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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언론 속보를 능가한 트위터의 파워



7월3일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가 났습니다.인재로 밖에 생각하지 못할 엄청난 참사에 대한
텔레비젼의 자막 속보를 보고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그러나 사진은 없고 대신에
텍스트 형식으로 인천대교 버스 추락 사고만을 속보로 딸랑 제목만 넣어서 보도했습니다.

이미지캡쳐 연합뉴스


이것에 만족하지 못한 저는 트위터에 접속해서 인천대교사고 소식을 찾았습니다.


   역시 위대한 트위터의 힘은 놀라웠습니다.
  바로 인천대교 현장 사진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아래 크레인장면은 시간이 지난 후에 올라왔습니다.


트위터에는 인천대교를 지나가면서 막혀있는 장면이나 크레인을 설치하는 장면
그리고 크레인을 통해서 사고 차량을 올리는 모습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 모습들을 정리해서 바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韓國] - 인천대교 버스추락 사고 현장 사진

그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빠른 시간 내에 정보를 찾아서 서로 공유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
이런 저의 생각을 이해하신 듯 트위터 사진의 주인분들은 모두 저의 사진 인용에 대한 메세지에
공유에 대하여 아무런 제재도 없으시고 사용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언론 속보를 능가하는 트위터의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와 파급력


http://blog.oiko.cc 2009년 12월 캡쳐.현재 서비스 중단

위의 사진은 전국적으로 트위터 이용자 현황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현재 한국의 트위터 이용자 수가
5월 현재 40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그러나 실제로 이 수치는 현재는 더 많아졌고 또한 방문자수를
종합해 보면 작년에만 벌써 3백만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아이폰의 영향으로 어느정도 IT에 관심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트위터를 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전국적으로 퍼져있는 (물론 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부분과 IT업계에 치중한 부분도 있지만)이들의
발빠른 정보 업데이트 능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또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사진뿐만 아니라 정보를 RT기능을 이용해서 파생시키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느 한순간에 언론 속보를 읽는 속도와 마찬가지로 속보를 이용자에게 나눠주는
신속성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캡쳐;http://www.slideshare.net/erla1004



예전에는 어떤 이슈나 사건을 언론이나 TV등을 통해서 접하지만 현재는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해 획득
하는 경우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의 영향으로 이제는 어떤 사고나 사건을 지나가는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 사실을
자신만이 갖고 있는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 실질적인
1인 미디어와 같은 역화를 수행하고 있는 점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트위터를 비롯한 마이크로블로깅에 대한 이야기

140자 내외의 글과 사진 영상등을 다양하게 올릴 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깅은 현대의 핸드폰 기술이 갖다 준
하나의 문화적 충격과 같은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핸드폰이 있는 곳에 정보와 공유,그리고 교류가 있으며
이것은 핸드폰을 24시간 갖고 다니는 현대인들에게는 그 자체로 정보의 공유와 교류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의 SNS 서비스의 선구자인 미투데이와 트위터의 순방문자에 대한 통계입니다.트위터가 현저히
많지만 네이버의 적극적인 공략으로 현재는 미투데이도 엄청나게 많은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블로깅을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보의 기록과 공유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류에 많은
목적과 의미를 두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현대 사회가 갖다 준 시스템을 이용한 사람들과의
교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트위터의 인기 순위를 보면 역시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가 많지만 그 와중에도 이찬진씨를 비롯한
정치인들도 다수포함되어 있으며 박근혜씨가 트위터 가입하자마자 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생기는
이슈등을 남기고 있었습니다.


트위터의 파워, 그러나 그 안에 담겨진 문제점


위의 사진은 가수 손담비를 사칭한 트위터 화면입니다.트위터에는 이렇게 유명인을 사칭하여
트위터를 통해서 사람들을 현혹하는 사례가 간혹있습니다.또한 근거 없는 소문이나 확실하지 않는
사실을 가지고 트위터에 올리고 이것을 보고 RT로 돌고 돌아서 실제 당사자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퍼지게 된 경우도 많습니다.

 신속한 정보의 파급력 그러나 진실성의 문제


트위터를 비롯한 마이크로 블로깅의 가장 장점이자 문제는 바로 정보의 파급력이 빠르고 신속하지만
그안에 담겨져 있는 진실성이 결여될 경우 크나큰 파장 내지는 법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몇번 경험했지만 실제로 장난삼아서 진실처럼 사연을 올리고 도와달라고 하는 일들이 가끔
트위터에서 일어납니다.그러나 정말 훈훈한 헌혈이나 이웃돕기의 사연도 많지만 그 많은 사연들중에서
진실성을 가려내기가 힘들다는 점이 큰 문제로 나와있다는 사실입니다.

 상업성에 물들어가고 도떼기 시장처럼 보이는 트위터와 미투데이
제가 미투데이를 초기 시작할때만 해도 네이버의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가 없어서 글과 정보들이
거의 진실성이 있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그런데 네이버가 인기 연예인들을 끌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미투데이는 엄청나게 가입자 수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트위터도 마찬가지로 유명 연예인들이나 유명 사회층의 가입에 따라서 일반 사람들이 가입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의 장단점은 있겠지만 사용자 측면에서 가입자수에 증가는 다양한 사업의 전개로 큰 이익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용자들은 과연 그럴까요?

트위터에는 트위터를 노린 다양한 이벤트가 무지막지하게 나돌아 다닙니다.미투데이도 마찬가지로...

흔히 보는것이 RT나 댓글을 달면 어떤 상품을 준다는 홍보성 글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올라오는 글들의 30%이상이 넘는 경우 그 안에서 진실된
글들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트위터를 홍보로 이용해서 무조건 팔로워를 늘릴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과연 이것 때문에
진실된 정보와 진심어린 精을 나누는 부분들을 퇴색시키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韓國/Blog] - 미투데이VS트위터,서로 싸우는 이유?
[韓國/Blog] - 미투데이를 통해 본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모습.

작년에 미투데이를 하면서 네이버의 상업성에 질려서 나왔습니다.트위터에도 역시나 홍보물이
돌아다녀서 쉽게 매니아가 되기 어렵습니다.미투데이 트위터 모두가 좋은 시스템이고
그 안에 담겨진 순기능은 정말로 뛰어난 사회문화적인 도구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누가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사람을 죽이는 칼이 되기도 하고
 사람을 살리는 칼이 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 및 데이터 출처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이용형태 분석 및 이용자 자율 규제 연구 (한국 인터넷 진흥원)
미국및 국내 트위터 이용현황 (안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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