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1. 6. 22. 07:00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이 23일로 마감됩니다. 그러나 경선에 출마를 미리 선언한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 발언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의 정권 싸움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떠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어쩌면 그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아직 친이계의 역습이 나오지 않았기에 어떤 양상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현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한나라당 남자들의 뜨거운 구애는 혀를 내두를 지경입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의 싸움이 무의미해질 정도로,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들은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한 뜨거운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말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사람들 대부분은 박근혜 전 대표를 입에 담아놓고 연관성을 지으려고 합니다. 권영세 의원은 천막당사 시절의 박근혜를 이야기하며 청렴하고 지금 한나라당을 변화시킬 인물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홍준표 의원은 박근혜의 보디가드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원희룡 의원은 출마선언문부터 박근혜의 이름을 수차례 부르면서 자신은 박근혜의 국정동반자로 여기고 있다고 아주 대놓고 구애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보여주는 이 처절함에 숨어 있는 뜻을 해석해보겠습니다.

근혜여왕의 총애를 받는 자, 한나라국을 지배할지라.

저들이 박근혜를 언급하고 연관성을 짓는 발언을 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친박으로 분류되는 표심을 잡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친박계열에서는 현재 유승민 의원이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기 때문에 한 사람이 2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즉 친박계 유승민 의원을 제외하고 그 한 표를 얻기 위해 박근혜라는 이름을 입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저리 박근혜 찬양을 부르짖는 것입니다.


한나라당 남자 후보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나경원 의원도 박근혜가 여성 대통령이 된다고 작정하고, 자신이 당 대표가 되는 일이 박근혜를 위하는 일이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결같이 박근혜를 찬양하는 목소리를 내는 이면에는,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내년 총선에서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친박계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면도 강합니다. 즉 친박계가 한나라당에서 크나큰 힘을 발휘하는 지도부와 파워라인을 형성하기 때문에, 총선에 출마한다면 그 파급력과 힘의 논리에 숨어서 편안한 총선을 치르고자 하는 기대심리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나오는 후보 전부가 박근혜를 의식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녀를 찬양함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권력과 금배지일 뿐입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당?

7월4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선거인단은 21만 2천4백 명이고 여론조사는 3,000명이 참여합니다. 이번 선거는 실제로 박근혜의 지침대로 치르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박근혜가 만들었던 기존 방식의 장단점을 떠나 한나라당에 아무런 공직이 없는 박근혜의 입김이 작용하고, 그것이 그대로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여론조사입니다. 선거인단은 많아졌지만, 여론조사의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당락에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선거인단의 표를 많이 획득한 후보라도 여론조사에서 표를 얻지 못하면 패배가 됩니다. 선거인단 득표수가 1만 표가 차이가 나도 결국 여론조사에서 밀리면 오히려 선거에서 지는 양상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치러지다 보니, 박근혜의 힘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습니다.

계파 간의 선거인단 득표를 여론조사를 상회하도록 얻던지,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를 통해 득표하던지,한나라당 내에서 친박이라는 이름의 표와 인지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나라당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은 한나라당이 박근혜당처럼 여길 정도로 박근혜의 눈치만 보게 되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아니라 근혜당이라고 불리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정당정치가 아닌 진정한 포퓰리즘의 세계를 보여주다.

저는 한국의 진보나 보수,정당 정책을 잘 믿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 정치역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인물론을 내세우고 보스정치,여왕벌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나라당은 박근혜라는 인물에게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그녀가 누구입니까? 군사독재정권과 인권 탄압,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굴곡시킨 장본인의 딸입니다. 아버지의 죄를 자식에게 묻지 않는 것이 정당하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아비가 물려준 유산까지 받으면 안 됩니다.

[韓國/정치] - 장물 정수장학회를 알면 박근혜가 보인다.
[韓國/정치] - 박근혜의 묵언수행과 300억 유산

진정한 정책에 대해서는 말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 유일하게 대통령과 자신의 권력욕을 향해 이빨을 보이는 그녀의 뒤를 수많은 한나라당 정치인들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韓國/정치] - 여성 대통령 박근혜 출정식에 몰린 여야의원

지금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보면서 무엇을 생각해야 합니까? 바로 박근혜의 뒤를 따르는 정치인들이 무엇을 원해 그녀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가를 고민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박근혜가 진정한 민주투사라서 그녀를 따르겠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그녀의 뒤를 쫓아가면 돈과 권력과 표와 금배지가 보장되기 때문에 그녀만 바라보고 구애를 하고 사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이나 영남,경남,대구 지역에서 박근혜 사진이 정치 출마자와 함께 있는 현수막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저 박근혜와 함께 찍은 사진 하나면 지지율이 올라가고 당선이 보장되었다는 말이 나돌 정도입니다.

포퓰리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포퓰리즘이 한나라당에서는 의미가 다릅니다.


정책의 현실성이나 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의 인기에만 영합하여 자신의 목적인 권력과 금배지, 그리고 탐욕을 위해, 지금 한나라당의 모든 사람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국민을 위한 정책은 큰 힘이 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박근혜와 찍은 사진과 그녀가 지지하는 말 한마디가 중요합니다.


대한민국 거대 여당의 당 대표를 하고 싶다고 나오는 사람들이 오로지 박근혜의 천막정신을 부르짖고 박근혜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그녀를 지키겠다고 합니다. 그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자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몸을 던질 수 있겠습니까?

근혜여왕을 지키며 사는 한나라국이 대한민국을 침범하지 않도록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보디가드를 양성해야 할 때입니다.


