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변신하는 즐거움코스프레 경력 7년째인 유노세(柚之瀨) 소라씨도 그 매력에 빠져든 사람이다. 그녀는 코스프레의 매력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구입하거나, 자신이 직접만든 의상으로 변장하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된 기분이다. 그녀에게는 자신이 아주 좋아하는 작품의 세계속으로 빠져드는 것이 너무즐거운 일이다. 「코스프레는 어떤 의미에서는『키모카와』(기분이 나쁘지만 귀엽다는 요즘의 젊은이들이 줄여서 쓰는 일본어약어)이지요. 피부노출이 대담하거나, 디자인이기발한 의상이라도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면 귀엽게 보여지더라고요」라고 말하며 웃는다. 그런 유노세 소라씨가 요즘 예쁘다고 느끼는 대상은 디즈니 캐릭터「릴로와 스티치」.「재미있게 생긴얼굴, 풍부한 표정이 좋고, 개구쟁이같은 점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 그녀는 평소에는 아키하바라의 코스프레 음식점『소악마의 연회(小惡魔之宴) Little BSD)』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면서『유메하나비』라는 2인조 밴드로 가수활동도 하고 있다. 정열적인 그녀는 「키모카와」스러운 생활을 흠뻑 즐기고 있는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