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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도쿄가 날 미치게 만드는 것


도쿄가 날미치게 만드는것..


대중목욕탕 요금450엔 ,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목욕탕안에 사우나실 즉, 한국으로 치자면 한증막 ,소금 사우나 ,인삼탕 .쑥탕이런거 있쟎습니까. 그런데 거기 들어갈려면 또 요금을각각400엔씩 내야하는 거였습니다.. 여러분 ..치사하지요 멋도모르고 그냥들어가서 거기 들어앉아있다가 영감님한테 쫏겨났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요금또내고 인식표를 손목에차고 사우나실 들어가더군요
어쩐지 들어갈때마다 사우나실에서만 사람들이 손목에 뭘 다들차고 있더라구요
이해안되는건 목욕탕 입장료450엔인데 사우나 400엔하면 누가 들어가겠습니까
저는 뜨거워서 3분만에 튀어 나오는데 , 그런데 일본사람들 그뜨거운데 오래도 있더군요
400엔이니까 본전 뽑으려나봅니다 지가뭐 권투선순가.......


도쿄 주변부 동네이발소 .머리깍으러갔습니다 이발소요금 은.......그냥커트만--900엔
거기다 면도하면---300엔
머리감으면-----400엔
거기다 소비세5%---80엔 ...일본은 물건을사면5%세금을더냅니다
합하면1680엔 한화로 18000원정도---현 도쿄남자머리 평균가격입니다.


머리깍는데 면도 따로 하면 어쩝니까 .. 하기싫으면 집에가서 머리감고
면도 니가 해라 이겁니까.. 저는 머리안감고 이발소 밖을나오면 찝찝하고 전철타면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볼까봐 머리는 감고, 치사해서 면도는 집에와서 거울보고 제가직접했지요
......거울보면서 내가 이 무슨짓인지........하이고

이 나라는 횡단보도 파란불일때 좌회전이 허용되는가봅니다.
처음엔모르고 자전거 고속으로달리다가 파란불이면 한국처럼 절대 차안오는줄알고
산악용자전거를 쏵 타고 멋있게 횡단보도를건너다가 사고 날뻔했습니다
도쿄에는 파란불인데도 차가그냥 슥 지나가는걸 많이 볼수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는 자전거 아무데나 정차해놓으면 가져가버립니다 자동차처럼 견인해가버리지요. 벌금내고 나중에 찾으면되죠 전 또멋모르고 길가 아무데나 놔두고 오징어빵먹고있다가 돌아보니 없대요..

현재 도쿄의 장기불황때문에 아르바이트도 조건이 여러모로 나빠졌습니다
한 예로 , 제가 일하는 곳은 식사제공이 아니라 식사 보조였습니다 잘보고 했어야 하는건데 제가 멍청했습니다.
그냥주는게아니라 음식값의40%를 내야하는겁니다 자기가 여기 일하는 사람인데
자기가게 매뉴를 자기가 사먹다니 한국에는 이런경우절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6시간 이상 일안하면 그나마 식사도 없다고 하더군요.
한국은 젊은사람이 일하면 윗사람들이 좀 먹이려고 하지만 일본은 절대 그런건 없고
딱 규정대로.. 그이상은 절대 없습니다 국민성의차이인지 . 일본특유의 타인에대한 무관심인지...
같이 일하는 일본인친구가 경기가 안좋아서 만들어낸도쿄의 외식업체들의 새로운 방침이랍니다.
학생들이 얼마나 벌어간다고 참...
이세상에서 제일 치사한건 밥갖고 치사하게 구는거죠.
이 글을쓰는 제자신이 웃기는군요 일본얘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