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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원전공화국 한국,지진나면 방사능 죽음의 땅


후쿠시마 원전 1호기가 폭발하면서 세슘이 유출되고 있습니다.현재 방사능 누출 수치가 연간
허용치를 초과하였으며,체르노빌 사태와 같이 죽음의 재로 불리는 세슘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처음 사진은 후쿠시마 원전이 외벽이 폭발하기 전 사진이고,아래 사진이 외벽 폭발 당시 영상입니다.

외벽 폭발 사고가 나자 3km 밖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이제 20km도 아닌 30km 밖으로 대피 명령을
받아 대피하고 있습니다.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유출은 엄청난 재앙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방사능 유출이 왜 인류 최고의 재앙이라고 불리는가는 원전의 우라늄 원료가 분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슘과 방사선 요오드때문입니다.방사선 요오드와 세슘이 인간에게 노출될 경우,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 방사선 요오드
방사성 요오드의 경우는 인체에 노출되고 반감기가 8일 정도로 세슘보다는 덜 치명적입니다.그래서
요오드는 세슘과 달리 주로 갑상선으로 침투해 갑상선암정도만 유발합니다.요오드에 노출되고 난 후
6시간 전까지 ‘안정화 요오드’라는 치료약을 투여받으면 갑상선 침투를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대피 주민에게 "요오드"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세슘-137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세슘-137이라는 물질입니다.이 물질은 소량으로는 암세포를 죽이는데 사용하고
있지만,정상세포가 세슘에 노출되면 암이 발생합니다.골수암,페암,백혈병 등 무수히 많은 암과 병을
유발하는데 더욱 큰 문제는 이 세슘에 노출이 되면 인간이 자체적으로 이 물질을 해소시키려면.무려 30년이 걸립니다.즉 세슘의 반감기는 30년이라는 뜻입니다.

세슘 반감기에 대한 논문 자료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s-135 has a half-life of 2.3 million years and emits beta particles with an energy of 267 keV
Cs-137 has a half-life of 30 years and emits beta particles with an energy of 605000 keV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서 보듯이,내가 세슘에 노출되면 내 자식의 자식까지 이런 식으로 계속 세슘이
유전되어서,우리 자손들도 암과 각종 질병,기형에 걸리는 요인이 됩니다.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유출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 바로 자손까지 이어지는 재앙이기 때문입니다.



2011년 3월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총21기입니다.대한민국 국토와 비교해서
무려 100배에 (98.2배)가까운 미국도 현재 104기의 원자력 발전소만 가동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원자력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타 국가와 비교하면 원자력 발전소가 많지만,심각한
문제를 수반하고 있습니다.바로 내진 설계에 대한 문제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소의 내진설계 기준은 6.5입니다.일본의 7.9에 비하면 현저히 낮습니다.
일본은 지진 빈도와 강도가 높아서 7.9였지만 이번 지진은 9.0 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은 공식적으로 초기에는 지진 강도를 8.4로 다시 8.8로 그리고 9.0으로 격상해서 발표)
100년만의 일본 관측 사상 최고 지진이라고 하지만,일본에서는 지금 원자력 내진설계 기준이 너무
낮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보다는 높게 설계되었지만,이것도 낮다고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는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면
현재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소의 내진설계는 너무 약합니다.정부는 현재 우리나라 지진 발생 강도를
감안하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하지만,아래 도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규모 5.0 이상 지진도 발생하는 지역이 바로 한국입니다.여기에서 만약 강도가 6.5만 넘어가면 한국
원자력 발전소들은 그냥 폭발해버립니다.더 큰 문제는 대한민국의 땅은 일본처럼 넓은 국토가 아니고
좁은 땅이기 때문에, 방사능 유출이 걷잡을 수 없이,전 국토로 확산이 된다는 점입니다.


생각하기도 싫지만,대한민국에 강도 6.5 이상 지진이 발생해서,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방사능이
유출되면 대한민국 국토의 반이 방사능 오염지역이 되어 버립니다.최소 피해 지역 30km만 잡아도
동해는 전멸입니다.여기에 영광에서 충청권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내도,대한민국은 경기도와
충청도외에는 사람이 살아가지 못하는 땅이 되어버립니다.


이명박 정부는 UAE에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수출하면서 쾌거라고 떠벌이지만,가장 심각한
위험은 원전 수출을 계기로 국내에 원자력 발전소를 더 건설하려고 하는 문제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도 원자력 발전소에 의존하는 비율이 36%이고,2016년까지 8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더 건설할 예정입니다.이런 수치로 보면 대한민국은 원자력 발전소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국가가
되어 버립니다.원자력 발전소가 에너지 고갈의 새로운 대체에너지라고 하지만,한번 재앙이 터지면
그것은 완전한 멸망입니다,체르노빌은 25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 사례가 계속 나옵니다.

지진 대비를 철저히 했던 일본도 100년 만의 강진으로 원전 폭발이 일어나고 있지만,정확한 사건을
회피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요오드를 대량으로 모으고 있습니다.방사능 유출 사고는 심각한 사고이
아니라,일본 멸망을 초래할 정도의 엄청난 재앙입니다.


대한민국은 지진에서 안전하다고 말을 합니다.
일본은 철저한 대비를 했지만,결국 100년 만에 최대 강진으로 원전이 폭발했습니다.
원자력 발전소의 재앙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방사능 유출을 보면서,원전 수출보다는 원자력 발전소의 장기 안전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살아가는 동안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지 않는다고,내 후손도 안전할까요?

당신의 후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재앙,어떻게 막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