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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명박.박근혜보다 나경원이 젊고 이뻐서?


한나라당 경선 대회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출마를
강권하는 목소리와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박 전 대표는 불출마
여타 다른 목소리에도 기울이지 않고 절대적인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세대교체론의 힘을 입은 나경원의원도 출마했다.
나의원은 속칭 애기하는, 미모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던 인물중의 하나이다.나의원의
성장 뒤에 미모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각종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실제로 이번 경선에 나온 여성 후보들 가운데에서도 제일 젊다.


이번 한나라당 경선대회에는 총 13명의 후보가 나서 5명의 최고 위원을 선출한다.
그런데 5명을 선출하는 최고의원에는 반드시 여성 후보가 1명 포함되어야 하는데
전당대회에서 5명이 선출되었는데 여성이 없다면 5위를 한 남성 후보가 탈락되고
여성 후보중의 최다 득점자 여성이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이런 상황에서 나의원이 대통령의 세대 교체론에 탄력받아 나오니 오죽하면 세대교체가
아닌 세력 교체라는 문구를 들고 나오겠는가?현재 나의원은 3명중에 첫번째만 되면
최고 위원 자리는 떼어놓은 당상이다.

한나라당의 최고위원 경선이 지금 난리가 나고 있는 이유는 친박-친이 계열로
나뉘어진 한나라당의 내부때문이다.그런데 이 한나라당의 계파간의 싸움은
단순 계파간의 싸움이 아니라 어쩌면 생사가 걸린 문제일 수도 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이명박후보는 박 전 대표에게 이겨서 결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어쩌면 대통령 선거보다 더 피말렸던 선거가 아마 박 전 대표와의
후보 경선이었을 것이다.그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박 전 대표의 견제가
들어가더니 결국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내에서 파워는 있지만 엄청나게 견제를 받아
실제로 힘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이 대통령은 세대교체론을 이야기하는데 이 말의 의미는 박 전 대표를 견제하는
의미 외에는 해석될 길이 없다.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당선이 되는 가 아닌가를 떠나서
이 대통령 퇴임 후에 한나라당을 실질적으로 흔들 인물중의 1순위는 박 전 대표이다.

박 전 대표가 대통령 당선 여부를 떠나서  이 대통령은 퇴임 후  과거의 대통령들의
행보에 비추어 볼 때 적극적인 정치 참여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그 후에 수순은 뻔하다.엄청난 비리와 4대강 사업등에 관한 문제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고 그렇다면 결과는 이 대통령의 구속까지도 예견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세대 교체론을 들먹이면서 박 전 대표의 힘을
무조건 꺽어 놓고 한나라당 내부에 다양한 계층을 심어서 한나라당이 박 전대표의
입김에서 벗어 나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처해져 있는 것이다.

 

이 대통령이 정운찬 총리의 후임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것에 엄청 화를 냈다는 후문이
돌고 있는 것은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따른 정치권과 민심의 압박.여기에 추후 4대강
시업의 문제가 더 커져서 대통령 임기 말기에 엄청난 후폭풍이 오지 않을까라는
노심초사하는 마음이 겹쳐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러가지 정황에 비추어 현재 이 대통령이 믿을 것은 현재의 젊은 세대들에게
각종 이권과 혜택 그리고 기회를 주어 권력 내부로 이동 시킨 후에 박 전 대표와
그 계열을 견제하고  가두어 두는 수 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박 전 대표도 만만치 않다.그녀는 아버지 정권의 굴곡을 봤기 때문에 쉽게 민심을
버리거나 무시하지
않고 민심을 잡는 방법도 알고 있는 정치인 중의 하나이다.2004년
당 대표 취임과 동시 천막 당사로 쫓겨나서는 국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한번의 기회를
주면 열심히 하겠다고 울면서 호소를 하며 민심을 얻어내서 결국  한나라당을 위기에서
구해 낸 장본인중의 한 사람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런 박 전 대표를 다시 한번 한나라당을 구해내 줄 쟌다르크처럼 생각하고 일부
친이계열에서도 박 전 대표를 추대하고 또 총리설까지 나돌지만 박 전 대표가
쉽게 현재의 한나라당에 올인을 할 필요는 없는 시점이다.

전체적인 민심을 다독거리면서 나름의 독자 행보를 구축하는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들을
규합하고 또 일부 친이계열도 레임덕 현상으로 친박으로 돌아선다면 그 후는 누가 봐도
주도권과 권력은 박 전 대표로 몰리게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권력은 권불 십년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그 높은 권세도 십년을 가지 못하고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을 와도 정승이 죽으면 쥐새끼 한마리도 못본다고 한다.

권력에 대한 욕심을 이제라도 버리고 민심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고
국민을 위한 진실된 마음으로 남은 임기를 준비했으면 한다.

☞요새는 이런 포스팅 쓰기 겁나네요,김미화씨처럼 명예훼손 내지는 선거법 위반으로 잡혀갈까봐
독재 정권도 아닌데 참 겁 나는 세상입니다.손가락 누르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