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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4.19 혁명,이승만과 이명박 대통령 닮은꼴


오늘은 4.19혁명이 일어난지 51년이 되었습니다.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대통령이 선출되고,
그 대통령은 독재자로 국민을 억압하고 결국은 국민의 손에 의해 권좌에서 내려와 망명했습니다.
어쩌면 4.19혁명은 우리 역사에서 자랑스럽다고 하기보다는 슬픈 역사,그리고 대통령이라면 반드시
공부하고 배워야 할 뼈아픈 역사의 하나입니다.저는 오늘 4.19의 원흉이었던 이승만의 모습을 통해서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무엇을 반성하고,국정을 운영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승만과 이명박 대통령은 참으로 유사한 모습이 많은 편입니다.정책 운영과 인재 등용과 스타일
모든 면에서 매우 비슷합니다.과연 이승만과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나 닮은 사람인지 보겠습니다.


①  친일파를 등용한 이승만과 일본 자위대를 한국 땅에 불러온 이명박

이승만이라는 인물을 초대 건국의 아버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가장 큰 오점을 남긴 인물로
평가하는 이유는 바로 그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그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했기에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모든 역사가 뒤틀려지고,제대로 사회의 가치관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만은 자신의 정권을 지키고 세우기 위해 친일파를 대거 등용했습니다.이는 대한민국에서 능력만
있다면 잘못된 과거 전력과 범죄자라도 권력의 중심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승만이 친일파를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을 지켰다면,이명박 대통령은 자위대를 한국 땅에 불러들여
북한을 비롯한 중국에 대해 방어를 하려고 했습니다.이것은 늑대를 피하려고 호랑이를 안방에 들여
놓은 형상입니다.이승만과 이명박은 그저 권력을 지키기 급급한 나머지,대한민국이 일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는지 잊었던 인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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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이 반민특위를 와해시키고,이명박은 대통령 재량으로 연장할 수 있는 진실화해위원회를 기간
만료 이유로 폐지시켜 버렸습니다.그들이 무엇때문에,무엇이 두려웠는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② 전작권을 넘겨 준 이승막,전작권을 연기한 이명박
 

전시작전권이라는 존재는 한 국가의 가장 기본인 국방력이 자국이 아닌 타국의 손에 의해 조정되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이승만은 한국 전쟁 당시에 미국에 전작권을 고스란히 넘겨주었습니다.이로써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북한을 비롯한 어떤 군사적 행동도 미국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전작권 환수 노력을 했었고,미국과 합의된 전작권 환수를 이명박 대통령은 다시
연기하는 만행을 보여주었습니다.이로써 우리의 국방력은 또다시 남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세상 어느 국가가 자신들의 군대를 움직이기 위해 허락을 받고,명령을 통제받습니까? 일본처럼 전범
국가도 아닌 대한민국이 무엇을 잘못했고,얼마나 부족한 국가이기에 아직도 미군의 허락이 있어야
살아갑니까? 전작권을 넘겨준 이승만과 전작권을 연기한 이명박 모두 미군을 맹신하는 존재들입니다

이승만은 한국전쟁이 나오기 전에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얼마나 엉망인지 몰랐습니다.전쟁이 나자
능력 없는 장성들의 잇따른 패배와 열악한 무기 보유 상황을 깨닫고 미군에게 전작권을 넘겼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계속 준비해야 할 전작권 환수 노력을 아예 포기하고,미군에게 다시
대한민국의 국방력을 의지하고 있습니다.

[韓國/정치] - '전작권 연기' 이명박의 문제와 노무현의 '전작권환수'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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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의 국방력을 다른 나라의 손에 쥐어주고,그 나라의 결정에 벌벌 떨고 있는 두 인물.
싱크로율 100%에 가깝도록 너무 닮은꼴입니다. 



