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 전화 천국 한국과 일본. 전인구의 56.7%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다 고 하는 한국은 지하철 내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어떤가. 일본의 전철 내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드물다. 기술 이 뒤떨어져서 그런가? 일본 전철 내에서 통화는 당연히 할 수 있다. | | 일본 10대∼60대의 휴대전화/PHS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전 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 내에서 휴대전화의 전원을 「언제나 끄고 있다」는 사람은 11%, 「대체로 끄고 있다」 의 17%, 「가끔 끄고 있다」의 28%를 합하면 56%가 전원을 꺼놓는다 라고 대답했다.
한편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놓지 않는 사람은 44% 이다. 하지만 그 중의 90%가 「언제나 혹은 대부분이나 가끔 매너 모드(진동)로 설정하고 있다」라 고 해 휴대전화 매너에 대한 의식이 높은 것도 알려 졌다. 전원을 끄지 않는 이유로는 「급한 일로 전화가 올 경우 곤란하 다」, 「전원을 끄려고 생각해도 잊어 버린다」,「일일이 끄는 것이 아주 귀찮다」의 의견이 많았다.
전원을 꺼 놓지 않았을 때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철 안에 있다고 말하고 조금 후에 다시 건다」(37%)가 가장 많고 「자동 응답 또는 자동 음성으로 통화한다.」(27%)가 다음으로 많았 다. 「작은 소리로 그대로 통화한다」와 「그대로 통화한다」는 20% 였다. 타인의 벨소리에 대해서는 81%가 「신경 이 쓰인다」라고 대답했고 메일에 대해서는 22%가 불쾌하게 느낀다고 대답했다.
버스나 전철 내에서의 「전원을 꺼 주세요」 「진동으로 바꿔 주세요」등의 안 내 방송은 75%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지만 「실제로 지키고 있는 사람은 적 다」 「방송이 너무 과다하다」라는 등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너 모드로 설정을 해놓았을 때의 메일 조작에 대해서는 「상 관없다」, 「신경 안 쓴다」는 사람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통화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쾌하게 느끼고 있는 사람이 많다. 또 타인의 매너 위반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는 사람이 많기는 많지만 정작 자신의 경우에는 「깜박 잊어 버린다」 「따르 지 않고 있다」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알 수 있었다.
상기의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는 전철 내에서 타인의 휴대전화 통화 를 아주 싫어한다. 전철 내에서 통화하고 있으면 따가운 눈으로 쳐다본다. 그러니 큰소리로 통화하는 것 등은 얘기할 필요도 없 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휴대전화 통화를 못하거나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다만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