Posted by 아이엠피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이명박정권의 성공을 기원하는 박근혜씨 공생관계

    이명박씨와 박근혜씨가 언론에는 대립관계인 것처럼 보여주고 있지만, 사실은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는 것이 행동으로 많이 보여진다고 전에도 피터님 댓글 달았죠.
    세종신도시 양보해주면서 박근혜씨 표 몰아주고, 유럽등 각국에 박근혜씨를 특사로 파견하고 , 가끔씩 비밀회담을 갖고, 공개적으로 만찬도 갖고 합니다.
    원래 말과 행동이 다른 인간들이 모여있는 집합소가 한나라당이 최고죠.
    민주당도 눈치보느라 소극적으로 하기는 합니다.
    문제는 박근혜씨를 밀고 있는 것이 딴나라당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크다는 사실입니다.

    2011.06.22 10:45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06.22 11:57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금이 중요한데 과거에 얽매여......말을 아끼고 싶어지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6.22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치적인 방향으로 가니냐 줄대가로 가느냐 그것이 문제군요,...과연 소신이냐 입신이냐...

    2011.06.22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재미있게 편집하신 마지막 사진을 보고도 웃을 수 없는 현실이 넘 씁쓸하네요.
    좋겟어요. 보디가드 많아서 ㅡㅡ;;

    2011.06.22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루시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공주대접을 제대로 받는군요...

    일반 국민들 에게는 성차별적 발언을 일삼더니...이중인격자들인가.

    2011.06.22 14:41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베개

    진보 민주진영이 올해 안으로 대통합만 이룰 수 있다면,
    박근혜가 아니라 박정희래도 꺾을 수 있습니다.

    전 박근혜가 이회창 짝난다에 한표입니다. ^^

    2011.06.22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9. 늘푸른나라

    사실 투표장에서는 변할 것으로 보는데...

    설마~~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지...

    2011.06.22 17:20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개그로 웃어넘길 수가 없는 현실이 슬픕니다.

    2011.06.22 17:24 [ ADDR : EDIT/ DEL : REPLY ]
  11. 그냥 웃음만 나네요. 하지만 침울...

    2011.06.22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연태백

    박 정 거 세 .. 근 혜 차차웅 ....

    남성의원들은 남성호르몬이 부족해보이고 여성의원들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해보이고 .....
    무당들보고 경제를 살려달라니 .... ??

    18살이 된 사람한테 예전처럼 키가안자란다고
    키크는 한약에 영양제만먹이니 근육의 균형과 유연함
    육체와정신의 힘의 조화 내실을갖춰야될나이에 나라가 성인병이 걸리는거죠...

    참 ~~~딱한 정당 ...

    참~~~~ 딱한 남한 백성들 .....

    2011.06.22 20:38 [ ADDR : EDIT/ DEL : REPLY ]
    • 2007년 12월 19일에서 한나라당 후보 이명박이 반대 당사자의 기간을 종료 대통령 선거를 이겼다.

      2012.06.14 14:37 [ ADDR : EDIT/ DEL ]
  13. 정치에 대해 잘 몰라 관심없지만, 욕할 때와 안을 때 구분이 없는 것 같은 곳.
    그곳이 정치판인 것 같네요.

    2011.06.22 20:42 [ ADDR : EDIT/ DEL : REPLY ]
  14. 키미

    박근혜가되면 쥐색히를 심판하리라 생각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러지 못한다 봅니다.
    개헌에 합의할껏이고 다음 대통령권력약화되어 친이계와 친박계 같이 먹고 잘살수 있기때문에
    딴나라당 친이계는 그냥 알아서 설설 기는거죠..

    2011.06.22 22: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박정희 후광에 가려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저런 꼴통짓거리 계속할겁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011.06.23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부끄러운 국민

    박정희의 후광?...
    박정희는 후광이 없다!
    단지... 오카모토 미노루 라는 일본의 충직한 개가 있을 뿐이다.
    대통령이 된것?...비유 하자면 일본 천황에 충직하던 개가 주인을 배반하고 문격 이다
    ( 미친개가 주인을 물었다 )
    공산당으로 남한 사회의 전복을 노리다가 발각 되자 모든 조직원의 이름을 팔고 혼자 살아 남은 자.....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 했는데....그밑에서 무엇을 배웠을까?...
    이런 이를 박근혜는 어르신( ? )이라고 말하고 다니며 대통령이 되고자 OO한다.

    2011.07.10 05:28 [ ADDR : EDIT/ DEL : REPLY ]
  17. rlawjdtnr1200

    박근혜 한나라당 님 들 모두모두 홧~~~팅입니다 *^^*!!!!!!!!!!!

    2011.10.11 20:43 [ ADDR : EDIT/ DEL : REPLY ]
  18. 김정숙

    박근혜님 존경합니다 한나라당님들 모두모두 화 ~~~~팅

    2011.10.11 20:47 [ ADDR : EDIT/ DEL : REPLY ]
  19. 그러한 주 또는 미국의 헤드와 같은 가장 중요한 공공 수치는 여러 경호원이나 기관, 보안 부대, 혹은 경찰 병력의 경호원들로 구성된 팀에 의해 보호됩니다.

    2012.05.15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20. 뉴라이트와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차기 대선에서 뉴라이트의
    지지를 받기 위해 나서는 정치인들이 분명히 생길것이다.그렇다면 그 정치인이 대선에

    2012.11.12 19:52 [ ADDR : EDIT/ DEL : REPLY ]
  21. 한 주 또는 미국의 헤드와 같은 가장 중요한 공공 수치는 여러 경호원이

    2012.11.21 21:0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