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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한국을 부러워하는 일본

일본은 지금 한국 열풍이다. 텔레비에도 한국관광과 한국음식 소개는 거의 매일 나오다시피하고 몇달전에는 일본의 유력한 방송NHK에서 삼일연속으로 한국관련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보도했다. 한국이 지금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주도하는 이들이 386세대라는 것이다. 이들이 30대에 접어들어 한국의 주력인재가 된 지금 한국은 너무나 급변하게 변하고 있으며 이변화는 지극히 바른것이라는 것이다.

거기의 한 인터뷰에나온 30대의 과장쯤 되어보이는 한국인여성은이렇게 말했다. 자신은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고 자신이 사회에 나가게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늘 생각해왔고 자신의 자식에게는 자신들이 겪은 고통를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그런 어느날 서점에서 우연히 일본판news week잡지를 보게 되었다. 그 잡지의 표지에는 한국의 한 여성이 한증막에서 사우나를 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한국을 부러워하는 일본인들 이라는 커다란 제목이 눈에 띄였다. 나는 어떤기사인가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그 잡지를 사고 말았다. 내용은 이랬다. 지금 한국은 너무나 변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한국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머지 한국을 배우자고 외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어떤 젊은이는 한국이 너무 좋아서 한국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자신의 홈페이지까지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것은 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이들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의 한컴퓨터 관련기업의 사장은 지금 일본의 젊은이들은 너무나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회사 설립이후로 처음으로 작년부터 한국의 인재를 기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IT에 능하고 동시에 영어도 능통한 젊은인재가 한국에는 너무나 풍부하다면서 일본이 한국만큼만 같아도 걱정이 없을꺼란 말을 남겼다. 이점은 나도 일본에서 적지않게 느끼는 점이다.
본인도 그렇게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편이여서 한국에선 적잖게 컴맹이란 소리도 들었었다. 하지만 일본에선 전혀 불편한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그만큼 생활화 되어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물론 같은 학과 일본인학생들 역시 전혀 모르는 이도 허다할 정도이니 말이다.

정보처리 시간에 글쎄 교수가 모르는게 있다면 한국인 유학생에게 물어보면 잘 알꺼라고까지 수업중에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IT를 하려고 하면 그 속도에 정말이지 아닌말로 뚜껑이 열릴 정도다. 아마 여러분들도 여기에서 경험해 본다면 내심정을 이해할 것이라고 본다. 선진국 일본이 IT관련 회사가 한국의 10분의1정도에 머물고 있다면 두말 없지 않는가.

다시 기사 이야기로 돌아가면 한국의 여성들의 미모에 대해서도 물론 빼놓지않고 나오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나라가 바로 한국이고 그 아름다운 피부를 원하는 이들이 특히나 일본인 여성들인 것이다. 그덕에 한국 에스떼관광은 지금 절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 경험담을 보면 어떤 노부부는 자신의 딸이 중국에 유학을 가 같은 처지의 한국인 유학생을 사귀게되어 결혼을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처음에는 너무나 충격을 받았고 특히나 부인은 결사 반대였다고 한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오래전 일제시대의 이미지인체로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런 어느날 그렇게도 미심쩍으면 한국에 직접 갔다 오는게 어떻겠냐는 친구의 권유로 가게 된 한국에서 이들 부부는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들로 변하게 되었다. 이유인즉, 사위될 한국젊은이의 예의범절과 장인, 장모를 생각하는 마음씀씀이며 길거리에서 만난 따뜻한 한국 사람들, 자신들을 문밖까지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 사돈들로 인해 이들은 지금은 오히려 부인이 한국에 가고 싶다고 늘 말할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은 따뜻함이 있는 나라이고 인간 냄새가 나는 나라라고 말하면서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도 너무나 삶의 향기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렇듯 한국관련 기사가 그 잡지의 첫번째장 부터 거의 5장에 이르고 있었다. 그것도 잡지의 얼굴인 표지부터 주요머리기사까지 말이다. 물론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일본인 친구들에게도 보여준건 당연하지않은가. 거의 억지도 있었지만.....어떻는가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자신의 조국에 대해 더욱 자신을 가지고 살아도 될꺼라 생각한다. 물론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는 하지만 최근한국을 보면 더욱 자랑스러우니 어찌하리. 역시 우리나라가 최고인 것같다. 이글을 쓰다보니 나 역시 한국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젊은이 만세!!!

 

출처:나고야 통신원 김성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