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1. 1. 29. 07:00



엄기영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민간단체협의회장은 긴 직함보다는 MBC 사장 또는 앵커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엄기영씨가 KBS 아침 마당 방송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출연하면서,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순수한 마음이었다고 하지만,실제 그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엄기영씨는 KBS 아침마당에 특이하게 파란색 점퍼를 입고 나왔는데,파란색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한나라당의 컬러입니다.도대체 엄기영씨가 왜 KBS 아침마당 방송에 그것도
파란 점퍼를
입고 나왔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습니다.



엄기영씨는 2010년 8월 춘천시 후평동의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습니다.엄기영씨는 MBC 사장 퇴임
이후에도 정치권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특히 앵커나 아나운서 출신들이 정계에 많이
진출해서 활약을 보이기 때문에,엄기영씨 또한 정치입문이 예상되기는 했습니다.

7.28 재보선 당시 그의 출마를 예상했었지만,그는 재보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나
"강원도를 위해 일하고픈 마음은 있다"라는 발언을 계속 해왔습니다.

여기에 7.28 재보선 당시 철원,화천,태백,영월 등 한나라당 후보 캠프에도 방문을 해왔기 때문에
엄기영씨가 정치적 입문을 위한 순서를 밟고 있다는 예측이 나왔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엄기영씨는 정치권의 러브콜에 사양을 해왔지만,애향심이 강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늘 정치 입문에 대한 여지는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엄기영씨에 대한 정세균 최고의원의 발언을 보면,정치계 일각에서는 그의 정치입문을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으며,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엄기영씨는 이명박 정부에 의해 MBC 사장에서 사퇴한 것으로 유명합니다.'현 정부의 MBC 장악'
'방송장악 피해자'.'권력의 피해자'
라는 동정과 응원을 받았었습니다.특히 MB는 KBS를 비롯한
언론의 MB방송화,여기에 조중동 방송채널 허용까지 언론을 통제하려는 인물입니다.그래서 기존
MBC 파업이나 엄기영 사장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이 지지를 보냈었습니다.


정권의 방송장악에 맞서 투쟁했던 인물이 한나라당 영입설이 터져나오면서,이제는 파란 점퍼를 입고

방송을 출연하고,집에 점퍼가 파란색밖에 없는지,파란색 점퍼를 입고 거리에서 서명을 받고 시민에게
얼굴도장을 찍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대법원 판결로 엄기영씨가 고향 강원도에서 도민을 위해 일한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이 아닌 한나라당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아니 거의 기정사실로 봐야 합니다.엄기영씨가
강원도로 내려갔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 강원도민의 최대 쟁점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엄기영 평창동계올림픽 민간단체협의회장
▶ 이광재 전 강원지사 판결,4.27 보궐 선거 → 엄기영 민주당이 아닌 한나라당 출마 가능성 유력


엄기영씨의 행보를 보면서 누구나 예측은 했지만,설마라고 했던 그의 정치적 행보는 4.27 재보선이
확정된 가운데 춘천지역 언론인 모임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한나라당 입당,그리고
경선 내지는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강원지사 후보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엄기영씨는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앵커,정직하고 바른 언론인으로 주목을
받던 인물이었습니다.그런데 그가 현 정부 방송장악 음모에 의해 MBC 사장을 퇴임하고도,현 여당
정치인으로 나서는 것을, 저는 구정물에 발을 담그는 사람으로 밖에 인식할 수 없습니다.


이번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대법원 판결로 강원지사에 대한 재보궐 선거가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강원지사 선거에 누가 나올지 많은 의견이 나오지만,지난 지방선거에서 낙마한 이계진 아나운서 출신 한나라당 의원은 엄기영씨에 대한 불만과 견제가 심합니다.

"민주당쪽에서 그분을 원할지,우리 한나라당에 쪽에서 원할지,그것도 사실은 지금 모르고
그분은 계산을 엄청하고 계신 걸로 그렇게 평가를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아직 어디 사람이다 하는 것도 평가가 안 난것"

이계진 전 한나라당 의원으로는 정말 엄기영씨가 미워죽을 지경일 것입니다.가만히 있으면 자신이
강원지사 후보로 나설 수 있지만,엄기영씨가 한나라당에 입당하면 그를 밀어줄 사람이 많기에 불안
내지는 당의 입장에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 블로거로 매일 한편씩 정치 포스팅을 쓰자면 수십개의 기사와 논문,국회 회의록,영상자료,
수많은 정치인 트위터와 정치 게시판을 쑤시고 다닙니다.그런데 그 대부분 자료들이 일반인
저의 눈에는 전혀 알 수 없는 세계이자,썩은 내가 진동하는 생선 쓰레기통과 같습니다.

