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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당신들을 모두 불태워도 모자란다.



2013년 첫 포스팅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마음 에 담아두었던 얘기를 꺼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민주당을 향한 마음 속의 칼날이었습니다. 경선과 대선 기간 내내 참았습니다. 보수는 누군가의 당선을 위해 똘똘 뭉치는데, 아무리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는 것이 민주주의라 해도 선과 후, 그리고 때와 장소를 위해 참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1월 1일 오전 7시 30분에 민주당 단배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단배식에는 127명의 소속 의원 가운데 단 40명가량만 참석했습니다. 아무리 예산안 처리 때문이라고 해도 정당 소속 30% 의원만 단배식에 참석한 모습을 보면 지금 민주당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대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은 침체와 반성의 분위기에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실제 민주당은 도대체 뭘 잘못하고 있는지, 아니 왜 그들이 국민에게 비난받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 국민만 바라보는 민주당의 선거 전략'

선거는 선거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판짜기와 중심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은 이런 전략가들이 부족했습니다. 아니 있다고 쳐도 전략의 실패는 분명히 존재했습니다. 단지 이번 대선뿐만 아니라 지난 4.11 총선부터 그런 모습은 끊임없이 나타났습니다. 

단지 이번뿐만 아닙니다. 거슬러 올라가서 과연 야당이 의회권력이 존재하는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적이 언제였습니까? 17대 총선에서 152석을 차지한 때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촛불시위와 17대 총선 결과,출처:오마이뉴스,


당시 17대 총선 전까지만 해도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에 밀려 3위도 겨우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힘입어 단숨에 과반수 152석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이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는 절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민이 만들어준 152석을 가지고도 열린우리당은 재보궐선거에 다시 패배합니다. 이처럼 민주당은 국민이 겨우겨우 만들어준 힘이 없으면 자체적으로 선거에 계속 패배했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이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승리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민주당의 몫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과 같은 사건이 있지 않고서는 매번 국민에 실망만 안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철저히 의회권력 정치판에서 제대로 정당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자, 선거 전문가들이 없어 이루어질 결과입니다.

분명 한나라당도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위기를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겨냈습니다. 그것을 단순히 기울어진 경기장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정당은 권력을 잡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지, 그저 만년 야당으로 사는 데 필요한 집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거전략가가 왜 중요하고 필요했는지 잘 알려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짐 메시나 오바마 선거캠프 본부장'은 "2012년 11월까지 일할 예측모델 과학자 데이터마이닝 분석가 구함, 유일한 목표는 오바마 대통령 재선"이라는 구인 광고를 냅니다. 짐 메시나는 이미 선거 2년 전에 데이터 분석팀을 조직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이자 소비자 구매 패턴을 분석해 슈퍼마켓 매출 상승에 기여했던 '레이드 가니'를 팀장으로 임명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선거 캠프의 데이터 분석팀은 유권자를 다양하게 분류해서 특정 그룹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분석해 세부 전략을 만들어 백악관 오바마와 보좌관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문자 메시지 하나, 팜플랫 문구 하나, 오바마 후원 행사의 모든 것 등을 철저히 전략적으로 수립해 실천했습니다.

미국 서부의 40대 여성을 위해서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를 동부에서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를 내세웠습니다. 이처럼 오바마 데이터 마이닝팀은 유권자의 나이,성별,인종,주소, 투표기록 등 모든 정보를 분석해 그에 맞추어 선거 전략을 세웠고 그에 맞추어 오바마 캠프는 움직였습니다.

재선이 확정된 이후 오바마는 그들을 향해 "정치 역사상 최고의 선거팀"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왜 선거전략이 중요하고, 선거 전문가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민주당이 MB정권에서 매번 정권교체를 부르짖었지만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할지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운 사람이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 오바마 데이터 마이닝 분석팀은 매일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6만6천 번의 모의 선거를 시행했다. 출처:http://deulpul.net/3906306



선거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선거를 움직이는 것은 단순히 말과 구호,이미지가 아닌 철저하게 분석하고 계산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2014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나아가야 하는 민주당,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데이터를 가졌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커닝하는 것은 나쁘지만, 시험에 나올 문제를 공부해서 1등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쓸데없고 거창한 시험계획 말고 제대로 된 공부를 해서 1등을 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국민만 믿고 넋 놓고 있지 말고, 지금부터 전략을 세우고 나아가야 합니다. 스스로 못하면 신문에 전문가 구인 광고라도 내길 제발 부탁합니다. 

' 돌직구를 던질 거침없는 구원 투수가 필요하다' 

새누리당은 언제나 막말을 쏟아냅니다. 그런데 뜻밖에 그런 막말이 잘 먹혀들어갑니다. 잘못되면 '부적절한 발언에 사과드린다'라는 논평이나 말 한마디면 끝입니다.  

