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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북한 8군단 VS 한국 특전사,누가 이길까?



북한 연평 도발 사건이 발생하고,북한과의 군사력 비교나,북한의 위험성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주목할 부분이 바로 북한의 비대칭전력입니다.비대칭 전력이라는 것은
특수부대와 미사일,그리고 핵무기와 같은 전력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흔히 특수부대를 영화에서처럼 멋있는 부대나 장면을 생각하지만,실제적으로 특수부대는
많은 문제점과 다양한 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 위협론에 늘 따라다니는 한국과 북한 특수 두대의 전력에 대해 알아 봅니다.



우리는 흔히 영화 속 특수부대의 모습을 보고,특수부대는 모든 작전을 성공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특수부대의 귀환율은 극히 낮습니다.작전 목표를 타격하고 귀환하는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전투가 발생해서 적진에서 지속적으로 침투 공작을 벌이는 경우는,생존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특수 부대는 타격을 할 때에는 장점이 있지만,그 후에 지원 병력이나 무기가 없다면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 없는 군사력이기 때문입니다.흔히 우리는 일당백의 람보를 꿈꾸지만,현실에서
특수부대원들이 모두 람보는 될 수 없습니다.

총탄을 맞고 출혈이 있는 상황에서 즉각적인 수술과 수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사망할 수밖에 없고
무기와 탄약 보급,그리고 식량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연히 전투력은 떨어지고,포위된 적군에게
사살됩니다.

하지만,특수부대는 특수부대가 가진 뛰어닌 장점이 있습니다.바로 교란과 한국형 산악 작전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나온 특공연대에서는 매년 북한군 복장을 하고,적군으로 위장한 침투 훈련을 했는데
실제 1개 소대가 1개 대대를 교란 시킬 수 있었습니다.

분명히 영화처럼 특수부대원들이 침투해서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1개 소대원 (14명 가량)을
잡기 위해서는 몇백 명의 군인들이 말뚝 보초는 물론이고,끊임없이 경계와 수색을 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특수부대는 작전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그 장점과 효용 가치가 뛰어납니다.



북한의 김일성은 한국전 당시에,"경보병 연대 3개만 있었어도 부산은 금방 점령했을 것"이라고
한탄을 할 정도였습니다.그런 이유로 북한은 경보병 연대를 기본으로 특수전을 1959년부터 준비해
이제는 20만명의 특수 부대원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북한 특수 부대 VS 한국 특수 부대: 현황


우선 북한 특수 부대의 현황을 살펴보면

배치 현황

*1군단(강원도 일부지역) : 1개 경보병 여단, 1개 정찰 여단.

*2군단(개성을 중심으로한 황해도 일부지역) : 3개 경보병 여단, 1개 정찰 여단.

*3군단(평안남도 지역) : 2개 공수경보병 여단.

*4군단(사리원,해주등의 황해도 일부 지역) : 1개 상륙경보병 여단, 2개 경보병 여단, 1개 정찰 여단.

*5군단(황해도,강원도 일부지역) : 2개 경보병 여단, 1개 정찰 여단.

*6군단(함경북도 지역) : 1개 공수 경보병 여단.

*7군단(함경남도 지역) : 1개 경보병 여단, 공수경보병 여단, 상륙 경보병 여단, 제병연합 여단.

*8군단(평안북도 지역) : 2개 공수 경보병 여단, 1개 상륙 경보병 여단.

*9군단(평양 인근지역) : 2개 공수 경보병 여단.


 

■ 경보병 여단 : 9개 여단중 6개 여단은 전방 각 군단에 배치되어 있고 후방 군단에는 3개 여단이 배치되어 있으며 총 병력은 대략 3,3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정병 80명, 나머지 병력은 전원 장교로 구성되어있는데 아마도 위장계급으로 추측이 된다.

경보병여단의 지휘부는 소장(한국군의 준장급)이나 고참 대좌가 여단장을 맡으며 예하에 7개(450명) 경보병 대대가 속해있다.

■ 저격 여단(청년돌격여단) : 유사시 전선돌파와 후방교란목적으로 30세 미만의 청년군관으로 편성하여 40%의 군관과 60%의 하전사로 구성되어있고, 예하에 9개 저격대대 - 저격중대 - 저격 소대 와 모란꽃 소대로 편제되어있다.  여기서 모란꽃 소대는 적후방에 침투하여 유흥업소의 접대부로 일하면서 요인암살과 포섭, 정보수집등의 임무를 띠고 있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 정찰 여단 : 유사시 주 전투지역 후방으로 침투하여 한,미군 부대의 방어작전을 교란하고 전술표적을 선별적으로 타격하는데 그들의 전략 목표물을 파괴전에 장악해서 후방지역의 혼란을 야기시키며 남한의 교량, 터널, 댐, 발전소등을 신속히 점거하여 북한군의 진격을 지원한다. 평시에는 對남침투와 첩보수집 임무를 맡고 있으며 유사시 국외작전은 일본의 미군기지와 필리핀, 멀리는 진주만의 미국의 해군기지까지의 습격을 담당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의 군사 고문관으로 활동하여 게릴라 훈련을 시키거나 각종 테러집단을 지원하기도 한다.