엄기영씨를 저는 아직도 MBC 사장보다는 엄기영 앵커로 인식하고 있으며,기자로 뉴스데스크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이 더욱 생생합니다.아마 제가 좋아했던 언론인중의 한 명이, 저 썩은 구린내나는
생선통에서 무엇을 얻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지, 저처럼 일반인은 평생 가도 모를 것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으면서 지식인으로 대변되는 사람 중의 한 명이 손석희 아나운서,
현재는 손석희 교수입니다.선거때마다 정치계의 러브콜에 항상 그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단지 방송에 얼굴이 나오고 이미지가 좋다고 정치 참여 얘기가 나오는 건 어색하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그러나 과연 앵커나 아나운서로 얼굴이 나오고 이미지가
좋다고 모든 언론인들이 정치할 필요도,무리하게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앵커나 아나운서가 굳이
정치에 입문해서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된다고 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오히려 권력자와 썩은 정치인들의 놀잇감이 되기 십상입니다.

[韓國/정치] - 배우 최종원과 같은 연예인 출신 국회의원들

제가 존경하는 손석희 교수는 제발 정치가 아닌 그의 최고의 장점인 언어
이 사회를 이 나라를 끝까지 변화시키는
칼보다 강한 펜으로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Posted by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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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늘푸른나라

    잘하면 좋은데...

    생각되로 정치구조가 될런지...

    과거를 보면 잘 알텐데...

    2011.01.29 19:09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치를 참여하는것은 좋은데.. 하필 한나라당에서 시작하려고 하는지~

    2011.01.29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손석희 교수 좋아해요 칼보다 무서운 펜대로 남아 있기를 바랄뿐 입니다^^

    2011.01.29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즘 엄기영씨 행보가 그렇군요,
    그간 항상 좋은 이미지였는데,,
    정말 그판에서 무엇을 얻겠다고 그러는지ㅠㅠ

    2011.01.29 21:35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9 21:59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나운서일 때가 가장 멋지고 존경스러웠던 거 같아요
    제가 정치를 워낙 싫어해서 괜히 선입견을 갖고 보게 될까 겁나네요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피터님^^

    2011.01.29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엄기영 아나운서...아니 전 MBC 사장이락 해야하나?
    암튼 전 참 정의롭게 봤는데...
    또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뭐...그렇죠 뭐...다들...ㅡㅡ;;

    2011.01.29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참여정부때 국방부장관이었다가 한나라당에 입당해 국회의원을 하고있는
    김장수 의원을 볼때도 느꼈던 의아함이었습니다. 엄기영 전사장이 보궐선거때 한나라당 캠프에서
    선거운동(?) (자신은 인연이 있어 방문했다고 했습니다만..) 할때부터 이미 한나라당 입당과
    강원지사 출마등이 예측되었습니다만 이글을 보니 거의 확정적인것 같네요..
    MB로부터 박해받은것이 아니었을수도 있고, 아니면 한나라당내 반MB진영의 추대일수도 있고..
    아무튼 이해하기 힘든일인것만은 틀림없습니다.. 하긴 뭐.. 범야권 단일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정운찬씨가 MB의 바지사장으로 들어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정치란게 그런건가 보죠..뭐..

    2011.01.29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제주바당

    엄기영이 이런 인간이었구나. 그동안 속은게 화나는구만..

    2011.01.30 00:4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그렇군요.. 방송도 정치하고 연결이 되다 보니.. 아주 신중하게 행동해야함을 느껴요.

