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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문화/일본사회

일본에서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진로소주


소주가 세상에서 제일맛있는 술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진로 소주는 소중한 동반자(?)였다.미국에서 소주를
일반 식당에서 팔지 못할때 주전자에 소주를 부어서
몰래 마시던 일.둘이서 밥은 1인분만 시키고 소주를 한병
혀를 핱듯이 마시던 추억,일본의 스시집에서 소주가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하던 일.
나에게 소주는 김치와 더불어 변할 수 없는 나의
고유의 미각의 상징이다.

이런 덕분에 외국에 있을 때에도 되도록 소주를
파는 가게나 매장을 기웃거리게 되고,아무리 비싸도
소주를 마시게 된다.


일본에는 다양한 일본 소주가 있다.고구마로 만든 소주,감자소주등등 희한한 소주도 많고 일본전통술도많다.


나 일본 라면 잘 먹는다.
초밥,사시미,덮밥 잘 먹는다 (낫또빼고)
하지만 술만은 일본술 싫어한다.
이 다양한 일본술중에서도 나의 입맛을 사로 잡는 것은 오직 진로소주밖에 없다.
일본에 가면 술을 마실때 어쩔수 없이 맥주에 소주를 섞어서 폭탄주로 마신다.
그것은 일본 술 자체가 내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요새는 일본에서도 진로소주를 파는 가게도 많고,가격도 꽤 비싸다.
나름 인기도 있어서 일본에서 진로소주가 광고를 냈는데

飲みニケーション

마시다와 커뮤니케이션을 합쳐서 쉽게 애기해서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한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별희한하다고 이야기하겠지만,일본식의 광고를 잘했다고 난 생각한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남에게 권한다.
그래서 난 진로소주를 권한다.
대신 노란색의 진로소주보다는 참이슬이 좋다 ~~~ㅎㅎ
(술은 적당히 마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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