밴 보수정치인이였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갈아입는 포퓰리즘과 이미지에 속았을뿐입니다. 더해서 전문성있는 후보자라던 인사들은 하나들같이 탈세 병역문제 비리 부패 의혹이 전문가(?)인지 줄줄이 낙마한는지 웃길노릇입니다

    2013.02.18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람소리

    피터님의 글로 많은 것을 알아갑니다. 피터님의 글은 항상 정독합니다.

    2013.02.18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5. 바람소리

    피터님의 글로 많은 것을 알아갑니다. 피터님의 글은 항상 정독합니다.

    2013.02.18 09:16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랜만에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한주가 되세요

    2013.02.18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박근혜 정부 첫 청와대 비서실장에 내정된 허태열 전 새누리당 의원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자신의 첫 비서실장으로 친박계 중진으로 꼽히는 허 내정자를 지목했다. 허 내정자는 3선(16~18대) 의원으로 국회 정무위원장,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박 당선인이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시련의 시기를 보낼 때 변함없이 박 당선인의 목소리를 대변한 인물이다.

    허 내정자가 비서실장에 내정되자 그의 동생 비리와 과거 발언 등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허 내정자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현역 의원 하위 25% 컷오프 대상에 포함돼 부산 북강서을 공천에서 탈락했다. 지난 총선에서 허 내정자의 동생은 공천을 대가로 5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됐고, 허 내정자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 당했다. 허 내정자의 동생은 지난해 8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6개월과 추징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허 내정자는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나를 이용해 저지른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허 내정자의 과거 발언도 논란이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장이던 2010년 11월 국회 ‘경제정책포럼’에 참석해 최중경 당시 경제수석에게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섹스 프리(Sex Free)'하고 '카지노 프리'한 국제관광특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허 내정자의 '섹스 프리' 발언은 매춘과 도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발상이라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커지자 허 내정자는 "우리나라가 살려면 2차 산업으로는 전망이 없고, 관광ㆍ의료를 중심으로 한 3차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역감정 조장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허 내정자는 2000년 4월 총선 부산 북강서을에서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맞붙어 당선된 후 3선을 했다. 그는 총선 유세에서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분은 손을 들어보라"고 한 뒤 손을 든 시민에게 "혹시 전라도에서 오신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한 “부산의 자녀들은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사업수완이 있어도 이제는 틀렸다. 앞으로 우리 아들과 딸이 비굴하게 남(호남인)의 눈치나 살피며 종살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자신할 수 있는가”라고 말하는 등 노골적인 지역감정 선동으로 비난을 받았다.

    또한 2009년 7월부산시당 국정보고대회에서 허 내정자는 "좌파는 빨갱이"라며 "좌파는 80%의 섭섭한 사람을 이용해 끊임없이 세력을 만들고, 이 대통령을 흔들고 있으며 거기에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게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가 파문이 커지자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허 내정자는 18일 인선 발표 직후 삼청동 인수위 별간 앞에서 "여러모로 부족한데 제대로 실장 직을 감당해낼지 걱정부터 앞선다"면서 "박 당선인의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국정철학을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보좌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72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21만 명으로 71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일본이 중국과 외교 정상화를 하면서 대만과 유대를 단절했는데, 일본인들의 주요 섹스 관광지였던 대만의 유대 단절로 관광지가 한국으로 바뀐 것이었다. 그러자 박정희 정권은 외화벌이를 위해 아예 매매춘을 장려하기 시작하였다.


    박정희 정권은 1973년부터 관광 기생들에게 허가증을 주어 호텔 출입을 자유롭게 했고, 통행금지에 상관없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기생관광’을 해외 선전했을 뿐만 아니라 문교부장관은 매매춘을 여성들의 애국적 행위로 장려하는 발언을 하였다. 일본의 여행업체에서는 관광단 모집 명칭을 ‘한국기생파티 관광단모집’이라고 하기도 했다.


    박정희 정권은 국제관광협회에 ‘요정과’를 설치하고 관광 기생과 관광 요정 문제에 관한 실무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였다. 이 요정과의 업무는 ‘매춘 허가증’이나 다름없는 ‘접객원 증명서’를 발부하고 교양교육을 실시하면서 전국 관광 기생들의 행정적 존재 근거를 합법화하는 것이었다. 교양교육에서 매매춘 여성들은 국가 경제를 위해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에게 최대한 서비스를 하도록 독려되었다.


    박정희 정권의 이런 매매춘 장려정책에 반발한 것은 여성계뿐이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기생관광 반대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고, 대학생들도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1974년 2월 여성단체들이 개최한 기생관광 반대 강연회에서 정부의 관광정책을 비판한 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회장이 ‘유신과업 수행을 가로막은 반정부 행위’로 간주되어 연행당하기도 했다. 정부는 여성단체 회장들과 가진 회의에서 협조를 요청하면서 ‘우리는 외화가 필요하다. 외화가 있어야 물건 만들어 수출도 할 수 있다. 기생관광도 일종의 애국이다’라고 한 일도 있었다.