분명 막말과 거짓, 그리고 비윤리적인 행태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마음을 읽고 그들을 대변해줄 사람이 지금 민주당에는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민주당 경선에 나왔던 '김두관,손학규,정세균' 등 기성 정치인 말고 민주당 국회의원 이름을 5명 이상 제대로 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그만큼 지금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가치는 떨어졌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 표결에 참여하고 법안을 만드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입을 대변하는 정치인도 필요한데 민주당에서는 자신들의 말만 할 줄 알지, 국민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내뱉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NLL 녹취록 공개를 주장했던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출처:일요시사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NLL 키워드를 터트린 장본인입니다. 결국, 국정원이 대화록을 검찰에 제공했지만,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오로지 NLL로 북풍 몰이에 성공한 새누리당만이 남았습니다.

2009년 7월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아소다로 총리가 "북핵 문제가 심각해지면 (일본) 국내에서 핵무장 목소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그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강한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의 핵무장 발언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진 단독 비공개 회담에서 나왔는데, 왜 이런 회의록을 공개하자고 주장하는 민주당 국회의원은 없을까요?

NLL만큼이나 중요한 안보가 바로 일본의 군국주의 재무장입니다. 그런데 왜 이명박 대통령은 이런 일본의 군국주의에 아무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는지 궁금한 사람은 저뿐인가요?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대선패배 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천배 사죄를 하는 장면, 출처:오마이뉴스


대선이 끝나고 국민이 바라는 것이 엄동설한에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천 배를 드리는 모습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은 대선 개표 의혹을 속 시원하게 민주당에서 말해줄 사람이 필요했고, 그런 모습을 원했습니다.

물론 섣부르게 대선 개표 의혹을 주장하는 것이 무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27명의 민주당 국회의원 중 한 사람이라도 나서서 현재 2013년 1월 18일까지 되어 있는 만료일 전에 선거소송을 해서 투표지를 사수하려는 사람이 있습니까?

투개표 의혹을 해결하려면 수개표로 재검표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지 보관을 해야 합니다. 최소한 이정도는 부정 선거 의혹을 떠나 민주당 국회의원이 해야 할 몫입니다.

새누리당은 매번 'XXX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레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명박 정부의 실상조차 폭로하거나 공격하는 일에 적극 나선 국회의원이 별로 없었습니다. 왜 민주당은 몇 사람이라도 그런 의혹을 제기하고 주장하지 못했을까요? 혹시 김현미 의원처럼 유죄 판결을 받고 정봉주 전 의원처럼 구속될까 봐 겁이 났기 때문입니까?

▲BBK사건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형기를 모두 채우고 나온 정봉주 전 의원. 출처:미권스.


그 옛날 민주화 투쟁 때는 구속,고문,징역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때는 안 무서웠고, 지금은 무섭습니까? 역풍을 맞을까 겁이 나서 내지는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충분히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신중론을 펼치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돌직구를 날리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거짓말과 선동을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사안이라도 강한 어법과 언어의 유희를 이용한 투수가 필요합니다. 투수는 타자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위협구를 던지기도 합니다. 그냥 실수로 던지는 것이 아니라 아예 기를 꺾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입니다.

강한 타자를 잡기 위해 몸쪽 공을 시원하게 던져줄 배짱 좋은 투수가 민주당에서 나와야 합니다. 팀이 보유한 투수 모두가 정통 투수여서는 안됩니다. 언더 투수도 강속구 투수도 컨트롤 좋은 투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 투수가 없다면 장기간의 레이스에서 승수를 올리기 어렵습니다.

그런 투수 없으면 용병이라도 사오시기 바랍니다. 왜 민주당에는 독설가가 없습니까? 제발 민주당 내에서 서로 싸우는 독설가 말고 새누리당을 향해 돌직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를 하루빨리 만들거나 영입해야 합니다.

' 지긋지긋한 친노 프레임을 다시 들고 나오는 민주당'

제주는 정통적인 야당 지지 텃밭이었습니다. 현직 국회의원 3명 모두가 민주당 소속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지역에서 패배했습니다. 박근혜의 힘이 너무 강했다고 보기 이전에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본 저는 참담했습니다.

거리 유세에 나선 민주당 현직 국회의원 그 누구도 박근혜 후보를 향한 거센 비판도 하지 않았고, 문재인 후보의 얘기보다 자신의 자랑만 늘어놓기 일쑤였습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대선이 끝난 후 자신의 블로그에 '친노의 잔도를 불태우라'는 글을 올렸다. 출처:연합뉴스


민주당 국회의원이 매번 들고 나오는 말이 '친노'라는 단어입니다. 어쩌면 새누리당보다 같은 민주당에서 더 많은 '친노'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김영환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지금부터 시작이다. 친노의 잔도를 불태우라'의 글에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습니다.

