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2013. 7. 20. 08:09


해병대 캠프에 참가하여 실종됐던 고등학생 5명이 결국 시신으로 부모와 친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어린 그들의 죽음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해병대 캠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고, 해병대 사령부는 이번 기회에 아예 '해병대 캠프' 상표등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해병대 캠프 사건을 상식적으로 살펴봐도 아이들에게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일 자체가 문제입니다. 평소에는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 때문에 체육도 소홀히 하면서 며칠 간의 해병대 캠프 훈련으로 체력과 정신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가 웃깁니다.

또한 대한민국 지도층과 부유층 대부분이 군대에 가지 않았는데도 학생들에게 군대식 훈련을 강요하는 일이 우스꽝스러운 일처럼 보입니다.


사고가 나자 갖가지 대책이 나오지만, 근본 문제는 교육입니다. 밝고 힘차게 뛰어 놀아야 하는 아이, 감수성과 창의력을 극대화해도 부족한 아이들에게 군인에게도 버거운 군인정신을 요구하는 병영문화와 극기훈련을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


평생 교사를 천직으로 사셨던 김용택 선생님은 정년퇴임 후 교육블로그를(http://chamstory.tistory.com/) 운영하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계십니다.

교육부, 학교,교사,학부모 가릴 것 없이 교육 전반에 쌓인 부분을 날카로운 메스로 도려내는 김용택 선생이 이번에 출판하신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를 보면 지금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김용택 선생님이 강조한 내용 중에 '교사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학생들로 하여금 어떻게 사는 게 행복하게 사는 길인지
어떻게 사는 게 아름답게 사는 것인지
어떻게 살면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가르치지 않고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 이겨야 산다는 생존의 법칙
힘의 논리만을 가르치는 교사가 과연 교사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믿어도 좋은 걸까?'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중에서)


만약 대한민국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푸른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도록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아마 학부모부터 교장,교감,부장이 와서 '이따위로 수업해서 아이들 대학갈 수 있어요?'라며 난리를 칠 것입니다.


대학을 가기 위한 사설학원으로 전락한 학교는 군대의 병영문화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학교 방침에 절대복종해야 하며, 교장이 마치 사단장처럼 학교를 운영합니다.

교육부에서 내려온 지침은 명령처럼 하달되어 교장의 지시하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상명하복'의 시스템으로 학교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절대복종'을 외치며 여기에 순응하지 않는 아이들은 명령 불복종으로 간주하여 학교를 떠나거나 '잉여인간'으로 치부하는 학교의 병영문화는 어디에서 기인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시행됐던 교련을 그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정희 정권은 김신조의 1.21 청와대 습격 사건이 발생하자 이듬해인 1969년 안보의식과 전시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교련'을 지정했습니다.


당시 교련을 받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저 학교에서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전쟁이 나면 고등학생까지 총을 들고 전장에 내보내겠다는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을 군인으로 만들려고 하니 군대와 똑같은 체벌과 군인정신을 학교에서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인처럼 사열을 준비하고 총검술을 습득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로운 영혼의 사색이 아니라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군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체벌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이를 위한 체벌이 아니라 오로지 위에서 내려온 명령을 지키기 위한 통제의 수단으로 체벌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와 같은 통제와 전쟁집단으로 만드는 교련 수업은 박정희 정권이 처음 한 일이 아닙니다. 


1923년 조선총독부는 군사지식을 증진하고 국민개병주의를 위해 조선학생에게 '병식교련'을 실시합니다. 많은 조선의 교육자들이 교련수업을 반대했던 이유는 학생에게는 학문이 아닌 군국주의 사상을 가르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선총독부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라 아이들을 군인으로 만드는 일에 적극 동참했던 친일파 교사들이 더 많았지만>


조선총독부의 이런 교련수업은 학교를 전쟁을 준비하는 준군사조직으로 만드는 일이 됐습니다.


학교마다 '근로보국대'나 '자전거부대'와 같은 군사조직이 조직되어 전쟁을 준비하다보니, 교사들도 칼을 차고 군인으로 학생들을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승이라는 말은 학교에서 사라지고, 오로지 명령을 내리는 칼을 찬 준장교 교사가 교실에서 아이를 가르칩니다. 학교는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쳐라',' 우리는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군인이다'라는 군국주의 사상만을 요구했습니다.