정찰여단의 총 병력은 약 20,000명정도이며 각 여단별 병력은 4,200명으로 여단본부, 후방 지원부다, 통신중대, 정찰대대로 편제되어있다.

■ 상륙 여단 : 한국의 해병대와 비슷한 임무를 띤 상륙여단의 임무는 항만타격 및 봉쇄, 남한연안에서의 상륙작전, 주요목표 습격 및 파괴등의 임무를 가지고 있다.  상륙여단의 퐁 병력은 약10,000명으로 3개 여단에 15개 대대가 있다.  

1개여단의 병력은 3,500명이며, 각 대대의 병력은 약400명 정도이며, 여단은 지휘부와 통신소대, 5개 상륙대대, 지원중대, 공병소대로 편제되어있다.

■ 공정 경보병 여단(항공 육전대) : 한국의 공수부대와 유사한 여단으로 총병력 3만명 가량으로 8개 여단이 있으며 군단외에 각 공정 경보병대대는 여단사령부에서 분리, 독립되어 항공기지나 고속도로, 활주로 인근지역에 배치되어있다. 이들 공정 경보병 여단의 임무는 남한내의 모든 주한미군과 한국군의 공군기지 및 군제공항을 습격, 파괴 또는 확보하는 것이며 상륙작전을 지원하고 남한내에서 산악을 거점으로 유격전을 전개하는 것이다.

제병연합 여단(혼성 여단) : 1952년 기계화 포병여단 또는 기동포 여단으로 불리다가 60년대부터는 독립 보병여단, 70년대 초에는 충격여단, 80년대 말부터는 제병과와통합된 제병연합 여단으로 발전한 여단이다.  병력은 대략 18,000~20,000명으로 추산되며 5개 여단이 있으며, 1개 여단의 병력은 3,500명 가량이다.  이 부대의 임무는 북한의 길고 취약한 해안선을 방어하고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 충격행동으로 휴전선지역을 강습돌파하며, 아군 후방 깊숙히 밀고 내려와 북한의 집단군단에게 공격축선을 형성하여 제공하고 아군 후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군의 여러 특수부대와 연결작전을 실시하기 위한 특수기동부대이다.

(원문 인용:http://nowworld.net)

   한국 특수 부대 현황  

한국 특수 부대는 북한에 비해 전술적,훈련 강도,무기 체계를 보면 그리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대다수 한국 특수 부대는 육,해,공군에 특화되어 있는데,아래와 같습니다.

■ 특전사
  • 특수전교육단
  • 제 1공수 특전 여단
  • 제 3공수 특전 여단
  • 특수임무단 (예전 제5공수특전여단)
  • 제 7공수 특전 여단
  • 제 9공수 특전 여단
  • 제 11공수 특전 여단
  • 제 13공수 특전 여단
  • 707 특수 임무 대대
  • 한국 특전사는 훈련이나 정신력 면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입니다.하지만,장비와 통신은 아직도
    세계 특수 부대와 견주어 볼 때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여기에 실전 경험이 없는 점이 가장 큰 약점이
    되면서,전반적인 1%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면이 많습니다.세계 여타 특수 부대의 장비를 가지고
    실전만 경험한다면 최고라고 믿고 있습니다.


    ■ 육군 특공대

  • 201특공여단,203특공여단.700700~706특공연대 / 7강습대대(구 707특공연대) / 8특공대대/35특공대 (수방사)/각 사단 수색대
  • 육군 특공대의 창설 배경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국방력이 약한지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북한군이
    특수 부대를 확장하고 있지만,한국은 그에 맞서는 특수 부대를 수적으로 이길 수가 없어서,일반병을
    대상으로 특전사 교범과 시스템으로 각 군단별로 특전사 형태의 부대를 창설하게 되었는데,그것이
    바로 육군 특공대입니다.

    ■ 해군/해병

  • UDT/SEALSSU(해군 해난 구조대)/해병 특수 수색대

    해병 자체를 특수 부대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엄연히 해병대는 전략기동군과 같은 역활이지
    특수 부대는 아닙니다.해병 특수 수색대의 경우는 적지 침투등의 임무를 하기 때문에 특수 부대의
    범주에 속하지만,해병대 전체가 특수 부대는 아닙니다.


    ■ 공군
  • 제 6탐색구조전대 레스큐(항공구조사)/CCT (공정통제사)

    공군 특수부대의 역활도 굉장히 높습니다.특히 항공전이 현대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CCT와 같은 부대는 계속 증강하는 것이 좋지만(CCT는 침투와 병력,물자 수송등 항공전을
    수행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미리 적진에 침투해서 투하 지점이나
    루트등을 미리 파악하고 유도하는 특수부대입니다) 실제로 소수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 북한 특수 부대 VS 한국 특수 부대:전투력

    특수 부대를 이야기하면서 어느 특수 부대가 쎄니,이길 수 있니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그 질문의 태생 자체가 특수 부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입니다.