"당의 주류였던 친노 세력은 4.11 총선 패배 이후 치열한 평가를 회피했다. 따라서 진정한 반성도 없었고 책임도 지지 않았다. 또다시 전당대회에 출마하여 당원과 대의원들로부터 실질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자신들에게 유리한 모바일 방식을 지렛대 삼아, '모발심'으로 당심과 민심을 왜곡하고, 조직화된 소수의 힘으로 밀어붙여 재차 당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필연적인 결과로 친노 핵심을 대선후보로 옹립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이박담합'이라는 밀실야합과 패권주의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당내 민주주의 훼손과 친노 패권주의를 비판하고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무시하고 밀어붙였다.

민주당이여! 이제 친노의 잔도(棧道)를 버리고 새로운 길로 가야 한다. 이제 새로운 시대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 출발점은 충분히 철저하게 지난 대선에 대해 평가하고 복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김영환 의원 블로그에서 발췌)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이 시작되면서 참여정부 시절에 장,차관급 이상을 지낸 사람은 아예 캠프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비서관급 출신 인사조차 김경수 비서관만을 수행비서로 남겨두고 모두 떠났습니다. 도대체 캠프에서 누가 친노 인사로 선거 전략을 움직였는지 정확히 아시는 분 계십니까? 친노세력이 누군지 제대로 된 명단을 김영환 의원이 공개할 의향은 없습니까? 저도 이제 정확한 친노가 누군지 좀 알고 싶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대선 기간 계속 괴롭혔던 조중동의 '친노 프레임'을 민주당 의원들이 내부에서 더 못을 박았습니다. 이것은 확장성이 필요한 문재인 후보를 가로막았고, 새누리당이 만든 그물에 민주당이 스스로 몸을 내던진 꼴이 됐습니다.

▲민주당 세력구도, 과연 친노라고 이름 붙인 44명이 진짜 친노일까?


정당 조직에서 어느 정도 계파는 존재합니다. 같은 정당이라도 약간의 이념의 차이와 방향이 다른 것이 옳은 것이지 무슨 독재 정당도 아니고 정당 소속 모두가 무조건 따르는 것은 더 문제가 있습니다. 계파 간의 조율과 협상 또한 하나의 정치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다른 여타의 계파는 놔두고 친노 비난만 끊임없이 해대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친노세력의 핵심이라고 부르던 문재인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후보가 됐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예 친노라는 명단을 공개해서 친노세력이 한 명도 없게 만든다면 이제 민주당은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의 트윗,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를 앞두고 있었을 때, 온라인에서 각 후보 지지자들이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계속 일어났고, 그들은 대의를 위해 서로 참았습니다. 이렇게 국민조차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데 반해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친노를 공격하기에 혈안이 됐었고, 그런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친노 세력이 하나도 없어지고 난 뒤에 민주당에 대안이 있다면 저부터라도 친노 세력 모두가 정계에서 나오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당 내에 존재하는 계파 하나가 없어진다고 민주당이 승리하리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민주당은 친노의 잔도를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모두를 불태워야 합니다.

철저하게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선거 전문가를 영입하고, 강력한 돌직구를 던질만한 독설가를 앞에 두고 효과적인 홍보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아예 계파 협의체를 통해 계파 간의 조율은 비공개로 치고받고 싸우고,  내부의 지저분한 권력다툼이 절대 외부로 나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등소평은 ‘부저추신(釜底抽薪·솥 밑에 타고 있는 장작을 꺼내 물이 끓어오르는 것을 막는다는 뜻으로 근본부터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으로 개혁과 개방에 대한 저항 심리를 잠재웠습니다. ‘부저추신’은 손자병법 36계 중 19계. 물을 식히려면 불부터 꺼야 한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선거에 승리하는 데 필요한 힘이 너무 약했고 오로지 국민만 믿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자신들만 지지해줄 것을 생각하고 있겠지만, 지금도 민주당을 싫어하는 야권 지지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들은 깨달아야 합니다.

불이 약해서 근본적으로 물을 끓일 수 없다면 이제 자신들의 몸이라도 던져서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해야 합니다. 앞으로 5년간 민주당은 국민의 백 배정도 자신들을 태워야 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책임론이 아닌 무엇이 부족했느냐를 분석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몸에 기름처럼 쏟아 넣고 자신을 바칠 수 있는 민주당이 되기를 2013년에는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