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은 철저한 기독교 집안이다.집 안의 모든 행사와 모든 예식은 기독교 방식을 따른다.그런데 여친은 일본인이고
이에 따라서 우리 집안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일본인에 대한 종교의식을 한번 살펴 봤다.
일본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다양한 종교의식을 갖는다. 크리스마스의 기독교식과 새해 인사들과 아울러 불교의식,그리고 신사 의식.
이들의 다양함을 무엇이라고 표현하는지는 요미우리 신문에서 조사한 것에 잘 나타나 있다.
당신은 종교를 믿습니까?에 대한 질문에 23%는 종교를 믿는다 그리고 75%는 종교를 믿지 않는다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이 신사에 가고,불교에 대한 의식은 무엇일까?
종교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35%는 중요하다라고 대답을 했고,60%는 아니라고 대답을 했다.
이것이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이고 사회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천주교 신자나 기독교 신자 그리고 불교 신자들은 제각기의 종교에 심취를 하고 종교를 믿는다.
그래서 결혼 예식을 해도 종교별로 나누고,장례식도 그런 현상을 보인다.
일본은 다르다.결혼식에는 교회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또 신전에 가는 경우도 있다.그런데 그것이 그 종교를 믿어서 가는게 아니다.그저 자신들의 기호와 유행,그리고 기호에 따른 선택일 뿐이라는 것이다.
일본인들은 종교의 공존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하나의 의식과 예식에서 자기 나름대로 편한것을 접목 시킨다.
즉 기독교,불교,신사 등에 다양함과 바위를 믿던지,나무를 믿던지, 동물을 믿던지 천황을 숭배하든지 제각기의 삶이라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서 이해와 힘듦것은 여친은 교회를 다니고 세례를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다양한 종교에서 나오는 하나의
표현일까 겁이 난다.일본인들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신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많다.
다양한 신과 종교의 세계관을 가진 일본,
그 속에서 애를 타는 나는 이런 가치관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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