    특수 부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수 부대 자체의 능력이겠지만,그 이외 특수 부대를 지원하는
    지원 체계와 정보전이 큰 몫을 차지합니다.예를 들어 북한 미사일 기지를 폭파시키는 특수 부대의
    임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한국 특수 부대 개개인의 능력도 좋지만,침투시에 사용하는 항공기와
    침투 수단의 종류와,세세한 위치 등이 기재된 정보,그리고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무기와 보급력이
    더 큰 역활을 합니다.

    예를 들어,북한이 자랑하는 무동력 침투 비행기와 같은 수단이 없다면,적의 레이더에 걸리기 쉬워서
    침투하기도 전에 바로 몰살을 당할 수 있습니다.

    북한과 한국 특수 부대의 개개인별로 뛰어날 수는 있지만,전체적인 훈련이나 장비등을 본다면 그리
    큰 차이는 아닙니다.특수 부대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정보와 지원체계를 살펴보면 한국이 훨씬
    높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북한 특수 부대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지 않는 것이 AN-2 비행기입니다. AN-2 비행기는 러시아 안토노프(Antonov)사가 개발한 경량 수송기인데,기체를 목재로 만들고 날개를 소가죽으로
    제작하여,레이더에 쉽게 걸리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북한은 AN-2 일명 "안둘"을 북한 특수 부대의 한국 침투용으로 개량하여 레이저 유도나 특수 부대의
    수송기로 활용하는데
    ,이런 수송기가 한국 전역에 침투한다면 전쟁 개시부터 계속하여 한국을
    교란시키는데 아주 유용하면서,한국으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한국과 북한 특수 부대 전투력을 논하기보다는 실제 특수 부대의 숫자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북한이 월등합니다.현재 한국 특수 부대는 2만여명이고,북한은 20만명입니다.20만명이 대거
    침투,교란,폭파 작전을 수행한다면,이를 섬멸하기 위해서는 거의 200만명의 인력이 동원되어야
    막을 수 있기 때문에,한국을 위협하는 큰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수 부대는 영화처럼 무조건 성공을 하는 것이 아니므로,한국 특수 부대가 정밀 타격을 하는 특수전
    시스템이라면, 북한 특수 부대는 무차별 동시 다발적 교란,침투,폭파를 하기 때문에, 특수 부대의
    전투력을 떠나서, 한국이 많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오늘 제 포스팅의 주제가 바로 이 하나의 도표에 있습니다.국방계획2020에 보면 북한의 비대칭 전력
    위협에 대한 대응 수단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만약 이 국방계획 2020이 제대로 실행이 되고 있었다면
    요새 터져 나오는 북한 특수 부대와 비대칭 전력의 위협은 엄청난 위협이 아닌 일부의 위협이 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북한의 비대칭 위협이 아주 크다고 언론은 난리를 치고 새로 국방장관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도대체,대한민국 장군들은 국방백서에 주적을 북한이라고 명시하는 것만 생각할 뿐이지,왜 북한의
    위협을 미리 예방하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국방 계획 2020을 자꾸 논하는 저에게 해병대 감축안을 내놓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방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국방 계획 2020을 제대로 읽고,어느 정도 군사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소릴 할 수 없습니다.

    지금 현재 북한의 위협과 대한민국 군사력을 키우기 위한 모든 계획이 국방 계획 2020에 담겨 있어,국방 계획 2020이 송두리째 날아간 지금,한국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에 강력하게 요구해서 도입한 글로벌 호크만 제대로 들어왔다면,북한의
    비대칭 위협은 최소 30% 이상 감소하었을 것입니다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전역을 감시하는 이
    무인 정찰기 한 대 제대로 없는 국가가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과 걱정했던 한 인물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의 정치 철학이나 그의 정치적인 사상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반드시 그의 업적 중에
    국방 계획 2020을 읽어보고 지금의 이명박 대통령의 국방 정책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방 계획 2020만 원안대로 제대로 실행시켰다면 아마 우리의 국방력은
    북한이 어설픈 도발을 하지 않도록 지금쯤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와 있었다고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젊은 목숨이 죽어야만 해병대 전력을 강화시키는 예산을 통과시키는 정부와
    서해 5도 해병대 인원을 감축하는 대신에,여기에 최신예 무기 체계를 도입하려던 인물.

    자주국방을 꿈꾸었던 그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되새겨 봅니다.

    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한테 매달려가지고 바짓 가랑이 매달려가지고 미국 엉덩이 뒤에서 숨어가지고 
    형님, 형님, 형님 빽만 믿겠다. 이게 자주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