군인이 세상을 지배하고 기준이 되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이 꿈꾸는 목표는 '천황을 위해 이 한목숨 바칠 수 있는 군인'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박정희는 어설픈 준군사조직 교사보다 진짜 칼을 찬 장교를 원해 만주군관학교에 갔다) 


미국에 가서 군대 시절 경험을 살린 극기훈련 비슷한 것을 교회 수련회에서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반응이 좋다가 나중에 한인 2세들이 반발하더군요.


'단순히 5~10분 체험하는 시간은 괜찮다. 그런데 왜 군인도 아닌데 우리가 하루종일 고통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아야 하나?'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그런 모습들이 얼마나 비인간적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군인은 그럴 수 있습니다. 전쟁 그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 그들은 군인이 아니었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청소년들은 7.17시국선언을 통해 '배워온 것과 너무나도 다른 현실에 분노를 참을 수 없습니다.'를 외쳤습니다.

이런 청소년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공부나 하지, 정치놀음에 휘말려 잘못된 길을 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면서, 시국선언에 참여한 학생을 나무라는 교사도 있다고 합니다.  

'주권이 없는 백성은 노예다, 침묵이 미덕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벗어던지지 못하는 교사는
지식전달자일 뿐
삶을 안내하는 참 스승일 수는 없다. 시행착오는 과거로 충분하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교사가 어떻게 존경받기를 기대할 것인가?'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중에서)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명령이라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조선의 아이들을 소년병으로 만들려는 군국주의 교육 습성이 군사독재 정권으로 이어지면서 아직도 학교에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참스승,참교육은 어쩌면 잘못된 우리의 역사를 바로잡는 일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야 부족한 점을 공부하고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가 무너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분노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정작 민주주의가 훼손된 일에는 비겁함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까?

우리 요셉이와 에스더도 저기에 나온 형과 누나,언니,오빠처럼 잘못된 것에 분노하고 일어서는 아이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잘못된 명령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거리에 나온 저 아이들이
지금 우리 어른의 참스승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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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야

    저도 고등학교때 교련수업을 받았는데 선생이 엄청 무식해서 조금만 잘못하면 손,발이 날아오던 기억이나는군요ㅎㅎ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형적인 군국주의 문화 세뇌의 일부분이 아닌가싶습니다. ..뭐 분단국가라 이해못할부분은 아니지만...순진한 학생을 상대로 군사훈련시킬정도면 사회지도층 스스로가 병역과 도덕적의무를 다해야하며 그자식들도 병역면제나 편한보직으로 돌리려는 꼼수를 부리지않아야 합니다..대통령부터 장관 고위공무원 등이 충실히 의무를 이행할때 진정한 애국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진다고 봅니다...아무리 무식한 국민들이라도 모두를 속이지는 못합니다 권력층의 비리나 전횡은 당연히 비판받고 심판받는것이 당연한데...일부 벌레들은 군사주의 문화를 충실히 흡수한건지 아니면 돌대가리던지 둘중에 하난데...그 벌레들과 연관된 직계 존,비속도 도매금으로 벌레로 지탄받을수 있으니....제발 정신차리길바란다!

    2013.07.20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2. 보헤미안

    그러게나 말이에요.
    이게 다 일제가 남긴 유물이랄까요..
    저도 중학교1학년떄 처음 간 수련회에서 5분 늦게 오고 줄을 잘못 선 친구떄문에
    학년 전체가 기합을 받았어야 됬죠..ㄱㅡ 하란데로 다 했는데 "몇 줄에 누가 설렁설렁 했으니 다시!"
    라는 말이 떨어졌고 또 다시..ㄱㅡ 그리고 뭔 이유로 또...또..결국 울 정도로 다리가 아플떄까지
    하고나서야 끝났죠. 그리고 원래 하기로 했던 게임은 결국 취소가 되고 그게 늦고 요령피우는 아이때문이라는
    훈계를 한 20분 들었습니다. 당연히 그 실수를 한 친구에게 은근히라고 "짜증.."의 눈초리가 갈 수밖에 없었구요.
    그리고 다음게임이 바로 협동게임...반 대항을 시켜서 여러가지 손벽치는 걸 시키는데 한명이라도 실수하거나'요령
    피우면 감점이라나요..저희반은 평소 몸이 좀 더딘 아이들에게 미리 알려줘가면서 우승을 했지만
    결과는 "모두 다 노력했으니 모두가 우승자에요☆"라는 갑자기 발랄해진 교관의 목소리를 끝으로 숙소로 갔죠.

