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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특공작전의 성공은 특공대식

생각은 많이 나는데 글 솜씨가 없는데
요샌 한글컴에 접속을 많이해서
자주 글을 올리네요..

특공이란 의미를 특공대 나오신 분들은
많이 아실 겁니다.
이건 군사비밀 중의 군사 비밀인데
사실 특공의 의미중 가장 큰 것은 도둑질입니다.
얼마나 들키지 않고 훔쳐 오는 것인가하는
의미로 많이 쓰지요..
모르긴 해도 저희 부대의 시설을 보수하는데
들었던 세멘트하고 자재등등 모두가 특공을
해서 건축한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중요한 것은 하사관분들(저희 부대만 그랬겠지요)이
늘 이 특공을 시키면서 하시는 말
"야 이런 것 하나 들키지 않고 위치 이동을 해야
진짜 특공대원이야,이런 것 들키면서 너네가
무슨 침투 작전을 수행해,다 이것도 훈련의
일종이야..실전과 같은 훈련 알지..
북한 애들은 진짜로 관공서 타격하고 그런다고 하는데
너네가 이정도는 해야지...안그렇냐?"
맞는 것도 같은데 왠지 찜찜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 우릴 위한 시설이니 해야지요..
제가 위의 이야길 왜 하냐면
우리 부대가 원래 그래요,
특전사처럼 베레모도 안 주고
침투복도 완전히 3840 유격대 복장이고
(테레비 보면 검은 색 침투복으로 멋있게 침투하던데..
우린 군단장이나 방송국 와야지 건물 작전 하면서
잠깐씩만 입고 보여 줍니다.)
아무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저 작전에만 성공하면 된답니다.
그래서 침투 작전도 완전히 이런식이랍니다.

저번에 어느 분이 3미터 안에 들어 가면 잡혔다고
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고 하던데
우리는 그랬다가는 부대에 와서 걍 죽습니다.
남의 행복은 저의 불행입니다.

오늘은 제가 잔머릴 굴리면서 침투 작전에 성공했더
방식들을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보통 침투 작전을 사단 작계 훈련과 함께 하면서
저희가 게릴라로 많이 침투하는데
기간이 보통 4일이 넘지요
근데 우리는 배당된 부대가 많기에
빨리 빨리 타격하고 가야지 안그러면
쉬지도 못합니다.
저흰 참고로 8시간 가는 거리 7시간에 가고
1시간을 먼저 도착하는 것이 버릇입니다.
근데 그 1시간 단축시키려면 장난이 아닙니다.
병장들이야 짬밥 수 되겠다 군장 무겁지 않겠다
마구 재촉하는데 밑에 애들이야 됩니까?
그래도 하라는데 어떻게 합니까?
해야지요.이 말은 타격도 마찬가지로
빨리 빨리 하고 비트에 가서 쉬려고
하니깐 잔머리를 엄청 굴리면서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1)싸리비 작업 작전
아침에 비상걸려서 작전이 시작되면 오후정도면
보통 약간씩 부대가 나른해지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이때 5명 정도의 복장을 츄리닝으로
바꾸어서 입습니다.그리고 부대 근처 가게터에서
싸리비를 몇개 특공(?)합니다.
그리고 마대 자루에 K1소총을 숨깁니다.
총이 짧으니 그냥 들어가지요.그리고 마대에
어느 정도 나무가지를 넣습니다.
그리고 이 5명이 부대 정문으로 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근처로 싸리비 작업을 나왔는데
식수를 좀 얻어서 갔으면 한다라고
초소 위병 근무자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원래 부대 출입자는 다 보고 하게되었지만
같은 군인이라는 이유로 위병소 뒤편으로 같이
가줍니다.이 때 5명이 위병소를 점령하고
나머지 7명이 침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타격을 하고 빠져 나오는게 일명 싸리비 작전입니다.
근데 이때는 타격 목표가 하나이거나
아님 위병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어야 합니다.
괜히 탄약고 같은데는 절대로 못하지요.
보통 위병소에서 상황실까지만 되면 성공하는데
그 이상의 거리는 불가능합니다.
이 작전은 능청맞은 연기가 필요하고
소대원 모두가 달리기를 엄청 빨리해야지
안그러면 걸립니다.
제가 이 방법을 쓴게 3번인데 2번은 성공했는데
1번은 실패 했습니다.
그 원인은 우리 부대가 게릴라 인것 뻔히 아는데
우리 부대 구호가 있는 츄리닝을 입고 가서
걸렸습니다.
군단에 특공 연대가 게릴라로 오는데
츄리닝에 결사 특공이라고 떡하니 붙어 있으니
그래서 다음에는 신병들 츄리닝 입고 했는데
군단에 소문이 나서 더 이상 써먹지 못했습니다.


