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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이계,룰라 롤모델로 재집권 노리다니.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퇴임은 전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퇴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그런데 17일자
조선일보 사설을 보니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을 모델로 이명박 정부가 재집권을 노리는 친이계 쪽의
움직임을 이야기했습니다.조선일보 사설을 떠나서, 과연 친이계가 왜 룰라 대통령을 롤모델로 삼고
그 배경과 향후 움직임은 어떻게 전개될지,과연 정권 재집권이 가능한지 살펴보겠습니다.

1월17일자 조선일보 사설



룰라 대통령 사례로'친이계' 재집권을 꿈꾸다.

조선일보 사설에 따르면 친이계는 룰라 대통령의 사례를 통해서 친이계가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근거와 모델이 될 수 있기에 현재 연구중이라고 밝혔습니다.간단하게 친이계가 말하는 정권 재창출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친이계는 룰라 대통령의 후계자인 호세프 대통령의 당선사례를 보면서,자신들의 정권 재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봤습니다.룰라 대통령이 8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듯이,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50%가 넘고,4대강 사업 완공이 된다면 현재보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지리라 전망했습니다.

높은 지지율을 이어받은 친이계 대권 주자가 이명박 대통령
계승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명박 대통령 지지자들의 후원을 받아,대통령에 당선되어,친이계 정부가 다시 재집권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차이를 모르는 친이계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후계자였던 호세프 대통령이 당선된 모습을 보면서 친이계는 자신들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을 하겠지만,제가 볼 때에는 정치꾼답게 자신들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꿈꾸는 아주
말도 안 되는 헛된 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이계는 룰라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차이점을 먼저 자각해야 합니다.먼저 지지율을 살펴보면
룰라 대통령은 실제 지지율이 퇴임 직전까지 80%로 정말 사상 최고였습니다.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 믿지 않는 지지율입니다.그 이유는 현장에서 현 정부 지지자들을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이는 여론 조사의 맹점이자 숫자 놀음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친이계와 현 정부의 문제점입니다.

정치적 능력에서도 룰라 대통령은 속칭 진보세력에서 변절자 소리를 들으면서 보수 세력을 포용하며
브라질를 살리기 위해서 모든 정치 세력이 결집하고 나아갔지만,지금 이명박 대통령은 소통은커녕
여권 내부에서조차 당론 분열,그리고 청와대와 집권당,서로 갈등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정치적 업적에서 브라질 최악의 경제 상황을 룰라 대통령은 이겨내고 극빈층을 서민으로 다시 중산층
계급을 증가시키면서 나라를 안정시켰지만,이명박 대통령은 말로만 서민정책을 표방하면서,경제와
정치 모든 면에서 불안과 혼란,그리고 외교에서의 무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친이계 인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후계자라고 나선다고 대선에서 당선된다는 것은
제가 볼 때에는 전혀 기초가 되지 않은 수험생이 수능 만점을 기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참 못된 습성이 있습니다.좋은것은 놔두고 꼭 나쁜것만 답습하고 배웁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소통과 복지 정책,그리고 과감한 나라 살리기는 전혀 배우지 않고,룰라의
후계자인 호세프 대통령이 당선되었다는 사실만 배워서 자신들도 어떻게 하든 정권을 또다시
잡아서 이 나라를 해먹으려고 생각을 합니다.

높은 지지율이 나오는 까닭은 다 그 배경에 민심이 움직였기 때문입니다.오히려 현 정부는 국민의
신뢰와 민심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인데,자신들의 세계에서 잘하고 있다고 자랑만 합니다.

친이계가 룰라 브라질 대통령을 롤모델로 정권 재창출을 꾀하는 이유가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후에 친박계가 정권을 잡거나 야당이 집권하면,친이계는 거의 구제역 살처분
소,돼지처럼 몰살되기 때문입니다.

[韓國/정치] - 이명박,망명대신에 박근혜 죽이기 시작.

박근혜 전 대표가 아무런 말도 언급하지 않고 정치적 행보를 하지만,그 안에는 무서운 대권을 향한
칼이 시퍼렇게 날이 서 있습니다.박근혜 전 대표와의 화해도 이루어지지 않았고,한나라당 내에서도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친이계는 속칭 똥줄이 타는 2011년이 될 것입니다.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은 다시 대통령 출마 여부에 대해서
"신은 한 사람에게 두 번 선물을 주지 않는다"라면서 아름다운 퇴임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이 허락한 시간은 딱 2년입니다.이 나머지 시간 동안이라도
신의 선물인지,독약인지 모를 대통령 임기를 국민을 위해서만 사용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