    다른 반 아이들은 싸운기도 했구요. 지금생각하면..."병주고 약주고"를 제대로 경험한 것 같네요..

    2013.07.20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해

    일본제국주의와 독재는 참 비슷한 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권력을 위해 국민을 정권유지에 이용하는 걸 보면.. 그러면서 고위층 자제들은 태어날 때부터 약골인지 힘든 일 고된 일 군대 동원 피해다니고 면제받으면서 일반국민에게는 애국심을 들먹입니다. 참 역겨울 따름..

    2013.07.20 09:36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회도 옛날에 수련회때 극기훈련을 시켰습니다.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2013.07.20 09:50 [ ADDR : EDIT/ DEL : REPLY ]
  5. 짤짤이

    아따 피터
    슨상님은 뭐든 일제에다 같다붙이는덴 전문가랑께~~~ 한국인이 숨쉬는 것도 일제때 배운거랑께

    2013.07.20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 짤짤이

      피터가 인용한 참교육 블로거님은 북한이 민주주의 국가이고 핀란드식 복지정책을 시행하는 나라며 삼대세습은 정당하다는 투철한 신념을 가지신 훌륭한 분이시지. 학교폭력은 선생잘못이 전혀 아니며 오로지 나라탓 사회탓 국민탓이라는 명쾌한 교육관을 가지신 분이기도 하시지.

      2013.07.20 10:19 [ ADDR : EDIT/ DEL ]
    • 짭짤이

      이 문디 자슥이 머라캐쌋노?
      김영샘이가 강간한국 외치다 쌧빠닥 깨무는 소리하고 자빠젼네.
      너그 아부지 머하시노?

      2013.07.20 12:10 [ ADDR : EDIT/ DEL ]
    • 짤짤이돌돌이

      노예근성이 쩔어있는 자칭 보수들 너네들은 걍 수구보수야. 참교육 블로거를 어딜 봐도 너네들 일방적인 주장이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 일방적이고 자기 할말만 하고 오해하고 왜곡하는건 수구 보수의 공통점니냐? 너네들의 일방적이고 모호한 그리고 허술한 이념적 공격과 판단을 사실로 보지마라. 글고 당신 판단이 그러면 참교육님을 친북인사라고 본다면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신고하던가 . 법 앞에서 사실이 아니라면 무고죄 처먹고 감방가는거고 진짜면 당신이 싫어하는 사람을 안 보게되는거고. 짤짤이 돌돌이 같은 부류들이 인생은 실전이라는걸 깨닫기바란다. 페이스 앤 페이스로 대면하고 보자.

