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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701특공연대 설립 초창기 이야기들


특공대 중에서 701 특공연대 사람들의 글이 많아서
저도 한마디 합니다.
701특공 연대의 창설 초대 연대장은 엄상탁씨입니다.
이 분은 익히 아시는 분이 많아서 생략하는데
우선 처음 특공대가 창설되었을시
-제가 전에 이 이야길 특수전 계시판에 썼으니 간략하게 설명-





특전사 교관에 수색대 일반 사단 문제아들로 구성하여
부대를 창설하였습니다.
특히 하사관들이 많이 필요한데 병력이 모라라서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문제를 일으켰던 하사관을 용서하는 댓가로 우리 부대로 왔습니다.

위의 내용은 제가 군복무 시절에 부대 고참들에게들었던 내용이었습니다.그런데 초기 창설 멤버이신분의 댓글에서 사실 무근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입니다.

위에 적힌글은 잘못된 글입니다 저는 특공대 초기 창설 맴버로 1차 이동에 5군단705 창설을 하였으며 그중 1대대 전병력이 빠제나와 법원리쪽 직천리라는 곳으로와 1군단 소속 701 특공대가 창설 되었습니다 그때 전 하사관 이었고 1대대 소속이며 특공무술 교관단 교육을 맡으며 힘든 생활을 한것은 사실이나 문제가 돼는 사람을 모아 벌을 대신하여 특공대로 왔다는 말은 사실 무근이며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는 사람이 위에 글을 올린것 같으니 최초 창설맴버이신 분들은 이해하시기 바람니다 수박 겉할기 식으로 특공대를 조금 아는분 같은데 특공대원은 사실만 말합니다 살을 붙여 없는일은 절대로 말 안합니다 저야말로 오리지널 창설대원인데 저 사고자도 부적격자도 아닙니다 윗글은 삭제함이 좋을것 같군요

부연설명을 드리자면,제가 초창기 멤버가 아니라 92년 군번이라서 정확히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실제적으로 제가 들은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하지만  진실은 하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그것은 바로 초기 창설 멤버들이 엄청 고생을 했고 지금의 최강 701특공연대를 이루어 내었다는 사실입니다.비교할 수 있도록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와 선배님의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이렇게 모이다 보니 문제가 많아서
처음 부대에 있던 적성쪽에서는 우리 부대 천리 행군이 끝나는 날부터
한 3일동안은 다방,식당,술집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휴가 나와서 단골 술집에 갔더니 주인 아줌마가
적성에 있었다면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줌마는 우리 부대를 싫었했습니다.
이렇게 사고를 쳐도 그 당시에 1군단 내에서는 우리 부대 사람들을
헌병대에 인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막강 엄대령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그렇게 막강한 힘을 일개 대령이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부대 출신은 알다시피 저희 연대장 출신들은 1군단 내에서
진급 케이스입니다.그리고 유사시 서울과 가까워서 1군단 내 사단장과
군단장들은 그 당시부터 (지금은 모르지만)파워가 있습니다.
특히 전두환 대통령의 군인 스타일에 맞추면 일단 인맥은 무조건 잘해준다에
속하는 그룹들이기에 막강 파워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약해졌지만 우리 부대 하사관들은 그 당시를 그리워 했습니다.
엄대령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군대는 정의로만 통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상관을 봅니다.
제가 속물인지 모르지만,제가 복무할 때도 1군단 내에서는 저희 부대가
힘이 있었습니다.

힘든 군 생활을 인정하는 지휘관을 만났을  때 사병과 부하들은 힘을 쓴다고 봅니다.
부대가 창설되고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이러한 모습 속에서
우리 부대가 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봅니다.
올바른 지휘관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지만,직속 상관의 명령이 제일 가까운
부대에서는 연대장의 명령과 성격은 부대를 좌우 할 수 있습니다.
처음 부대장이었던 엄대령이 제대를 하고 물의를 일으켰다고 하지만
제가 들은 바로는 701특공 연대장으로써는 좋았다고 합니다.
아마 특공연대에서의 박정희 정도의 신화일 겁니다.
제가 왜 엄대령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혹시 이 글을 읽고 맹목주의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입니다.

열약한 환경에서 부대를 일으켰던 초창기 멤버중에는
엄대령처럼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았던 실수를 저지른 사람도 있지만
지금까지도 부대에 남아서 국가 안보를 위해 정말 애쓰시는
하사관도 많습니다.
제가 부대에 있을 때 제대하신 분이 지나가다 들리셔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 부대는 힘들다
그러나 제대 후 우리 부대에 대한 자부심으로 난 열심히 산다"
힘들고 어려웠던 상황을 이겨내었던 저의 선배 전우를 생각하면서
지금껏 우리 부대가 힘있고 결사특공의 정신이 있는 부대의 원동력과
역사를 조금 이야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