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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민 가슴에는 노란리본,누군가는 브로치가



세월호 침몰로 많은 국민의 가슴에는 아픔과 분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가슴에는 아직도 우리 아이들이 다시 살아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기적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기적을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시민들이 SNS에서 노란 리본을 달고, 연예인이나 방송인, 일부 정치인들도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노란 리본을 폄하하기도 하지만, 노란 리본은 정치적 이념이나 사상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과거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억류됐던 신숙자씨 모녀 구출 당시에도 노란 리본이 사용된 바 있었고, 아프칸 피납사태에도 노란리본을 달고 무사귀환을 바란 적도 있었습니다. 

어떤 시민이 노란 리본을 달지 않았다고 그들이 결코 세월호 참사를 잊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대통령만큼은 왜 시민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사고에 책임지지 않는 대통령
국민의 슬픔을 위로해주지 않는 대통령
국민의 아픔에 사과하지 않는 대통령
국민을 보호해주지 못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을 바라보는 국민의 가슴은 너무 아프고,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최고이기 때문에 닮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줘야 최고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안함을 어설픈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