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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녀때문에 이민가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자녀들의 학업의 문제로 많은 분들이 이민을 생각합니다.그러나 과연 자녀들의 학교문제가 이민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요?.텔레비젼이나 방송에서는 성공적인 이민생활과 자녀들의 성공적인 대학 입학을 보도합니다.그러나 대다수의 이민가정들은 자녀들의 문제로 고민하고 이민생활에 절망을 느끼고 합니다.미국 생활 7년 동안 겪었던 생각을 올립니다.저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으니 그저 한사람의 생각일뿐이라고 치부하시기 바랍니다.


과연 이민가정들의 자녀들은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단순하게 제가 경험한 문제들과 해결방법들을 생각해봅니다.
저의 생각일뿐이니 참고나 그저 지나가는 글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1.자녀들의 학교 적응력은 얼마나 될까요?
-제가 만났던 미국의 교포들의 90%이상이 초기 학교 생활 적응에 힘들고 어려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나름 성공했던 아이들도,방과 후 부모들의 도움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할려고 밤을 새면서 힘들어합니다.요새는 아이들의 조기유학으로 많이 나아졌지만,아이들이 고등학교졸업전에 미국의 학교를 가면 대다수 ESL계통의 코스를 학교에서 다니게 됩니다.학교 수업과ESL과정을 같이하는데,보통 학교 생활을 한국의 학년과 같이 들어가는 경우는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중학교 2학년이면 중학교 1학년 과정을 같이 하거나 다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학업을 따라가거나 자신보다 어린아이들과 공부한다는 사실에 자신감과 실망감을 많이 느낍니다.
그러다 일부 아이들은 한국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거나 학업 부진으로 점점 외톨이나 어려운 학교 생활을 하게 됩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도 왕따 많이 당합니다.특히 어울려 다니는 학생그룹이 없다면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느끼고 이런 학생들을
갱조직에서 잘해주면서 미끼로 많이 사용합니다.특히 학교의 갱조직은 한번 들어가면 절대 나올 수 없으니,정말로 조심해야
합니다.

해결방법: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아이들의 학교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을 시키거나 이민전에 운동을 준비시켜주세요.미국에서 대학교를 가거나,대인생활에서 제일 중요한것이 운동입니다.영어를 못해도,운동을 어느정도하면 대부분
인정하고 동료로써 대우를 해줍니다.특히 레스링의 경우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제일 보편화되어 있으면서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운동을 싫어한다면 할 수 없지만,운동을 좋아한다면 학교에 가서도 운동부를 찾아서 코치와 유대관계를 갖고
후보라도 운동부에 가서 아이들과 어울린다면 빠르고 나중에 대학교 입학을 위한 클럽 활동 점수에 많은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자녀들에게 무조건 학교 공부를 해서 학교 성적을 올리기 위한 다그침보다는 빠른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서 대안을 찾아서 자녀들에게 지원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한국에서와 달라지는 자녀들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한국에서는 아버지의 말을 잘 듣던 아이들이 미국 생활이 오래되면 될 수록 변합니다.(물론 그렇지 않은 자녀들도 있습니다)
아버지가 이야기를 해도 무시하거나,집에 와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자녀들에게 아버지는 슈퍼맨이 되어야 하고
그렇게 보여집니다.그러나 미국에 가서 (영어를 잘하시는 부모님들도 있겠지만)서툰 영어발음과 영어실력으로 아버지들이 고생을 하고 있을 때,아이들은 나날이 영어 실력이 늘고,영어로만 대화를 할려고 합니다.(일부 부모님들은 자녀들에게 영어만을 강조해서 무조건 영어만 사용하길 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자녀들과의 대화단절은 물론 자녀들이 아버지를 무시하거나 존재감을 인정하지 않습니다.이런 시간이 오래되면 아이들의 사고 방식은 미국식으로 변화되고,이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모님들은 그저 아이들에게 새벽부터 밤까지 일만하는 사람으로 인식됩니다.결국 많은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해결방법:너무 일만하지 마세요.경제적 여유가 있는 경우도 틀리지만,대부분 이민을 가서 직장이나 스몰비지니스를 하면서
경제 활동을 하는데,사람을 더 고용해서라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왔을 때 부모가 되도록 있을 수있는 것이 좋습니다.
당장의 돈때문에 아이들과의 관계가 악화되면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서 이민을 간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그리고 한국인 친구보다,이웃의 외국인 가족들과 친분을 쌓기바랍니다.미국인 이웃들중에는 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작은 음식이라도 같이 나누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런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주말에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가족들끼리 유대관계의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부모들이 미국생활에 적응하면서 미국 문화를 이해한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오직 한국인들끼리의 인맥은 아이들에게 우리 부모는 미국을 이해못한다는 편견과 자신과 대화가 안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지만,당당하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갖고 관계를 지속한다면 좋은 결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3.미국이민을 갔으면 미국식으로 자녀를 바라보세요.
-이민을 가는 이유중의 하나가 자녀들에게 과외나 보충수업 이런것을 시키지 않고도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은데,그것은 오해입니다.한국계 자녀들의 대학입학을 위해서 SAT 학업설명회,학원,과외,에세이 튜터등등 얼마나 많은 과외나
학원을 다니는지 아십니까? 대학입학철이 되면 직장에 안가는 부모들이 종종 있습니다.누구네 자녀는 하바드를 갔다.예일을 갔다.UC계열을 갔다등등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자녀가 일반 대학을 간다면(물론 컬리지에 가는것이 대부분이고 여기에서 트랜스퍼를 하지만)속이 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내가 이런 고생을 해서 이민을 오고 기대를 했는데 자녀들이 따라주지 못해서 성공하지 못해서 열받지 마세요.미국에서 변호사,의사 이런직업만이 좋은 직업이 아닙니다.
제발 한국식으로 자녀들을 다그치지 마세요.

해결방법:미국인의 사고 방식으로 자녀들에게 전문직업(건설면허,간호직종,컴퓨터등등)도 나름 좋다고 인정해주세요.그리고
자녀들에게 나중에 기대거나 자녀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생각을 버리세요.연세가 드시면 노인아파트로 가실 생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자녀들이 좋은 대학을 가기를 바라기보다는 아이들이 원하는 직업을 갖도록 하세요.
여기서 주의 하실 것은 아이들이 컬리지를 가서 트랜스퍼를 하기전까지 확고한 목표를 갖도록 하세요.(미국은 대부분 컬리지에 가서 학점을 이수하고 4년제로 트랜스퍼를 많이 합니다)그 이유는 보통 아이들이 컬리지에서 자신들이 생각한 분야의 학점을 이수하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다른 학점을 위해서 클라스를 수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즉 의대를 목표로 생물,화학,수학등등을 수강하다가 컴퓨터전공으로 바꾼다고 다른 클라스를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런 생활을 하면 3년이 되어도 트랜스퍼를(보통 2년이나 3년정도 컬리지에서 학점을 이수합니다)할 수있는 학점이 안되어서 계속 학교를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과외를 시켜서 좋은 대학을 가기 원하기보다는 전문직업인으로 미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미국생활에서 적응을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한번에 잘가는 자녀들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실패한 이민생활이라고 하지 마시고,다시금 자녀들과의 관계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이민을 가면 이민 당시의 한국식 사고 방식을 가지고 미국 생활을 합니다.즉 1980년대 이민을 갔다면 한국식
사고 방식은 1980년의 생각입니다.변화되는 미국생활에서 한국식,그것도 예전의 생각과 마음으로 자녀들을 대한다면 어려움과 실망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고 외로운 미국생활,자녀들이 미국에서 자신들의 개성을 살리면서 커나갈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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