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2010. 12. 2. 07:00


현역 육군 장교가 "연평도 포격은 남한 정부가 도발하도록 유도" 했다는 아고라 글이 경찰 및
헌병대에 의해 삭제당하고 조사가 시작된 사건이 발생했다.정부가 그동안 보여준 정치 사건에
북한이나,다른 큰 사건들이 나왔던 점을 비추어서 무조건 그럴 수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연평도 포격은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점들이 너무 많다.

도대체,연평도 포격에 담긴 음모론이 왜 나돌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자.



북한 도발 징후를 감청으로 확인하고도,무시한 이유는 무엇인가?

원세훈 국정원장은 지난 8월 서해 5도에 대한 북한 도발 징후에 대한 정보를 감청으로 파악했지만
북한의 통상적인 위협으로 간주해,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밝혔다.

필자는 정보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데,모든 정보전의 기본은 흐름이라는 사실이다.즉 작은 사건이나 움직임은 큰 사건이 나오기 전에 나올 수 있는 정보이므로,그 정보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사건의 실체나 정보를 쉽게 주지 않기 때문에,지나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을 파악하고 그것이
어떻게 연계될 수 있는지 유추하고,그 정보의 결말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정보전의 기본이다.

이번 원세훈 국정원장의 발언은 한 국가의 정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 너무나 어이없다.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그렇게 주장하고 있는 현 정부에서,8월에 북한이 서해5도에
도발 징후가 보였는데,그것이 통상적인 위협이라고 간주했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가?

천안함 사건이 있기 전이라면 필자도 북한의 통상적인 위협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북한 어뢰 공격으로 한 국가의 군인들이 무참히 죽었다고 난리를 치는 정부가,어떻게
그 후속으로 북한 공격이 나올 수 있는 정보를 통상적인 위협이라고 무시할 수 있는가?



김정은의 11월초 공격 태세 지령,한국 정부는 몰랐을까?

김정은으로 이어진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한 김정은 정보를, 국가 정보원과 북한을 주적이라고
명시해야 한다고 떠들어대는 한국 정부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음모론이 힘을 얻는 증거이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1.김정은이 3대 세습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모르고 있었던 한국 정부

- 중국은 2009년에 벌써 김정은이 3대 세습을 이어갈 인물이라고 벌써 알고 있었다는 정보가 있다.
중국이 북한과 가까우니 알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면 할 말이 없다.정보에서 협력국이 알면 당연히
해당 국가는 총력을 기울여서 정보를 획득해야 하는데,그것을 예측하지 못한 한국 정보 조직 모두는
사표를 제출해야 할 것이다.

2.김정은 세습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연평도 포격 행동을 예측하지 못한 한국 정부.

- 정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례이다.자살 폭탄이나 테러도 그 징후가 있고,그 선례가 있어서 예방,
또는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 다반사이다.북한 김정일은 김일성으로부터 권력을 세습하기 위해서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을 일으켰던 사실을 한국 정보 조직은 모두 알고 있다.그런데 그와 같은 일이
김정은이 권력 세습을 받기 위해서 할 수 있다는 점을 왜 모르고 있었을까?
아니 혹시 알고 있으면서,일부러 그 사실을 감추고 방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

3.김정은의 11월 초 북한군에 내린 지령,왜 무시했는가?

- 북한 권력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김정은이 11월 초에 북한군에 다음과 같은 지령을 내렸다.
 ‘적의 도발적 행위에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라'
이 지령이 북한군 부대에 모두 전달된 점으로 미루어,한국 정보 조직이 이것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그렇다면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정부는 왜 대처를 하지 않았을까?

두번째 김정은의 권력 세습을 이어가기 위한 북한 내부의 강력한 행동은 세계 어느 정보조직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일이고,그것이 세번째 지령으로 이어졌다면,반드시 큰 사건이 날 수 있었던 점은
지금 이 포스팅을 읽는 사람 누구도 알 수 있는 정보이다.

그런데,한국 정부는 이런 정보의 흐름을 무시했고,앉아서 그냥 당했다.그리고 두명의 젊은 군인을
비롯한 무고한 민간인까지도 희생된 것이다.


"연평도 포격 도발 MB정부 유도"음모론인가?

우리는 과거 정권들이 선거 때마다 북한과의 대립을 유도하거나,북한 관련 사건이 터져서 집권당이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던 사실을 역사로 익히 알고 있다.속칭 "북풍"이라고 불리는 사건들이다.
그런 사실이 과연 있었는가?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래 도표를 만들어 봤다.


