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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이계 모임 '함께 내일로'가 해체돼야 할 이유



친이계 모임 '함께 내일로' 해체에 대한 보도가 나왔지만, 지도부에서는 해체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친이계 모임의 대표격인 '함께 내일로'는 자신들의 권력과 탐욕에 의해 움직이는 집단입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 172명 가운데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패거리 집단인 그들이 왜 해체되어야 하고 정치계를 떠나야 하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국민이 아닌 권력욕을 위해 살아가는 집단

2008년 '함께 내일로'는 창립 선언문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들의 모임의 성격을 표방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가의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한편, 분열과 불신으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통합하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그들이 주장하는 한 알의 밀알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함께 내일로' 의원과 인물은 대부분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출신입니다. 특히 손병두는 서강대 총장에서 KBS방송 이사장을 거쳐 삼성장학재단 이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교과부가 전폭적으로 개입했습니다. 교육자가 권력에 빌붙어 호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형환은 KBS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변인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부 기자 출신이 무색하게 정치권력에 줄을 대고 화려하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진수희도 인수위원회 출신으로 지금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내일로'의 인물들은 처음 창립 선언문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주장했지만, 권력의 중심부에서 화려하게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국민과 소통은커녕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일했던 인물들이 처음 창립 선언문과 다르게 행동했다면, 그 모임 자체의 존립이 의미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위대로 살아가는 불법 집단

'함께 내일로'의 수장은 이재오 특임 장관입니다. 저는 이재오 특임장관의 행보가 국민의 세금으로 살아가는 공무원이 아니라고 봅니다. 유명무실한 특임장관이라는 이름으로 휘하에 공무원을 데리고 그가 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韓國/정치] - 이재오 특임장관의 임무가 개헌논의라구요?
[韓國/정치] - 친이계,밀실정치로 허수아비 대통령 만들기.
[韓國/정치] - 이재오 장관의 개헌론,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이재오 특임장관은 4.27 재보선 당시,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을 모아 여의도에서 회동했습니다. 회동의 목적은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도록 구체적인 전략과 명령을 지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날 참석한 이재오 특임장관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직 공무원입니다. 선거에 대한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선거 운동을 한 이들은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유가 무엇이었습니까?

[韓國/정치] - 노무현 탄핵했듯이 이명박도 탄핵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을 따르는 이재오 특임장관의 행보는 흡사 박정희 시대의 차지절 경호실장을 보는 듯합니다. 대통령의 명령이라면 한 국가의 법을 위반해서라도 그들은 친위대로의 역활을 수행합니다.

국가의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법을 위반하고 있는 불법을 자행하는 이 모임은 반드시 해체되어야 할 불법,탈법,무법의 집단입니다.

민족 반역자들의 모임,

대한민국에서 친일 청산은 앞으로도 진행되어야 할 우리 민족의 과제입니다. 친일로 막대한 부와 권력을 쌓고도 당당하게 사회 기득권층으로 살아남은 이들은 단죄되어야 할 대상이고, 그들의 재산은 끝까지 추적하여 회수되어야 합니다.

친일파들의 재산 환수에 대한 법이 발의되었을 때 반대했던 의원 대부분이 '함께 내일로' 모임에 가입했습니다. (18대 국회의원 출신들도 아마 그 상황이었다면 반대를 했다고 저는 봅니다.)


그들이 친일재산 환수법을 반대한 이유가 어떤 확고한 사상이 있었기 때문일까요? 결코 아닙니다. 친일파들이 살아남아 이런 인물들과 함께 권력과 돈을 탐닉하고 인맥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일재산 환수법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2010년 12월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 활동이 끝났습니다. 우리 민족의 슬프고 비뚤어진 과거를 정리하는 일을 했던 진실화해위원회가 왜 계속 일을 하지 못하는지 너무나 애석하고 안타깝습니다.

2009년 '함께 내일로' 소속 권경석 의원은 진실화해위원회를 비롯한 과거사 관련위원회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었습니다. 이 법안에는 국무총리가 재심 및 소송요청권을 갖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이러면 과거사 위원회가 보고서를 올려도 국무총리가 감독을 해서, 객관적인 조사가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이 바르게 나아가려는 정당한 활동을 참지 못하고 막아내며 난리를 쳤습니다.


광우병 촛불 집회를 부정하며 강경 진압을 요구하던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미국등심 시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함께 내일로' 심재철,차명진 의원은 한우보다 낫다면서 가장 열심히 미국산 소고기를 먹었습니다.

광우병 논란을 떠나서, 한 국가의 국회의원들이라는 작자들이 미국산 소고기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노리는 점이 진정 광우병이라는 안전성을 위해서였을까요? 외국산 수입물은 자국 생산물을 보호하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들에게 한우의 생존은 관심사가 아닙니다. 친미를 떠나 이들은 국가의 나아갈 방향은 그다지 관심도 없는 인물들입니다.


대한민국은 헌법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어받았다고 명시되었습니다. 그런데 광복절을 건국일로 만들자는 법안을 발의하고 찬성하는 뉴라이트의 친일사관이 담긴 법안 찬성자의 대부분이 '함께 내일로' 소속 의원들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이들이 민족의 반역자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의원들은 결코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한 알의 밀알이 아닌 한 덩어리의 암세포입니다.
암세포는 빨리 도려내야 건강한 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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