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릿 수익금 미지급사태.부도인가?

올블릿은 그나마 달았던 광고였지만 올블릿2로 바뀌면서 광고를 내려버렸다.
그런데 남아 있는 수익 잔액을 그냥 다 찾아야지 하면서 수익금을 신청했는데
수익금이 입금되지 않았다.원래 올블릿은 만원이상 입금이 가능하며
매월 말일 신청해서 다음달 10일에 입금이 되는 시스템이었다.
그런데 12일 월요일 되어서도 입금이 되지 않아서 순간적으로 느낌이 왔다.

예전의 사이트들 중에 이렇게 없어진 회사들이 있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블릿 사이트에 가서 확인을 했더니 어제 그것도 오후 3시가 넘어서 공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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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의 요지를 보면

○ 급작스레 수익금 신청이 많아져서 조금 지연되었습니다.
- 조금 지연이 10일 후로?? 아니 수익금 신청 심사를 컴퓨터로 하지 자기들이 수작업으로 하는가?
요새 다 컴으로 조회되고 컴으로 입금되는 형태인데 무슨 심사작업이 며칠도 아니고
무려 10일씩이나 지연되는 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었다.

○ 22일 입금예정이나 일주일이상 더 지연될 경우
- 이 공지는 22일에서도 순차적으로 입금을 시킬것이고 일주일이상 더 지연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그리고 입금이 지연되면 다시 한번 공지를 하겠다는 뜻인데..
아니 무슨 심사를 10일씩이나 하고 여기에서 또 일주일 이상 지연될 수도 있다고
지금부터 애기하는 것은 무엇인가?

○ 이거 진짜 부도나는 것 아닌가?
- 보통 이거 부도 나는 회사들이 잘 써먹는 이야기다,무슨 심사나 서류작업으로
연기가 되고 있으며,며칠뒤에 다시 공지를 하겠다.그런데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이 사이에 회사 정산하고 뜨는 것 아닌가?
설마 부도라고 믿고 싶지는 않겠지만 많은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올블릿 게시판에는 지금 난리도 아니다.
'사기꾼이야'
'탈퇴하겠다'
'돈 언제까지 입금해줄것이야'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하는 것은 블로거들에게는 참 신경쓰이는 일이다,
포스팅 본문의 가독성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방문자에게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상업성도 어느정도 보여주는 일이다.(상업성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과도한 상업 광고의 도배는 방문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런 일들을 감수하고 광고를 했다면 그 광고에 대해서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
그 부분을 속히 해결해야 한다.그런데 입금 심사를 해서 늦어지고 있다는 말은
전혀 근거도 없다.그리고 내가 알기로 보통의 광고는 선입금이다. 즉 광고주로부터
보증금이나 선입금으로 돈을 받았을것이다.그렇다면 돈을 못주고 있는 이유는
다른 곳에 돈을 사용했기 때문인가?

만약 서버문제라든지 기타 기술적인 문제였을 경우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서라도
블로거들에게 문자를 보내 제대로 사태에 대한 사과를 했다면 많은 블로거들이
화를  내거나 흥분하지는 않을 것이다.벌어진 일을 잘 해결하고 처리되는 지혜가 필요하다.

많은 시간을 들여서 포스팅을 한 블로거에는 클릭당 80원 이런 금액은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이다.그러나 그 금액도 소중히 여기는 블로거들에게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하는 올블릿은 시정을 속히 해야할것이다.

7월16일에 올블릿에서 수익금이 입금되었습니다.원래 22일에 입금된다고 공지했는데
다시 7월13일에 16일에 입금된다고 공지를 했더군요.전체 메일로 공지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발송했는데 제가 받지 못했나요?)

우려한 것과는 달리 저의 수익금은 7월16일 입금되었습니다.

적지만 소중한 블로거의 돈을 약속한 날짜에 입금하는 약속을
앞으로도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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