과거 사건을 보더라도,우리는 북풍이 얼마나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피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슈와
국민의 민심을 움직이는 사건이었던 것을 쉽게 알 수 있다.현 정부에 들어서도 그런 몇 가지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래 도표를 보면,필자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아무리 정치 블로거이지만,음모론이 옳다고 단정을 지을 수 없다.그 이유는 현 정부의
민간인 사찰을 비롯한 정치 섹션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역 장교의 글을 삭제하고 그를 헌병대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세계 정보 조직이라면 누구나 취합한 정보를 가지고 쉽게 예견할 수 있는 북한 도발 징후를
무시했다는 점은,그동안 현 정부가 보여준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론과 전혀 맞지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한 핵실험에 대해서 보상만 해주고 얻은게 없기에 강력한
국제 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인물이다.그런 사람이 천안함 이후에 나온 북한 도발의
각종 정보와 징후를 대비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현 정부가 심각한 문제가 있던지,아니면 음모론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필자는 아직도 천안함과 이번 연평도 포격을 정부의 안일한 대처라고 믿고 싶은 1인이다.
그 이유는, 설마 내가 사는 이 땅의 위정자가,젊은 목숨을 담보로 4대강 사업과 청와대 대포폰
사건을 무마하려고 일부러 도발을 유도했다고 믿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정부의 무사안일한 대응과 예방책,그리고 국방 정책의 불성실함은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하며
그 책임자들을 처벌하고,지금도 찜질방에서 고생하는 연평도 주민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대 정권으로부터 배웠다.
현 정부의 평가는 2012년 대선으로 알 수 있다고 필자는 믿는다.
정부의 무능력함이나 음모론,그 두가지 모두 현 정부의 책임론에서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개 정치 블로거가 할 수 있는 일은,허위 유포죄로 잡혀가서 사회적 이슈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저 투표를 통해서,현 정부를 심판할 수 있을 때까지 참고 견디는 방법밖에 없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외친다.

"제발 2012년을 준비해서,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북풍,노풍이라는 말이 없도록 하자"

Posted by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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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음모론도 음모론이지만

    자본과 기득권에 부역하는 자들은 철저히 그들의 입맛에 맞는 얘기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언론통제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언론이 정부와 자본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것이죠.
    알카에다 스스로 했다고 주장하는 오만 송유관 폭발사건도 국내 언론 중 누구도 심층있게 보도한적이 없습니다.
    전정부였다면 조중동 계열에서 연일 정부 무능을 들어 성토했을 겁니다.

    보수언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엠비씨까지 자본의 입김이 고루 미치고 있다는 느낍입니다.
    게다가 법 집행은 특권계층에 유리하게 이루어지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음모론을 양성하는 기반입니다.
    대전의 장애인 성폭행 사건에서 경찰과 검찰의 기소의지가 빈약해 가해자 측 부모들의 인맥과 돈맥으로 압력을 행사한게 아닌가 하는 사회적 배경도 이런 음모론과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상식적인 판단에 도저히 합당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할 때 음모론이 나오는 거지요.

    한겨레의 몇 몇 사설을 보면 삼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몇 몇 주장들이 나옵니다.
    아홉가지 진실에 한가지 거짓을 보태면 자신이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이라도 마냥 이런 언론을 내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문화일보 같은 어용신문이 인종차별주의와 외노자의 인권에 신경이나 써 왔던가 말입니다.
    (외노자 관련 문화일보 기사 )

    2010.12.02 20:43 [ ADDR : EDIT/ DEL : REPLY ]
  3. ss

    어휴 존나 한심하다 진짜 그놈의 음모론 정말.............. 한심하단 생각안드냐?
    이거보면 또 알바네 어쩌네 이딴드립치겠네 애새끼들 ㅉㅉ

    2010.12.02 22:25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실이 아니겠지요. 아무리 막장이라도 이건 아니겠지요.

    2010.12.02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ss

    쓴 글 보니깐 노시계 숭배자같은데 담선거에 당신같은 인간이 아무리 지랄해도 노시계 패거리들은 절대 대통령자리 못얻으니깐 착각마셈 니들이 여기서 그런다고 이게 여론이아니에요 ...
    그놈의 음모론은 좀 그만 치고 한심한인간아

    2010.12.02 22:27 [ ADDR : EDIT/ DEL : REPLY ]
  6. dd

    덕분에 절대시계 얻겠네 글은 병신같다만 그건 고맙게 생각하마 ㅇㅇ

    2010.12.02 22:32 [ ADDR : EDIT/ DEL : REPLY ]
  7. 현 정부 들어 참 이상한 일들이 많아요
    그런 일들은 30년전에 정권에서 있었던 일들인데요.
    역주행을 그만 했으면 합니다.
    국민들이 자유롭고 편하고 행복하게 살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국민들 말에 귀기울이는 정부는 요워한 것일까요.