    2011.01.30 0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민주당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

    개인적으로 나치의 홀로코스트나 자본주의의 우아한 사회적 살인이나 폭력의 유무만 다를뿐 본질적으로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백조가 호수에서 아무리 우아하게 헤엄을 쳐도 물속 풍경까지 아름다울 수는 없는 법입니다.
    한나라당은 공리주의를 철저히 무시하는 당이라 사실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만.
    민주당(미국)은 역사적으로 스펙트럼이 아주 넓기 때문에 메뉴는 다양하나 불량식품을 팔거나 상도덕이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찬전,반전주의-노예제 찬성-반인종주의-자본주의,사회주의)
    한일 민주당도 미국 민주당과 별반 다를바 없으며 지금까지 우파적인 성향만 나타내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이 어리섞으면 언제나 어리섞은 결과가 나옵니다.
    민주당의 증세없는 복지는 독감,신종플루 환자에게 일반 감기약을 처방하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설사 집권한다고 해도 그 효과가 미미하면 한번 실망한 민심을 잡는데 최소 5년 걸린다 봅니다.
    일본 민주당의 증세없는 복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한국 민주당의 정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소득양극화를 해소하기엔 역부족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사민주의정당은 자본주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그 단점을 사회주의 정책으로 커버하는데, 고를 수 있는 메뉴는 적으나 맛이 깔끔하고 그래서 소비자에게 오래 사랑받는 정당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민주당이 시대에 따라 카멜레온 처럼 변하는 정당이 아니라 한나라당과 균형자로써 존재하길 바랍니다.

    2011.01.31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 민주당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

      진짜 지식인은 이념에 치우침 없이 사실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사람일겁니다.
      노암 촘스키가 지식인으로 존경받는 이유는 그가 좌파 지식인이 아니라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 복지병으로 놀고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것도 지적하겠죠.
      자본주의 속성이 같은 품질이라면 가격이 낮은 제품이 선호되기 때문에 인건비가 비싼 나라의 실업률은 높은 경우가 있으며 소수의 부도덕한 사례는 무시해도 될 정도이기 때문에 아마 좌파지식인으로 불려 지는 걸 껍니다.
      게을러서 가난하게 아니고 나라가 가난해서(일자리가 없어서) 게으른 것이다.(나쁜 사마리안 중에서)

      2011.01.31 09:09 [ ADDR : EDIT/ DEL ]
  13. 엄기영씨... 참 아쉽죠...
    어떻게보면 현 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인데...
    치매환자처럼 아무일 없다는 듯 그 구렁텅이로 제발로 걸어가는 것 같아서요...
    잘보고갑니다.

    2011.01.31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빌리브

    엄기영사장님
    그래도 아직 당신을 믿는사람들이 있다는걸 잊지말아주십시오
    그 구정물에 발을담그는게 아니라오염을 정화시키는 약을 풀어주실거라 믿습니다
    한발떨어져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것들을 비판하는것이 아니라
    이제는 지도층의 가장 높은곳에서 어처구니없는것들을 바꿔주시길바랍니다
    제발 당신만큼은요

    2011.02.01 01:0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양지만쫓아평생

    평생을 양지만 쫓아 평생을 산 사람에게 무엇을 더 바라는 가? 간도 쓸개도 없이 살았으니 당연하겠지. 다만 그의 선한 인상에 혹했던 우리 자신을 탓할 수 밖에. 오히려 자기 신념을 위해 더 많은 대중을 위해 ,꾸미지 않고 투박했던 그러나 공익을 우선했던 노무현과 같은 위인이 얼마나 귀한 것임을 깨닫자.
    손 모교수도 엄씨와 같은 허상이 아닐까 싶다. 대중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것도
    또 다른 비겁이다.
    TV에 나오는 많은 연예인 특히나 오래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들 중 누가 조금이라도 국민들을 대신 목소리를 냈던 가?
    식모 노릇만 하던 여자 연예인는 결국 기득권층을 지지한다고 나서더만. 정원X, 이덕X, 선우X녀, 조영X,세시봉 거시기들 등등.
    우리 그들의 광대짓을 좋아만 하자. 그들의 인생에서 배울 것은 없으니깐.
    우리의 문화소비형태도 공익적으로 바뀌어야 한듯 싶다. 언론이 만들어낸 연예인이 아니라 진정 대중속의 인물을 선호해야만 , 개인영달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이 더 이상 발 붙히지 못하게 말이다.

    2011.02.04 06:2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수박 겉 핥기

    2012.01.04 06:55 [ ADDR : EDIT/ DEL : REPLY ]
  17. 멋진 작품을 계속

    2012.01.05 01:03 [ ADDR : EDIT/ DEL : REPLY ]
  18. 멋진 작품을 계속

    2012.01.07 04:03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 멋진 기사에 대한 너무 감사. 이 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있습니다.

    2012.02.09 12:09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를 속이고 있군요.

    2012.04.03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얼마?

    2012.04.06 00:4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