      2013.07.20 12:30 [ ADDR : EDIT/ DEL ]
  6. 과거의 잘못된 문화가 지금 아이들을 망치는 것같아 슬프군요. ㅜㅜ

    2013.07.20 14:52 [ ADDR : EDIT/ DEL : REPLY ]
  7. 으앙 ㅠ

    고등학교 수련회에 참여했을 때 같은 방을 사용하던 친구가 수련회의 긴장이 스트레스가 됬는지 저녁을 먹고 크게 체해서 밤새도록 화장실을 들락거리며 구토를 할정도로 몸이 안 좋아졌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담임선생님께 말하고 양호선생님방에 친구를 보낸 뒤 멀쩡한 애들끼리 수련회 활동에 참가했죠. 그런데 교관이 그러더군요, 왜 명수가 모자라냐고. 아프다고 했더니 아파도 친구들이 힘들게 수련받고 있는데 혼자만 빠진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나와서 옆에 앉아서 지켜보더라도 일단 같이 있어야 한다며 조장에게 당장 데리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결국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식은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줄 서서 훈련받는 아이들 옆에 앉아 그걸 지켜봐야 했습니다. 당시에는 친구들이 힘든데 혼자만 빠지면 안되다는 교관이 말이 그럴듯하게 들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식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었죠. 그 아이는 하루만 약먹고 제대로 쉬었으면 금방 나을 수도 있었는데 수련회 내내 아픈 몸을 이끌고 훈련도 받지 않으면서 쉬지도 못하고 끌려 다니느라 수련회 이후에도 몇일동안 병원에서 약을 타가면서 아픈 속을 달래야 했지요..

    분명 함께하는 행동이 협동심을 기르고 단체생활을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수련회, 극기훈련, 병영체험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기합을 주는 것보단 과제를 제시해주고 협동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게 학생들에게 필요한 훈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2013.07.20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8. 천안독자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어른들의 책임이 큰 것 같습니다.
    숨진 학생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3.07.20 16:11 [ ADDR : EDIT/ DEL : REPLY ]
  9. 조선총독부...

    그당시 신입생에게 가르치던 첫 한글이 '소'자라죠?? '가'도 아니고...

    '소'같은 순종적인 노예로 만들려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대한민국에 기원을 알면 참 안타까운게 많습니다...

    이름이 대표적인데...

    여자 이름에 자(子)자를 쓰는거죠 미자,춘자 처럼...

    남자이름엔 웅(雄)자나 식(植)자를 쓰는것들 따위...

    일재청산 해야하겠죠???

    2013.07.20 22: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박실

    말씀하고자 하는 것은 군대식교육의 폐혜 쯤 되는것 같은
    잘 읽엇습니다. 그런
    데 일면 군법또한 수세기에 거쳐 그 효율성을 인정받아온 것 사실입니다. 군대는 어느집단보다 통제와 소비의 효율을 중요시하는 조직입니다. 학교뿐 아니라 군대식으로 운영되는 다른체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 기업의 군기잡힌 사내 분위기 그리고 공무원들. 이들은 전투를 위한 집단이기에 타이트한 사내 분위기가 형성되고 계승되는지요

    2013.07.21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 라미레즈

      그게 좋은건 아니죠. 행복은 버리고 들가는건데.

      2013.07.21 15:22 [ ADDR : EDIT/ DEL ]
    • 일격살충호이호이

      무슨 효율이요? 온나라가 병영문화 영향받고 군대식으로 2500시간 일하는 우리로동자가,놀아가며 설렁설렁 1500시간 일하는 선진국 로동자보다 생산성 떨어지는데 무슨 효율을 논하리요

      2013.07.22 01:03 [ ADDR : EDIT/ DEL ]
  11. 탁세닉

    정말돈주고 고생하러가느곳이지 교사들은 캠프에 애들 맞겨놓고 술처마시고 놀러다니고 지금생각하면 화가나고 열불이납니다

    2013.07.21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12. 랄라

    제 학창시절을 돌아보니 정말 의문인 것들이 많네요.
    그 당시에는 그럴듯하게 들렸던 '다른 애들도 다 하니까 너도 해야돼' 라는 논리는 협동심을 길러주는 것이
    아니라 윗사람들의 지배욕을 정당화 시켜주고 교묘히 그 책임은 상대에게 돌리는 그야말로 기막힌 작전이였던듯
    각기 학습 스타일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형평성이라 논하며 비합리적인 강제 야자를 시켰던 선생이 떠오르네요.
    수련회나 체육시간에 늘 이런일이 발생하죠.
    단체운동을 시켰는데 한명이 실수했을때 선생은 그 틀린 한명을 콕 찝어
    '저 놈때문에 너네가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체력고갈로 짜증은 있는대로 다 나있던 아이들이 그 한명에게 비난의 눈초리를 보내는건 당연하겠죠.
    서로를 미워하게 만들고 자기만 쏙 빠지는 행태를 '협동심'이란 이름으로 강요하고 당연시 했다니
    지금 생각하니 소름끼치네요.

    2013.07.27 18:30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3.08.02 16:0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