③ 북진을 장담했던 이승만과 북한에 강력한 대응을 말하는 이명박

이승만은 서울이 함락되기 전에 대전으로 먼저 피난하고,녹음된 방송을 계속 틀어놓아 서울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린 인물입니다.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이 터지자,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습니다.그런데 연평도 포격이 터졌습니다.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자꾸 설치는 덕분에 미국은 한국 내 무기와 병력을 모두 철수시킵니다.그런
이유로 초기 한국전쟁에서 이승만은 국민에게 사기를 치고 자신만 살아남아 서울에서 도망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핵 사태에 대해서,언제나 보상도 없었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해왔습니다.그러나 연평도 포격을 당하고,민간인 피해가 나와도,국방력은 나아진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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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정치] - 연평도발의 정부 음모론,과연 사실일까?
[韓國/정치] - 연평도발.해병대 대응사격에 대한 북한군 피해 상황. 


두 인물들이 보여준 모습은 그저 말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던 대통령이 아닌 배우들의 연기로
국민을 속이고,정권을 운영했다는 점입니다.아무리 국민에게 말로 설득하려고 해도,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기 마련입니다.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그렇게 떠들면서,정작 연평도 포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그의 능력은 이승만 때문에 서울에 갇혔던 시민들의 모습과 자꾸 오버랩됩니다.

④ 이기붕과 이승만,이상득과 이명박
 

4.19혁명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조직적인 부정 선거와
개표 조작에 반대한 시위였습니다.우리는 여기서 이기붕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이승만 정권에서 
중심인물이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기붕은 자신의 아들인 이강석을 이승만의 양자까지로 보내
철저하게 이승만과 혈연관계로까지 만들면서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강석이 서울대학교 법대에  무시험으로 입학하여 서울대생들이 동맹 휴교를 하게 만들었고 다시
육군 사관학교에 재입학하는 온갖 특혜와 편법으로 승승장구했습니다.이기붕의 아내 박마리아는  
제2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권력을 쥐고 흔들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여기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권력 중심에 항상 존재하는 이상득 의원을 생각해봅니다.형님 권력이라
불리면서,현 정권의 모든 정치적 움직임을 뒤에서 조정하는 숨은 주역(?)으로 활동하는 이상득 의원.
이상득 의원이 이명박 정권에서 어떤 존재인지는 더는 이야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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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정권이 이기붕 때문에 몰락했는지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세력인 이상득 의원이 당장 정계에서 내려와야 할 것입니다.



⑤ 국민을 구타하는 이승만과 이명박

왼쪽 사진에서 경찰 곤봉에 무서워하는 고등학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우리는 4.19 혁명 이전에
경찰의 강경진압이 얼마나 많은 피를 불러왔는지 알고 있습니다.지금 51년이 지났지만,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경찰에 의한 폭력 진압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51년전 대한민국에서는 부정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시위를 경찰이 무자비하게 진압했습니다.그로부터
수십 년이 흘러,서울 한복판에서 경찰들은 진압봉을 휘둘러 촛불 시위를 하던 시민을 폭행했습니다.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던 시민들이 공산당이었습니까?
촛불 시위를 하던 시민들이 불순분자였습니까?


국민이 원하는 소리를 내면 언제나 공산당의 음모와 불순분자라고 치부하며 경찰봉을 휘두르던
모습을 보면서,이승만과 이명박 대통령이 놀랍도록 닮은 꼴에 기가막힐 뿐입니다.


4.19 혁명이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까지 만들었던 국민 모두의 움직임이었다는 사실은 왼쪽 사진의
아이들 모습에서 알 수 있습니다.촛불시위 당시에 많은 아이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저는 광우병
파동이라는 사태를 대한민국 정부가 어떻게 대처했는지와 당시 이승만 정부를 비교해봤습니다.

그들이 하나같이 내세웠던 주장은 불순 세력과 공산당이라는 회의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이들은
민심을 몰랐고,국민과 아예 소통 하지 않았습니다.정부의 방침에 반대하면 빨갱이로 몰고 가는 정권,
국민이 무엇을 원하고,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거리로 나섰던 이승만 정권의 말로를 이명박 정부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승만과 이명박 대통령의 닮은꼴은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 모두 국민이 아닌 권력자 중심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입니다.우리는 이승만이 어떻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는가 알고 있습니다.그는 비밀리에 전세기로 미국으로 망명하고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국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쓸쓸하게 죽었던 독재자 이승만의 비참한 인생을 4.19 혁명 51주년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국민을 억압했던 이승만의 최후를 기억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후를 간절하게 손꼽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