    2010.12.02 2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마지막에 말씀하신대로...
    투표를 통해 민의를 관철시켜야겠죠.
    2012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0.12.02 23:14 [ ADDR : EDIT/ DEL : REPLY ]
  9. 알 수 없는 사용자

    아이엠피터님!
    너무 멋잇는 포스팅에 존경을 표합니다.

    2010.12.02 23:33 [ ADDR : EDIT/ DEL : REPLY ]
  10. 4대강 처리를 위한 자신들의 쇼이었던가요?ㅋㅋ;;

    2010.12.02 2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덕분에 정부가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하던 천안함 침몰의 주역이 북한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1차적으론 매우 성공적입니다.

    2010.12.03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RoKA Bro

    육군 헌병 출신입니다.
    좀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군인은 그 어떠한 정치적 발언이 용납되지 않습니다.
    현역 육군장교가 저런 발언을 했다는 건 이미 정치중립의 의무를 저버린 행위기 때문에
    육규위반사항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글을 삭제 시키고 조사를 받은 것입니다.
    예전에 이라크전 파병에 반대한 일병도 징계조치가 내려진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2010.12.03 01: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모든 사건에 음모론은 항상 존재하지만..
    이번 정권의 음모론은 진짜 그것이 사실이라면 나라가 망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심했죠.
    뭔가 농담삼아 삽질한다고 하는데...
    진짜 삽질하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입니다.
    어떤 일에든 음모론은 절대 없어질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음모론의 내용자체가 이정도로... 섬뜩하게 느껴지기는
    정부로서는 현정부가 처음~

    2010.12.03 0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강경대응이 충돌을 부르는 것이라면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이 편하게 해주는데 진정한 능력자죠 나같은 젊은이는 북한이 저렇게 도발을 못하도록 미리 처리해 국민이 신경쓰지 않게한는게 먼저인가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못하는게 무능력이라고 생각 미친개 북한욕만 한다고 달라지는건없죠 물가도 비싼데 짜증만 나게 하네요 세상이 달라졌고 북한이 도발하고 충분히 편히 지낼수 있다는것을 알게된 세대들은 다릅니다

    2010.12.03 02: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원세훈..................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말로 설명할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원세훈...
    참....
    참.....
    휴,,,,,

    2010.12.03 0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대포폰 이야기는 쏙~ 들어갔네요...ㅠㅠ

    2010.12.03 0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익명

    비밀댓글입니다

    2010.12.03 07:07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알 수 없는 사용자

    저는 연평도 포격 사건을 보고 다른 시각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았습니다.

    - 정부/국민 모두 기강이 해이해졌다.
    자주국방은 북한 때문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죠.
    설사 평화통일이 된다하더라도 지정학상 한국은 강력한 자주국방이 필요한 국가입니다.
    안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역사의 많은 선례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 북한 정권 붕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대한민국 사람 그 누구도 그에 대한 정확판 판단과 대책이 없다.
    사실상 북한 정권이 붕괴되어 그들을 떠 안으려면 한국 사람 모두 어쩔 수 없이
    희생이 필요한데 요즘 같은 이기주의적 사회 분위기에서
    개인이든 집단이든 북한 주민을 인도적으로 받아줄 지 의문입니다.
    독일도 통일 후 지금까지 동서화합이 잘 되지 않아 노력 중인데
    한국은 독일의 준비와 노력에 비교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 더불어 미국은 한반도 통제에 대해 아마도 한국전 휴전 이후부터
    정보 수집, 관련자 육성 등 다각도로 준비해 오고 있을 것이다.
    얼마전 한반도 정세에 관련되 외교문서 유출 사건이 그것을 반증합니다.
    혹시 미국이 일부러 유출된 척 한 건 아닌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중국에게 경제적 이득을 주어 한국 주도로 통일이 되도록 한다...
    이 정보를 흘려 중국/한국의 여론을 떠 보는거죠.

    2010.12.03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19. Hi_Kate

    적어도 무능력한 정부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네요 ..

    2010.12.12 14:1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읽기 우수, 난 그냥 그것에 대한 약간 연구를하고 있었는데 동료에 이것을 통과시켰습니다. 점심에 감사를 : 그를 그래서 나는 그렇게 다시 말하자면 미소 좀 지어 찾은 때문에 그가 실제로 나에게 도시락을 샀다!

    2012.03.07 03:39 [ ADDR : EDIT/ DEL : REPLY ]
  21. 나는 모든 의견과이 기사에 대한 방문자가 게시된 제안은 매우 좋은 읽을 수 있고, 우리는 다음 기사 soonly.Thanks을 기다릴 것입니다!

    2012.08.04 18: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