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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부선 사태로 본,세기의 정치인 성추문


영화배우 김부선씨의 정치인과의 섹스 스캔들 파문이 연예인의 섹스 스캔들 차원을 넘어서
정당간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거론되었던 당사자를 "정치인 성모럴이 위험 수준이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던 윤혜연 선진당 부대변인에게 관련자가 폭언해서 결국 윤혜연 대변인이 국회에서
쓰러졌습니다.이런 사태에 대해서 선진당은 정중하고도 반성하면서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직접적으로 당차원에서 실명을 밝히겠다며 강력히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스캔들은 언제나 대중의 관심과 그 사건 때문에 정치적인 변혁을
일으킬만한 큰 파장을 불러오고는 했습니다.오늘은 김부선씨의 사건 말고도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세기의 정치 섹스 스캔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세기의 정치 섹스 스캔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과 마릴린 먼로와의
스캔들입니다.아래 하단 좌측 사진은 백악관 사진사가 마릴린 먼로 사망 후 48년 만에 공개한
사진입니다.케네디 형제와 마릴린 먼로가 백악관에서 함께 있던 사진인데,전형적인 성공한 정치
가문의 형제들과 차례로 스캔들 파문을 일으킨 당대 최고의 여배우와의 숨겨진 사진이었습니다.

스캔들의 흑막에도 불구하고 마릴린 먼로는 저 사진을 찍은 후 3개월이 채 안되어서,자택에서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고 존 에프 케네디는 이듬해에 로버트 케네디는 6년 후에 각각
암살을 당합니다.FBI의 지시에 의한 암살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정치인들과 연루된 섹스 스캔들의
최후가 남녀 모두를 비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전형적인 이야기의 원조가 된 사건이었습니다
.



1970년 3월 서울 강변의 승용차에서 젊은 여인이 총을 맞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당시 모델이자
요정 선운각에서 일하던 정인숙 여인의 지갑에서는 권력자들만이 소지한다는 복수여권과 미국 달러
그리고,정 재계인사들의 명함이 발견되었습니다.

정인숙 살해범으로 정종욱 친오빠가 검거되었지만,정인숙 사건은 선운각에서 일하던 여인이 갑자기
아들을 낳고 외국에 있다가 한국으로 들어온 지 두달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실제로 정인숙 사건의 배후인물로 지목된 사람은 당시 정일권 총리였으며,범인으로 19년간 복역하고
풀려난 정종욱씨도 자신은 권력자들이 금방 풀어주겠다는 말만 믿고 범인으로 자백했다고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섹스 파티는 더 이상 야사가 아닌 진실이 되어버린 시점에서,정치 권력자들의 요정,
그리고 세컨드 문화는 일본의 못된 습성을 배운 잘못된 관행과 권력자들의 더러움이기도 합니다.


너무나 유명하지만,탄핵이 제기되었어도 결국 해결되었던 사건중의 하나가 바로 백악관 인턴사원
모니카 르윈스키와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입니다.부적절한 관계라고 이야기하면서 클린턴은
지금의 막강 파워 힐러리 클린턴을 앞세워서 어떻게 해결되었지만,이 사건으로 그의 실체가 드러난
아주 치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이후로 미국 정치인들이 섹스 스캔들 파문이 일어나면 반드시 자기 부인을 데리고 기자회견과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과정이 되었는데,결국 눈 가리고 야옹하는 형식입니다
.

정치인 아내로 살아가기에 참고 견디지만 그들 부부의 인생과 결혼 생활은 결국 남의 눈을 의식한
거짓된 결혼 생활이 되었으며,이런 모습은 정치 앞에서는 결혼도 이용하는 정치인들의 욕망을 확실히
보여주었던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비스트 린다 김으로 지금은 잘 모를 수 있는 여인이 있었습니다.당시 국방 장관을 비롯한 정계에
각종 로비를 벌이면서 국방 사업인 "백두 사업"에 관여한 여인이 바로 린다 김이었습니다
.
그런데 린다 김이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이양호 국방장관에게 연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히면서
사건은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고,지금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섹스 여부도 관심사였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로비스트와 현직 국방장관과의 스캔들은 로맨스가 아닌 불륜과
욕망의 모습이었고,그 사건이 벌어지고 난 뒤에 수년이 흐르고, 린다 김은 자신은 창녀가 아니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들은 사랑이라고 하지만,과연 그것이 사랑이었을까요?

대만에서 신문기자를 거쳐 TV 앵커로 활동하면서 정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미모의 타이베이 여성
정치인 취메이펑
 4세 연하의 기혼 사업가 쩡중밍과 의 적나라한 성행위 모습이 남자친구이던
차이런젠 전 신주(新竹) 시장이 설치해둔 몰래 카메라에 찍혀 공개된 뒤에 정계를 떠났습니다.

언론인으로 실력과 미모를  겸비하며 많은 유권자에게 지지를 받았던 여성 정치인은 사건후에 발행된
자서전에서 관계 가진 남성만 15명이었다며, 실명도 공개하였는데,그녀를 지지했던 많은 사람에게
실망감을 주었으며, 그 추악한 모습에 많은 비난도 받았습니다.

자서전에서 실명까지 거론하며 외국을 떠돌던 그녀는 올해 중국의 위성 TV에 연봉 7억원 계약으로
채용되었는데,이는 도덕성을 떠나 인지도를 높이 산 중국 언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학력 위조 파문과 정치 실세를 통해서 각종 이권을 받을 수 있다는 선례를 남긴 사건이
바로 신정아씨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 실장의 스캔들입니다.이 사건을 통해서 학력 위조가 밝혀진
사람들도 많았고,정치권력자가 개입하면 얼마든지 이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일은
지금도 우리 사회가 왜 불신으로 뒤덮여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지 알려주었습니다.

[韓國/시사] - '학력위조파문"신정아 나는 꽃뱀이 아니다.

과연 그녀가 꽃뱀인지 아닌지는 그리 큰 관심은 없습니다.하지만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농도 깊은 메일을 주고받았던 사실은 클린턴 사건처럼 정치인들에게 과연 부부라는
개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깨닫게 합니다.


미국에서 하드코어 성인잡지로 유명한 허슬러의 발행인이었던 래리 플린트는 광고를 냅니다.
국회의원이나 정치인,공직자의 섹스 스캔들 관련 증거를 제보한 사람에게 백만불을 지급한다는
내용인데,이 광고를 통해서 수많은 제보가 들어왔었다고 합니다.

정치인들의 섹스 스캔들은 늘 대중에게 관심을 갖지만,그 관심은 당사자를 파멸로 이끌 사건입니다.
한국 정치사를 돌이켜보면 섹스 스캔들이나 정치 스캔들로 한방에 정상에서 내려온 사람들도 있지만,실제로 권력의 중심부에서 기생하며 또다시 살았던 전력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권력을 쥐고 있기에 유혹도 많고 이권도 많이 개입됩니다.그러나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가족과 그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게 됩니다.

정치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입니다.
자신을 위한 욕망으로 살아가는 자가 정치를 하면 비리와 스캔들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남자는 입조심 손조심 아래를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제발 입과 손과 몸 전체를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