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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벽돌 한장도 4대강 공사에 팔지 않는 사장님.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은 많습니다.저도 4대강 사업을 반대합니다.그러나 현실에서 개인이
실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렵습니다.저도 블로그 포스팅이나 트위터나
SNS에서 4대강 사업 반대 리본을 거는 것이 전부입니다.그런데 여기 4대강 사업 반대를,현실에서
그것도 자기 회사의 이익을 포기하고 실천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기린 산업이라는 작은 중소기업에서는 홈페이지 팝업창에 4대강 사업반대 문구를 당당하게 내걸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여타의 회사가 소위 정부의 눈 밖에 벗어나서 좋을 일은 없습니다.특히 건설
관련 분야는 특히 심합니다
.대부분의 공사들 중에서 정부 발주 사업은 가장 규모가 크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건설 계통에서 건축 자재를 납품하는 기업에서 정부에 반대하는 광고를 홈페이지에 올린
행위는 정부 관련 사업은 아예 못할 수 있다는 불이익을 감수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린 산업의 생산 제품들을 보면 4대강 사업에 들어가는 제품들이 많습니다.그런데 기린 산업은
벽돌 한장이라도 4대강 죽이기 사업에 납품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요새 건축 경기 바닥이고,건설 회사도 나빠지고 있습니다.기린 산업도 마찬가지로 회사가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4대강 사업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어렵지만,4대강 죽이기 사업에 벽돌 한장 납품할 수 없다
→ 4대강 토목 공사와 조경 사업에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이 벽돌 한장도 납품 할 수 없다고 했으니
이 기업은 지금 회사의 어려움 +미운털로 더욱 어렵고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동영상 하나 올린
사람을 사찰하고 회사에서 쫓겨나게 하는 정부인데 걱정스럽습니다.

후손에게 아름다운 강산 그대로 물려주고 싶다
→ 제가 기린 산업을 참 대단한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대목입니다.제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이유는
자연을 너무나 광범위하게 파괴시키기 때문입니다.이처럼 전 국토 곳곳을 파헤치는 사업에 국토의
산과 강은 멀쩡한 몸에 메스로 난도질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기린 산업의 이런 모습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글을 기린 산업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
올리고 있습니다.기린 산업의 사장님이 용인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모습을 보인 기업에게
왜 네티즌들은 응원을 보내겠습니까?

기린산업 홈페이지

바로 민주주의의 모습을 우리는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민주주의는 피로 쟁취하고,피로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수반되어야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점점 가면 갈수록 개인이 돈을 지불하고 신문에 정부에 대한 비판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광고를 우리는 왜 자주 보게 되는가에 대한 답변은 간단합니다.

민주주의 정신을 깨달은 사람들이 누가 가르쳐주거나,운동권이 아니어도 스스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법을 알고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아니 우리 나라가 민주주의인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현실에서
대한민국은 아직 민주주의라고 말하기 부끄러운 때가 많습니다.


EBS 지식채널e가 방송했던 '공짜밥'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대상에 올랐습니다.무상급식에
대한 아이들의 글을 모아서 방송을 했을 뿐인데,징계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이것이 한국 민주주의의
수준이자 지금 여러분이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4,19 혁명이나 6.29선언을 비롯한 여타의 민주화 운동이 있었기에 그나마 대한민국이 지금
이 수준까지는 왔습니다.그러나 아직 우리가 갈 길은 멀리 있습니다.특히 현 정부 들어서
80년대 정치 상황처럼 변해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정치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비판이 아니라 입을 꿰매 버리는 세상
미래가 아닌 과거의 정치 수준으로 퇴화하는 정치인들
국민을 2012년까지 기다리게 만드는 대통령

저는 블로그 포스팅을 더욱 열심히 써서,정치에 떠난 사람을 관심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