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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27재보선 한나라당 음모를 막아내는 방법


4월27일은 재보궐선거일입니다.이번 재보궐선거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입니다.총선과 대선을 떠나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런데
투표율이 낮은 대한민국에서 많은 사람에게 투표를 권장하고,투표하자고 서로 격려하며 광고를 
싣는 행위는 불법일까요? 아니면 합법적인 행동일까요?


민주당은 부재자투표를 안내하는 광고를 네이버와 네이트에 싣기로 계약하고,4월8일 0시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네이트에 광고를 시작했습니다.그런데,광고가 시작된 4월8일 오후 한나라당에서
경기도선관위를 방문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한나라당의 문제 제기 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광고
중단을 네이버와 네이트에 요청했고,네이버는 4월8일 오후 7시,네이트는 9일 오후 2시 30분에 부재자
관련 광고를 중지했습니다.


한나라당이 문제 삼은 부재자투표 안내 광고 이미지를 보시기 바랍니다.민주당 로고와 아래 하단부분
민주당 정책홍보라는 단어 이외에 어떤 후보에 대한 선전이나 문구가 없었습니다.그런데,한나라당은
이 광고를 선관위에 문제를 제기했고,기다렸듯이 선관위는 바로 포털 사이트에 중지를 시켰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선관위가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준 것도 말도 안 되는
짓이고,네이버는 얼마나 말을 잘 듣는지,중지 명령을 내리자마자 바로 광고를 내렸습니다.역시 포털 
네이버가 게이버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성남시가 부재자투표 신고기간을 알리는 현수막을 분당 지역에 내걸자,성남시에
전화를 직접 걸어 부재자투표 안내 현수막이 너무 많으니 자제해달라고 했습니다.도대체 선관위가
부재자 투표를 안내해서 투표율을 높이려고 하는지,아니면 무엇을 위해 부재자투표를 막는지 저는
이해도 할 수 없고,이 나라가 2011년에도 옛날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한나라당이 부재자투표 안내를 막고 투표율을 낮추려는 행위가 음모라고 제가 주장하는 근거는 바로
투표율에 따른 한나라당의 득표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17대 총선의 투표율은 60.6%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그러자 열린우리당이 152석,한나라당이 121석으로 열린우리당이 원내 과반수를 넘는
원내 제1당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18대 총선을 보면 투표율이 역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46%의 투표율
통해,한나라당은 153석을 민주당은 81석을 차지했습니다.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다시
제1당으로 올라서게 된 것입니다.


17대 18대 총선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투표율이 높으면 한나라당이 약세를 보입니다.이것은 투표를
하는 연령에서 젊은층과 30-40대가 투표에 참여하는가에 따라 정권의 판세가 바뀔 수 있다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6.2 지방선거 당시에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투표 인증샷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트위터에
속속 올라오자,오전에 비해 오후 투표율이 이전과 다르게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이런 투표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자,투표를 통한 정치 판도는 18대 총선과 확연히 달라졌습니다.속칭우리가 흔히
국민의 승리라고 부르는 6.2대첩이라는 결과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6.2 지방선거 투표율은 54.5%로 18대 총선의 46%와 2006년 51.6%보다 높았습니다.투표율이 높자
결국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에서 대패를 했습니다.
우리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한나라당이 참패를
하는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 투표로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왜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부재자투표 안내 광고를 제동걸고,선관위는 네이버에
광고 중지를 요청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50대 이상의 투표율은 언제나 높으며,그들은 기존
한나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나타난 연령별 투표율과 지지율을 통해 우리는 젊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면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유시민 참여당 대표는 20-30대 지지율이 65%
넘었습니다.그러나 50-60대에서는 19-33,5%입니다.반대로 김문수 경기지사는 20-30대는 30%대이며
50-60대에서는 66.5%-80%를 넘는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만약 20-30대의 투표율이 40%가 아닌 50-60대의 60%까지 올랐다면,지난 경기지사의 선거는 완전히
양상이 다른 결과를 나타냈을 것입니다.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면 할수록 한나라당은 불리한
결과를 예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재자투표 광고에 이의를 제기한 한나라당과 민주당 로고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선관위가 광고를
중지시킨 사실은 젊은 연령층이 선거에 얼마나 중요한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미지출처:대한민국 자식연합


서민예산 삭감과 소통 부재를 비롯한 경제와 취업,교육,국방,외교 무엇하나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는
현 정권을 더이상 지켜볼 수는 없습니다.우리가 지난 시절 투표를 잘못해서 얼마나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습니까? 반성도 해야하고,현 정권을 반듯이 심판도 해야 합니다.

저는 민주당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하지만,정치에는 최고의 선택이 없기에,지금 당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현 정권을 심판하는 길을 먼저 걸어가야 합니다.



현재 부재자투표에 해당하는 사람은 대부분 20대가 많습니다.특히,학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집을 떠나 있습니다.4.27 부재자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재자투표 신고를 꼭 해야
합니다.그런데,실제로 자신이 4.27재보궐선거에 해당하는 지역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자신이 해당되는지,아래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자신이 4.27재보궐선거구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아래 부재자투표 신고를 해야 합니다.
4월12일 내일까지 반드시 부재자투표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서,많은
사람들이 꼭 부재자투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부재자신고 서식 내려받기


▶부재자투표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바로가기

오늘 트위터상에서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부재자신고 마감은 4월12일 내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4월11일 오늘은 우편으로 신청을 해야합니다.6.2 지방선거에 못지않게 중요한 4.27 재보궐 선거에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참여해야 합니다.이런 내용과 안내를 무한 RT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은 권력도 돈도 없는 평범한 국민입니다.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투표밖에 없습니다.
그러나,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가 여러분과 저를 조금은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걸음의 시작입니다.

항상 제 글을 읽으면서 정치 혐오증이 더 난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말합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등을 돌리지 마십시오
썩은 정치를 바른 정치로 바꾸는 힘은
국민 여러분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