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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일본 파친코' 북한의 자금줄인가?


일본은 '천안함'사건등의 여파등의
대북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북한에
보내는 송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천만엔의 송금액 신고를
300만엔으로 대폭 낮추었고
북한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현금 보유금액을 30만엔에서
10만에으로 낮추었다.

이런 일련의 조치는 일본이 북한에
대한 경제 압박중의 하나인데
실제로 이런 대북송금의 제한은
북한에 많은 제한을 줄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일본 파친코의 주인은 누구인가?


실제로 일본의 파친코는 한국 국적과 북한 국적의사람들이 17,000여점의 직영 및 지역 영업점의 80%이상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일상공회의소자료근거) 그 중에서 북한 국적의 소유자가 대략 30%이상이다.

일본의 파친코는 재일동포를 비롯한 북한 국적의 동포가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은 초기 사업부터
조선인들이(재일동포 및 한국과 북한 국적을 모두 포함한 단어로 지칭) 시작하게 되어서 이에 따라 직원및 영업점등에
많은 조선인들이 일을 하고 발전하면서 소유주가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후 일본에 남아있는 조선인들이 차별과 귀화하지 않았을 경우의 직업 선택의 제한에 따라서 학력및 조선인 출신에
제한을 받지 않는 파친코업에 많은 진출을 하게 되었고,이에 따라 소유주가 된 케이스가 많다는 것이다.

일본 파친코는 북한의 자금줄인가?

조총련뿐만 아니라 민단의 모든 조선인들이 파친코 사업에 뛰어들었고,조선인들의 사업적인 기반과 금융 자본의
시초가 되었던 사실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특히,조총련계의 파친코 사업장들은 거의 반강제적으로 북한에 많은 송금을 한 것은 사실이고,이런 대북송금은
김일성 주석이 존재해 있을 때에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다.

일본 조총련계의 이런 대북 송금은 북한 경제에 많은 힘이 되었으며,실제적으로 이런 조총련계 사업에 따른
북한의 지원 및 홍보는 많은 조선인들을 북한으로 이주하는 북송정책을 낳게 되었다.

김일성 사망 후 변화된 조총련의 모습

실제적으로 대북 송금이 악화되고 북한 이주 정책이 실패했던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김일성이 사망함으로
조총련계가 분열되고,북한에 대한 인식변화가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즉 북한이 실질적으로 살기 좋은
국가가 아니었고,김일성 사망후에 이루어진 정치 권력의 변화와 독재 세습이 많은 조총련계가 북한과의
단절을 하게 되는 동기가 된것이다.

이후 많은 조총련계 사람들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되었고,북한과의 단절을 통해서 실제로 북한에 보내느
대북송금액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파친코 사업이 사양길에 들면서


일본의 파친코 사업은 참여 인구는 1,500만명선이고 사업 규모는 22조 9,800억엔이다.(2008년 레저백서)이런 규모는
예전과 비교하면 30%이상의 감소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파친코 사업이 사양길에 접어 든 이유중의 하나는
다양한 레저 활동이 증가되고 있으며,파친코의 피해가 언론에 많이 공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파친코에 가는 젊은 엄마들이 아기를 더운 차 안에 놓고 파친코를 하다가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일들이 가끔 벌어지고 하는데,이런 사건에 대해서 언론이 파친코에 안 좋은 부분을 집중 보도하고는 한다.

파친코 사업이 사양길에 접어 들면서 일본의 파친코 업계는 한국에 진출하여 사업 확장을 노렸는데 바다이야기와
더불어 '야마토'같은 게임으로 한국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 파친코와 북한 자금줄,대북 송금 제한의 결말

실제적으로 대북송금에서 일본 파친코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파친코 사업이 현금이라는
이유였다.특히 많은 조총련계 사람들이 북한에서 지시하고 요구하는 송금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파친코 사업이었다.

그러나,파친코 사업의 사양과 대북 송금 제한등의 이유로 대북 송금에 제한이 걸렸고,이에따라서 북한과
조총련간의 다양한 일본 내 사업 활동이 지장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일본의 대북 송금 제한은 일본내에 이루어지고 있는 대방위 사업의 일환중의 하나로 보고 있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즉 안보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책중에서 일본은 자위대의 증가 및 파병과 아울러,대북한 압박을
시도 하고 있으며,이것은 추후에 일본 안보 및 방위에 대한 그들의 노림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추후 포스팅을 위해서 자료를 모으고 있지만,일본의 자위대 증가와 안보 방위를 위한 움직임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이것은 대북 제한이 한국을 편들기 위한 것이 아닌 일본 자체의 자위를 위한
포석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사건에 대한 여파가 어떻게 벌어질지는 모르지만 다양한 움직임을 우리는 이해하고 직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