2)60 작전
60트럭 일명 2와 2분이 1톤 트럭 아시지요?
제 원래 병과가 수송병인데
저번에도 말씀드렸드니 꼬였는지 아님
이렇게 디펜스 코리아에 글 많이 올리라고
했는지 타격때는 거의 제가 했습니다.
나중에 본부대에 갔는데 신병들이 저보고
누구냐고 하더군요.
제대해서 어느 호프집을 갔는데
대대 사람이 날 알아보더군요
자기 군생활동안 나하고 타격 훈련을
2번을 했다고 하면서,
중대가 12개 그 중에 소대를 합치면
제가 얼마나 자대(본부대)생활을 안하고
돌아 다녔는지 아시겠지요?
제가 하던 일중의 하나가 60을 끌고 병력과 함께
지형정찰과 엄호또는 빨리 퇴출하는 소대를 따라가던지
아님 1개 팀 만들때 제가 끼어들어서 함께 작전을
했습니다.왜냐구요 운전병이 있어야 된답니다.
저희는 전쟁나면 병려 태우고 난 뒤에
제 차는 파기 시키고 소대하고 같이 다니다가
지나가는 차던지 특공해서던지 차를 알아서
병력하고 같이 다니는 것이랍니다.
아무튼 가끔 60을 끌고 나갈때는
어느 정도 편하지요.남들 타격할때 전 운전석에서
그냥 잠을 잤으니..
하루는 타격을 하러 갔는데 전혀 잔머리가
안 나오는 것입니다.
병장들이 제가 빠져서 그런지
(다른 대대갔는데 제가 맞거나 군기 들을 필요는
없잖아요,전 본부대 소속인데)자주 저하고
이야길 많이 했는데 그 날은 그 특공 작전의 대가들인
병장들도 기발한 작전을 생각하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잔머릴 굴린게 이 부대는 내가 아니까
나한테 맡겨두어라 했지요..
60작전이 무엇이냐면  저하고 소대장만
앞에 운전석과 선탑자 자리에 있고
나머지 병력을 호로를 씌운 차 안쪽에 탑승을 합니다.
중간에 김치 박스하고 다른 박스로 막아서
안에 아무도 안 탄것처럼 하고 갑니다.
그리고 정문에서는 부식 수령차인데
차가 문제가 있어서
수송부에서 장비를 좀 빌려서 고쳐야 한다고
이야길 합니다.
보통 그런 경우는 일지에는 적지만 뒤에는
검사 안합니다.
그리고 수송부로 가는 척하면서 목표 지점으로 가서
타격을 하고 다시 60으로 퇴출을 합니다.
이 점에 좋은 점은 두번째 초소가 있는 곳이 아니라면
원활히 기동력있게 타격을 할 수 있고
퇴출또한 쉽습니다.

근데 조심할 것은 선탑자가 중위나 아님
중사중에서도 짬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왠만하면 부대 정문에서 다 검사하고
잘 안보내주는 경우가 있으면 계급으로 눌러야
하거든요.
그리고, 운전병이 그 부대 지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안그러면 부대에서 타격 지점 찾다가 끝장 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안 좋은게 있습니다.
원래 비상 걸리면 호로를 벗겨서 다녀야 하는데
다시 씌어야 했다가 또 벗겨야 되어서
운전병은 짜증납니다.
근데 2와 2분1톤을 60이라고 쓰는것 맞습니까?
하도 오래되서,,
전 운전병 맞아요?

오늘은 일단 이 두가지만 써야 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위의 두가지를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위의 방법을 잘 보시면 일반 작전하고 별다른게
없습니다.

적의 허를 찌르는 방법.
위장하여 침투하는 방법
또한 위의 방법을 실행하려면
지형 정찰을 필수적으로 주지또는 암기하여야 하고
절대로 타격 부대원 앞에서 주눅이 들면 안됩니다.

저보다도 더 특공다운 작전을 쓰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으면서 몇가지 좋았던 제품들이
있었는데 무선 비디오 카메라 입니다.
카메라는 엄청 작았는데
그것을 보는 수신기는 책 한권정도 크기였습니다.
그 제품을 보는 순간 이 카메라를 초소나
경비병들이 있는 곳에 놔두고 상황을 보면서
침투를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카메라에 적외선 투시경에
100미터 거리에서 집음하여 소릴 들을 수 있는
제품들이 있잖아요.
그런것들 다 미국에서 팔아요
아무나 다 살 수 있고요..

진짜 위의 방법은 말이 그럴듯하지
단순 무식한 방법이고 한번이나 써먹지
소문나면 써먹지도 못하지요..

전 솔직히 다른 부대는 어떻게 게릴라
침투 작전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다 그렇겠지만.,그저 교범대로 하면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거든요.
특히나 우릴 잡을려고 10미터 간격으로
보초들 말뚝 근무 시키면 그냥 다 잡힙니다.

미군들이 쓰는 것중에 위장막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미군 스나이퍼들 아님
사냥군들이 사냥할때 사용합니다.
동물들도 속일 정도로 정교한데
사람은 얼마나 잘 속이겠습니까
그 위장막을 보는 순간 저런것 하나씩 갖고
침투하면 잘 할 수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왜 우린 그러한 것이 보급되지 않을까요?
혹시 제가 특공연대에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요?
특공대는 특수부대 아니라고 하잖아요..
근데 특공은 무슨 뜻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