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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inco de Mayo(싱꼬 데 메이요)

 • Cinco de Mayo(싱꼬 데 메이요)

 5월 5일은 멕시코인의 영원한 축제인 Cinco de Mayo(싱꼬데 메이요:한국말로 이렇게 쓰는게 맞는가?)가 열렸다.다른 주는 모르지만 이쪽 캘리포니아는 히스패닉 특히 멕시코인들의 인구와 파워는 장난이 아니다.

Cinco de Mayo는 1862년5월5일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멕시코의 독립 기념일 같은 날이다.

이 날 멕시코인들은 모두 거리에 나와서 퍼레이드도 하고 춤을 추고 술을 먹고 음식을 나눠먹고 아무튼 난리와 광란(?)을 벌린다.미국 주류 언론에서 이 Cinco de Mayo를 많이 보도를 안하는 편인데,그 이유는 멕시코인들의 다열질 기질로 인한 폭동(?)의 기운을 아예 처음부터 막을려는 이유 같았다.

우리가 이 Cinco de Mayo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히스패닉 시장의 거대함이다
35 million 히스패닉이 참여를 하고 1990년에 비해 118퍼센트가 증가한 462 billion 달라의 마켓이다.이 정도면 히스패닉 시장의 거대함을 우리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한국인들이 미국 주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발판을 삼아야 할 것이
바로 히스패닉 시장이다.그 이유는 주류 사회에 아시아인만 가서는 힘이 약하다.아시안 커뮤니티의 문제점은 바로 개별적인 힘은 강하지만,응집력은 약하다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히스패닉이 현재는 아시안인을 그리 좋게 보지는 않지만,앞으로 우리가 얼마든지 노력하에 우리 편이 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


그렇다면 히스패닉의 특성을 살펴 보면

1.강한 소비 성향의 민족
-히스패닉은 소비 성향이 엄청나다.이들이 일반적으로 먹는 것과 입는 것등 1차원적인 제품에 소비하는 경향은 그들이 일반 리커 스토어에서 소비하는 것만을 봐도 알 수 있다.보통 페이첵크를 받는 금요일이면 리커 스토어에는 히스패닉으로 넘친다.(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특성을 감안해서 읽기 바란다)그들이 잘 마시는 코로나 맥주로 시작해서 구입하는 물건은 보통 개인적으로 30불 이상이 넘는다,일반 리커 스토어에서 1회 구입이 30불 이상이라면 큰 돈에 속한다.또한 일반 상점에서 한번에 제품을 구입하는 금액으로 따지면 히스패닉계열은 엄청나다.충동 구매와 아울러 강한 소비 성향으로 소비자 순위를 매기자면 히스패닉이 1위이다.

2.단골 성향의 민족
-히스패닉 처럼 자기가 같던 곳만 가는 민족도 없을 것이다.특히 주인이 조금 친절하게 해주면 무조건 그 곳으로 간다.주인이 스패니쉬를 몇 마디 해주고 아는체만 하면 그 히스패닉은 가격이 비싸건 싸건 간다.그 이유는 히스패닉 특유의 정적인 문화이다.히스패닉은 만나서 마음이 조금만 맞으면 친구고,브라더이고 아미고이다.물론 1,5세만되어도 그렇지 않지만,대략적으로 이런 정에 강한 면을 보이는 민족이다.대신에 2세 정도되면 이런 문화적인 특징은 많이 사라진다.

3.사회 통념에 약한 성향
-구성원이 많아지면 다양한 성격이 많겠지만,상점의 도둑질과 거리의 주정뱅이에는 히스패닉 인구가 많다.그것은 그들이 사회 통념적인 개념보다는 정과 낙척적인 성격에 기인한 점이 많다.특히 자신들이 손해를 보거나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되면 법규를 들이대어도 막무가내이다.상점에서 이러한 히스패닉을 만나면 골치가 아프다.그 자리에서 먹고는 맛이 없다고 바꿔달라는 등,자식이 훔친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면 자식을 그 자리에서 패면서 자기는 상관없으니 알아서 하라는등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사고 방식을 표출 시키는 경우가 많다.특히 직원인 경우 금요일에 페이를 받고는 나오지 않는등의 일도 빈번하다.

이러한 특성이 있어서 쉽게 우리가 생각할 민족은 아니지만,주류 사회를 공략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공략 대상의 면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
대신에 히스패닉을 상대로 비지니스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목해야 한다.

1.정당한 소비자 및 친구로 대해라
-한국인들 중에는 히스패닉 사람들 특히 영어 못하는 1세대들을 대하면서 무시하고 이용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절대로 그러면 안된다.그들도 바보가 아니다.자신을 무시하고 이용하는 것을 아는 순간 적으로 돌변한다.엘에이 폭동에서도 알 듯이 자신이 상대방을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하는 경우만이 자신이 파트너로 대접을 받는 것이다.이용하려는 마음이 가득찰 때 비지니스의 생명은 끝나는 것이다.

2.친근감을 표현해라
-나보다 스패니쉬 잘하는 친구들 많은데도 난 스패니쉬 친구(?)가 많다.그렇다고 그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게 아니다.단지 인사말 정도 뿐이다.하지만 만나서 "헤이 아미고"라는 이야기만 해도 그들은 좋아한다.히스패닉이 상점에 들어가서 간단한 스패니쉬를 구사하는 주인을 만나면 엄청 좋아하고 계속 온다.문제가 있다면 그런 간단한 말을 구사를 하는데 잘하는 것으로 착각한 아줌마들이 자꾸 스패니쉬만 하려고 하는게 문제인데,이런 경우 고등학생들을 붙잡고 통역을 시키면 잘한다.

3.보안 철저
-히스패닉의 사회 통념 불확실성은 히스패닉 계열을 직원으로 써본 사람은 누구나 공감을 한다.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매장 제품 빼돌리기,친구들에게 싸게 주기 등은 누구나 경험해 본 사례이다.이런 것을 너무 잡을려고 애쓰지 말고 처음부터 우리 가게는 이런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보안 카메라 설치는 기본이고,인벤토리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주지 시켜야 한다.아예 이 가게는 도둑질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 시켜야 한다.

4.미래를 생각해라
-내가 아는 일본 스시집 사장은 히스패닉 직원을 10년씩 데리고 있다.월급이나 베네핏이 좋은 이유도 있지만,사람을 키워 나가는 것이다.말단에서부터 차근 차근 가르쳐서 나중에는 청소나 잡일 쪽의 매니저로 키워나가는 것이다.그 덕분에 힘든 히스패닉 직원들의 관리는 그 매니저가 다 맡아서 한다.한인들이 못하는 부분이 바로 인재 양성이다.자기 직원이 자기 사업을 빼돌린다는 생각만 해서는 안된다.같이 사는 방법을 모색해서 나가면 된다.사업을 하면서 자기가 믿고 맡길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엄청나게 큰 문제가 있다.소비자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주려고 애를쓰고,가끔가다가 선물도 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하면 절대로 단골 안바꾼다.

히스패닉 인구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다.아래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미국에서 다양한 백인 계통과 흑인 외에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커뮤니티 규모가 급성장하는 민족은 히스패틱외에는 없다.
지금 어떤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비지니스를 할 것인지 고민한다면 히스패닉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다.모든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하지만 자기가 일한 만큼의 기회가 오는 미국 사회에서 히스패닉은 발전 가능성이 보이는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Source:ABC News,US Census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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