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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고다쯔없이 못사는 일본인들


여친에게 전화할때마다 내가 물어보는 말이 있다."아코짱 짐 고다쯔에서 전화받고 잇쥐??"라고

겨울이 되면 고다쯔는 일본인들의 필수품이다.아니 고다쯔를 끼고 산다는 말이 맞을것이다.

물론 나도 일본에 가면 젤 먼저 고다쯔의 불을 키고 여친이 밥을 해줄 동안 고다쯔안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가끔 여친은 고다쯔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그만큼 고다쯔는 일본인들의 겨울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물건중의 하나이다.

 

 

 

이런 고다쯔가 결국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운동장에까지도 진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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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사카에 위치한 킨테쯔 하나조노 럭비 스타디움에서 선보인 가족용 관람석의

고다쯔의 모습이다.4인 기준으로 요금은 12,000엔이고,이 곳을 예매한 사람들에게는

공짜로 우동도 준다고 한다. 아무리 추워도 고다쯔 안에 있으면 정말 경기를 관람할 맛이 나겟다.

 

리나라에는 추운 겨울 아랫목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티비를 보는 맛이 잇다면 일본은 고다쯔 안에 몸을 넣고,맥주를 마시는 맛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사람 사는 곳은 그 사람들의 사는 방식에 따라서 문화와 도구가 발전하는 것 처럼 추운 겨울에 대비한 일본인들의 고다쯔는 유별나면서도 일본을 모르는 나에게는 신기한 물건일 수밖에는 없다.

그래도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고다쯔보다 전기 장판을 선호하고 한국에 올때마다 사가는 것은

윗부분이 따뜻한 것보다는 궁둥이부터 따뜻해지는 온돌문화가 좋기 때문인것 같다.

 

온돌 문화는 정말 좋은 것 같다.그것은 히터의 경우는 호흡기가 답답하고 안 좋은 경향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온돌은 그런 습도나 공기에 전혀 문제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에만 있는 온돌 문화와

고다쯔 문화 무엇이 좋은지는 서로간의 장단점이 있기에 말 할 수는 없는것 같다.

 

고다쯔를 끼고 사는 일본인이나 온돌을 끼고 사는 한국인이나,모두가 추운 겨울은 싫은것 같다

올 겨울도 감기 걸리지 말고 잘 보내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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