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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일본인의 장수 음식

일본인들의 장수 음식들
 
먼저 주식인 쌀에는 뇌의 작용을 높이는 기능으로 알려진 레시틴이나 장을 튼튼하게 하는 올리고 당,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되는 작용을 한다고 기대 되고 있는 감마아미노낙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일본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된장과 두부, 낫토, 유부, 콩자반 등의 대두 식품이다. 대두는 육류에 맞먹을 정도로 우수한 단백질을 35%나 함유 하고 있다. 그야말로 「밭에서 나는 고기 」라고도 할 정도이다. 최근 일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이소플라본 역시 대두에 함유된 성분이다. 이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고 골 밀도가 감소되는 것을 막아 줄뿐만 아니라 늘리는 작용도 있어 중고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체세포의 노화방지에도 효과 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대두로 만든 낫토(날로 먹 는 콩을 띄운 것)에는 실처럼 끈적끈적 거리는 것 에 혈전을 막아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대두를 발효시킨 된장으로 만든 된장국은 말하자면 아미노산 스프로 일본인의 평균수명을 연장시켜 주고 있는 「장수 스프 」이다. 된장국 속에는 야채나 두부, 해조류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비타민과 미네랄, 항 산화 성분,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이다.

생선에는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의 향상과 관계가 깊은 DHA(도코사 헥사엔산)과 혈액을 묽게 해 주는 효과로 잘 알려지는 EPA(아니코사 펜타엔산) 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밖에도 뇌의 에너지 효과를 높이는 검은 깨, 혈액을 정화해 주는 우메보시, 세포의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녹차 등,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영양가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이 많이 있다.「일본 음식 」은 바로 불로 장수를 위한 각종 성분의 보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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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토(納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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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콩에 낫토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발효식품. 낫토의 끈적끈적 거리는 것에 낫토키나제라는 살아 있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혈전을 막아준다. 또 콩 단백질은 발효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변하기 때문에 몸에 흡수되기 쉽다.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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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 특히 노인들은 하루에 수 차례나 녹차를 마신다. 녹차의 떫은 맛의 성분인 카테킨은 세포의 산화를 막고, 암이나 생활습관병 등을 예방한다. 녹차의 산지인 시즈오카현에서는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국발생비율보다 20%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문어와 파의 초된장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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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 자주 먹는 식초무침 요리. 식초를 많이 먹으면 몸과 뇌 속에 쌓이기 쉬운 유산 등의 피로물질을 해 소하고 머리가 상쾌해진다. 사진은 삶은 문어와 파를 식초와 된장으로 무친 것. 일본인이 좋아해 자주 먹는 문어는 고단백 저지방 요리로 동맥경화나 시력의 노화를 막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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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에 골고루 묻혀 먹거나 갈아서 야채에 버무려 먹는 등 다양하게 쓰이는 깨. 그 중에서도 검은 깨의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에 세포의 노화를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우메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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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의 열매인 매실을 소금에 절인 후에 말리고 차 조기의 잎을 넣어 다시 절인 것. 주먹밥 속에 넣거나 차 와 함께 먹기도 한다. 사람의 타액속에는 노화방지 호르몬인 파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산미가 강한 우메보시를 입에 넣고 타액의 배출을 촉진한다.

정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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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획량이 많고 값이 싼 정어리는 일본의 대중 적인 생선이다. 햇볕에 말린 것을 구워 머리부 터 꼬리까지 통째로 먹으면 칼슘 보충에 최적 이다. 정어리에는 DHA 나 EPA는 물론 기억력 저하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핵산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다시마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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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은 해조류나 어패류를 간장,미린,설탕 등으로 졸인 보존요리다. 맛이 진하기 때문에 밥과 잘 어울린다. 다시마를 물에 불릴 때 나오는 미끈거리는 성분에는 면 역력을 강화하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후코이단과 장내의 유해물질을 배설하는 알긴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생선을 많이 먹으면 장수한다.——시가의과대학(滋賀醫科大學)의 조사에서 수치 밝혀져
이틀에 한번 이상 생선을 먹는 남성은 한 주에 한번 이하로 먹는 남성에 비해 사망 위험도가 30%가량 낮다 ——시가의과대학 나카무라 야스유 키(中村保幸)조교수가 1980년부터 99년에 걸쳐 약 9,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자 9,252(남성 4,070명,여성 5,182명)명 중, 조사기간인 19 년간 사망한 사람은 1,835명(남성 995명, 여성 840명)이었다. 조사 결과를 집계하면, 남성의 경우 생선을 「주 1회 미만 」으로 먹는 사람의 사망 위험도를 1이라고 할 때 「이틀 에 한번 이상 」은 0.7,「하루에 한번 」은 0.75,「하루에 두 번 이상 」
은 0.67로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의 위험도는 낮아지고 있다. 또, 심근경색과 뇌 경색 등으로 사망할 위험도도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들 쪽이 낮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성은 확실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당시의 여성 사망률이 남성보다 낮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