    정부의 매매춘 장려정책은 주한미군에게도 이어졌다. 70년 초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하자 주한미군을 붙잡아 두기 위한 정책으로 기지촌에 눈을 돌렸다. 정부는 ‘안락한 섹스’를 위하여 기지촌마다 성병 진료소를 만들고 정기적인 성병 검사를 실시하였고, 기지촌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에서 ‘미군을 만족시키는 여러분이 애국자들이다. 여러분은 조국을 위해 외화를 벌려고 일하는 민족주의자들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기지촌 여성들은 인간적인 대접을 받지는 못하였다. 그들을 대상으로 한 미군범죄는 ‘국가안보’와 ‘우방국과의 우호관계’라는 명분 아래 은폐되곤 했다. 박정희 정권은 기지촌 여성들의 권익 옹호를 위한 활동을 탄압했을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철수를 막기 위해 미군 장교들에게 매춘 및 선물 공세를 퍼부었다.


    박정희 정권은 ‘외화 벌이’와 ‘국가안보’를 내세워 매매춘을 관광사업 차원에서 장려하고 주한미군에게 제공하였다. 앞에서는 매매춘 여성들에게 ‘여러분들이 애국자’라며 추켜세웠지만 정작 그들의 권익에는 인색하였다.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기생들은 수입의 80%를 중간에 착취당했고, 정부는 이를 묵인하였다. 기지촌 여성들은 주한미군 철수를 막아보려는 도구로 활용되었을 뿐이다. 일제시대 일본군의 ‘성적 만족’을 위해 강제로 동원된 위안부와 크게 다를 바가 있을까?

    2013.02.18 20:35 [ ADDR : EDIT/ DEL : REPLY ]
  8. 1972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21만 명으로 71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일본이 중국과 외교 정상화를 하면서 대만과 유대를 단절했는데, 일본인들의 주요 섹스 관광지였던 대만의 유대 단절로 관광지가 한국으로 바뀐 것이었다.

    그러자 박정희 정권은 외화벌이를 위해 아예 매매춘을 장려하기 시작하였다

    박정희 정권은 1973년부터 관광 기생들에게 허가증을 주어 호텔 출입을 자유롭게 했고, 통행금지에 상관없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기생관광’을 해외 선전했을 뿐만 아니라 문교부장관은 매매춘을 여성들의 애국적 행위로 장려하는 발언을 하였다.

    일본의 여행업체에서는 관광단 모집 명칭을 ‘한국기생파티 관광단모집’이라고 하기도 했다.

    2013.02.19 01:10 [ ADDR : EDIT/ DEL : REPLY ]
  9. 1972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21만 명으로 71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일본이 중국과 외교 정상화를 하면서 대만과 유대를 단절했는데, 일본인들의 주요 섹스 관광지였던 대만의 유대 단절로 관광지가 한국으로 바뀐 것이었다.

    그러자 박정희 정권은 외화벌이를 위해 아예 매매춘을 장려하기 시작하였다

    박정희 정권은 1973년부터 관광 기생들에게 허가증을 주어 호텔 출입을 자유롭게 했고, 통행금지에 상관없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기생관광’을 해외 선전했을 뿐만 아니라 문교부장관은 매매춘을 여성들의 애국적 행위로 장려하는 발언을 하였다.

    일본의 여행업체에서는 관광단 모집 명칭을 ‘한국기생파티 관광단모집’이라고 하기도 했다.

    2013.02.19 01:10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때 한국찾아서 기생관광 온놈들 모조리 황혼이혼당고 알거지되서 노숙자로 비참하게 산고 있다네요

      2014.05.22 14:57 [ ADDR : EDIT/ DEL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3.02.20 06:19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ㅇㅇ

    오늘 새벽 한국 디카 커뮤니티 SLR클럽에 올라왔다 금방 지워진 사진들입니다. (직접 입수함ㅋㅋ)

    여자친구 누드사진을 촬영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그 수위가 정말 장난아니죠.

    헤어지면서 이렇게 유포하는 놈들도 있으니, 여자분들은 주의하시길!



    총 사진 89개와 동영상 40분짜리 2개 합쳐서 3.7기가의 대용량입니다.

    또한 해당 여자의 일상사진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꼴릿합니다.

    http://uchool.navxr.com

    2013.03.29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ㅇㅇ

    오늘 새벽 한국 디카 커뮤니티 SLR클럽에 올라왔다 금방 지워진 사진들입니다. (직접 입수함ㅋㅋ)

    여자친구 누드사진을 촬영하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그 수위가 정말 장난아니죠.

    헤어지면서 이렇게 유포하는 놈들도 있으니, 여자분들은 주의하시길!



    총 사진 89개와 동영상 40분짜리 2개 합쳐서 3.7기가의 대용량입니다.

    또한 해당 여자의 일상사진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꼴릿합니다.

    http://uchool.navxr.com

    2013.03.29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ㄴㅇㅌ

    아니 안그래더 돈많아서 힘이넘치는 여성부에 뭘얼마나더 힘을주시려하는건지...

    2013.10.12 06:2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신승환

    실로 날카롭고 좋은글이네요.. 댓글 잘 안쓰는데 응원드립니다.

    2013.11.04 23:0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