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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일본 여자들이 밝히는 "이런남자"와는 결혼 못하는 이유.



세상을 살다보면 결혼이라는 중요한 문제가  싱글 남여에게 존재한다.그중에는 정말 연애를 못해서 결혼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여자들과 사귀면서 또는 여자 친구가 있으면서도 결혼을 못하는 이유가 있다.정말로 남자를 사랑하지만 이런 이유가 있다면 여자들이 절대로 결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들이 있는데 도대체 어떤 이유로 여자들이 남자들과 결혼하지 않는가 살펴보자.(이 글은 5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1,082명의 일본 네티즌들을 goo research에서 인터넷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작성한 글입니다.)


1.백수...난 너와 결혼 할 수 없어.
경제가 불황이면 많은 대다수의 남자들이 결혼이 늦추어지고 있는 반면에 여자들은 결혼이 빨라진다고 한다.그것은 남자들의 경우 경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혼을 할 수 없어지는것이고.여자들은 결혼이라는 돌파구를 찾는 경향이 많아지기 때문이다.남자인 입장에서 백수라서 직장이 없다는 이유로 여자가 결혼을 하지 않는것은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씁쓸한 마음도 있다.결혼이라는 부분이 남자와 여자가 함께 만나서 가정을 꾸려나가기 때문에 경제력이 중요하다.그렇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남자들은 좌절감 백백가 될 것이다.특히 요새 같은 상황에서 취직난이 심화된다면 더욱 더 그럴 수 있을 것이다.정부에서는 자녀 많이 낳기를 권장하지만 이런 설문조사라면 결국 경제에 의한 실업율 증가가 결국 저 출산율의 원인중 하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2.너 나에게 말도 않고 외박을하다니.........
일본에서는 동거하는 커플이 유난히 많다.그래서 이런 경우는 거의 외도처럼 보여지는 모습이 강하다.즉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 말도 않고 외박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불륜처럼 여자들에게 다가오는 것이다.만약 남자가 이런 외박을 한두번도 아니고 몇번씩 한다면 그런 남자와 결혼할 여자는 흔치 않을 것이다.많은 남여 커플들이 헤어지는 이유중의 하나가 상대방의 바람이나 외도 등이 많다고 한다.자신만을 사랑해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상대방의 바람이나 외도는 큰 충격과 함께 많은 실망감을 준다.더 나아가서는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다.이런 믿음이 없다면 결국 상대방과의 결혼은 무산될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3.마마보이.......지긋지긋하다.
흔히 애기하는 마마보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실제는 마마보이가 아닌 사람들과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즉 겉으로는 마마보이는 아니지만 큰 결정에서는 여자친구의 말보다는 부모님의 말만을 무조건 따르는 행동은 결혼 결정에 방해요소가 될 것이다.
일본은 부모와 같이 사는 경우가 거의 없다.특히 독립을 해서 살아갈 경우 부모의 말이 절대적으로 결혼 요소는 되지 않는다.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부모말을 잘 듣는 착한 아들(?)이 있다면 일본 여성들에게는 참 힘들고 난감해질 수 있다.어떤 결정을 내리고도 다시 부모의 말로 인해서 결정을 번복하고 다시 재 결정을 내리는 듯한 모습은 도대체 이 사람을 믿고 따라 갈 수 있을까?라는 절망의 신호를 마음 깊은 곳에서 내뱉게 만드는 것이다.

4.넌 지름신하고 붙어 사니?............도대체 저축된 돈은 어딨니?
남자들이 총각때 돈을 저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물론 착실하게 적금도 붓고 저금도 나름대로 하면서 재테크까지 하는 남자들도 있지만,대부분의 남자들은 월급을 받아서 거의 카드값을 메꾸기 바쁠 정도로 지출이 많다.이런 이유는 술과 사람을 좋아하고 남자들 특유의 객기정신으로 무장되어서 헤프게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런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들의 시선은 한마디로 차갑다.그것은 1번의 경제적인 이유와 마찬가지로 경제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요인이 된다.

5.가치관이 왜이리 나와 차이가 있니?...
싱글족이 많아지고 있는 요새는 특히 자기 주장이나 가치관이 확실한 여성들이 많다.이런 상황에서 자신과 맞지 않는 가치관을 보유하고 있는 남자를 본다면 한마디로 결혼과는 멀어지게 만들며,싱글족으로 굳어지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자신의 가치관은 중요하다.하지만 남자와 여자 서로의 가치관이 동일할 수 는 없다.이런 상황에서 한쪽의 가치관이 우월하다고 애기할 수도 없지만 이런 가치관의 차이를 현대 여성들에게 옛날 여성과 동일하게 가치관을 남자에게 맞추라고 종용할 수 없는 현대인것이다.사람들이 살면서 늘 문제를 삼는것이 성격의 차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쌓이면서 결국 가치관을 앞에 내세우고 서로의 성격을 내세우게 되는 결과가 아닐까?

기타 의견으로는

- 내 핸드폰을 몰래 봐서
- 말을 많이 하지 않아서
- 많이 먹는것,그리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 노친네 냄새가 나서
- 싼티나는 식사예절등등



결혼이라는 것이 옛날과는 점점 다르게 변하고 있다.과거에는 사랑중심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그런 모습보다는 경제력 우선,자신의 일과 가치관 우선주의,가사 분담등에 철저한 자기 중심적인 모습들이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모습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결혼이 자신을 내세우면 서로가 힘들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서로가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월급을 가지고 총각시절에는 돈때문에 쩔쩔매는 사람이 결혼후에는 똑같은 월급을 가지고 적금도 붓고 사는 사람도 있고 결혼과 동시에 열심히 노력을 해서 직장에 취업해서 가정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다.
즉,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위해 준비된 자 만이 할 수 있다고 하지만,대부분 결혼 생활의 경험자들이 하는 애기는 결혼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현대 사회가 자신들의 생각이 옳고 경제력만을 우선시하지만 그 모든것이 사랑이라는 밑바탕에서 시작된다면 함께 나아가면서 큰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보는 견해들이 많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서로가 힘들고 어렵기에 더욱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는 주장들도 만만치않다.고생이라는 것이 결혼에서 전제되면 안된다는 현대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것이다.예전에는 단칸방에서 결혼 생활을 하지만 요새는 최하 전세로 방 두칸짜리에서 시작해야하며.연봉은 얼마가 되어야 최소한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두가지 의견들이 다 장단점과 옳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준비된 결혼,남들이 볼때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결혼이라도 충분히 어려울 수 있고 실패할 수 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남자와 여자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은 처음부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차이를 잘 이해하지 않는다면 조건이 완벽해도 어려울 수 가 있는것이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 결혼에 대해서 위와 같은 이유로 여자친구가 힘들어한다면 정말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의논하고 노력하고 서로 양보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면 어떨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말로만 사랑하는것보다 정말 사랑이 필요할때에 사랑이라는 무기로 감싸주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그 사랑이 더욱더 값지고 아름답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