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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여자의 '결혼승낙' 꼭 사랑때문일까?


Photo from flicrk:BoazImages

사람들은 연애를 하고 남여가 만나면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고 믿는다.하지만 알고보면 결혼이라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또 이런 결혼 결심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번민과 고민을 하게 된다.특히 여자의 경우 결혼식 전날까지도 이 사람이 과연 내 남자일까?라고 고민의 고민을 더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도 많다고 한다.도대체 이런 여자의 심리에서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을 하게되는 것일까?알 수 없는 여성의 심리 중에서 참 몇가지 놀라운 모습을 알 수 있는 설문 조사를 보고 놀래서 글을 쓴다.(이 글의 기초는 일본의 gooranking의 설문 조사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여성이 결혼을 결심한 이유,꼭 사랑때문은 아닌 이유들

함께 살고 싶었기 때문에
- 이 설문 결과가 일위가 아니었으면 정말 결혼한 남자들은 미쳤을 것이다.다행히 여자가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대부분 같이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싶었다고 대답을 했다.여자가 남자과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남자의 결혼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는 사실 하나로 남자는 행복할 것이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서.결혼을 결심했을 뿐이고...
- 허무적인 대답일까 아니면 정확한 답변일까?.물론 결혼할 나이에 대한 적령기라는것이 있다고 사람들은 모두 이야기하고 그것에 따라서 맞선도 소개팅도 들어오는 것이 정상적이다.그렇다고 연애를 하면서 적당한 나이가 되었다고 무조건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은 어떻게 생각하면 이혼율이 높아지는 현대에서 우려하고 걱정을 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③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 것 같다는 생각때문에..
- 여자들이 고민하는 최대 이슈는 바로 "이 사람이 과연 내 인연일까?"라는 생각이라고 한다.결혼식 전날까지도 과연 나의 선택이 올바른것인지.'아니면 나중에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어떻게 될것인가?'하는 고민과 번민에 휩싸인다고 한다.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한다.비롯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안고 가는것이지만,확실한 선택을 했다면 그 사람이 내 인생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따라가는것도 좋은게 아닐까?

부모님의 생각과 걱정이 나를 결혼을 하게 만든다.
- 만약 주위 사람들과 부모님이 결혼에 대한 강요(?)와 시선이 없었다면 아마 결혼을 결심하지 않거나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꽤 될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나이가 된 미혼 남녀에게 늘 쏟아지는 질문의 하나가 바로 '언제 결혼을 하냐?'.'얼른 결혼해야지'
미혼 남녀들이 명절에 집이나 친척들에게 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런 결혼에 대한 압력과 중압감,그리고 주위의 시선일것이다.참 힘들고 어려운 주위 사람들의 눈총.이것을 벗어나는 길은 바로 결혼.그러나 이런 이유로 결혼을 한다는 것은 너무 내 자신을 잃어버리는 모습같다.

아이가 생겼어요..
- 일본에서는 아이가 생겨서 결혼하는 것을 できちゃった結婚 라고 한다.그리 좋은 뜻은 아니다.이런 것에 대해서 아직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고,일본 사회의 변화에서도 이런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즉 어린 나이에 아이로 결혼을 했지만 경제적으로 인성적으로 불완전한 상태루 발생하는 어려움으로 이혼 또는 가정의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개인적으로 나는 임신을 했을 경우 결혼을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이런 이유만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추후에 많은 어려움과 아픔이 발생할 수 있는것은 확실하다.결국 이런 문제가 결혼이라는 자체의 책임감과 그 연장선에 가족이라는 부분을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어떤 이유이건 결혼과 동시에 가족이라는 부분은 결혼 결심에 큰 요소인것은 확실하다.

남자가 결혼을 재촉해서 어쩔 수 없기 때문에....
-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에서 남자는 항상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고,여자는 이를 따라가는 모습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남자의 경우 여자와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과 사랑.그리고 경제적인 이유,가족의 압력등 사회적인 책임에 여성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모습과 행동을 할 수 있다.이런 부분에서 여자는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요소도 어느 정도는 작용한다.하지만 그렇다고 여성이 자신의 생각없이 결혼을 결심하는 것은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싶다.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 남성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여성에게는 꼭 발생하는 것이 바로 폐경이다.즉 여성이 임신을 할 수 있는 나이와 몸은 한정적이라는 사실이다.이런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나이와 결혼.임신.출산등에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게 된다.현대에서도 30세 이전에 출산하는 임산부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이런 마음은 당연하다고 생각을 한다.사랑하는 남자와 결혼을 하고 그 남자의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본능이 건강상의 문제로 좌절된다면 참으로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을 한다.아이는 소중한 하늘의 선물이라고 한다.이런 아이가 아무런 문제 없이 낳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부모의 입장이고 이런 점은 많은 여성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이런 부담감이 결혼 결심의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부부.
무촌관계로 복잡한 애증의 관계일 수 있는 존재들이다.전혀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함께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렵고 힘들고 인생의 최고 사건이 아닐 수 없다.누구나 애기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무리 연애를 오래했어도 결혼과 연애는 틀리다고 말한다.이런 어렵고 힘든 길을 여성이 결심하기까지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고 번민할 것이다.이런 여자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남자들이 함께 이해하고 여자들 또한 자신의 결심을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