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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파워블로거를 부러워 할 이유가 없다.



파워 블로그,수익 블로거라고 불리우는 블로거들의 활약상이 언론과 포털,그리고 책으로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그런데 2004년부터 네이버 블로그를 거쳐
티스토리에 오면서 많은 블로거들의 모습을 봤던 저로써는 지금의 블로거들의 모습이 그리 좋게만
보이지 않기에,제가 생각하는 블로거들의 미래는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블로그의 엄청난 파워.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떤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지 아래 도표를 보면
가장 많은 부분이 바로 자료 및 정보 습득입니다.정보와 자료를 도서관이나,논문,그리고 신문이나
책에서 획득하던 시대는 이제 지나간 것입니다.


특히 두번째 여가 활동에 대한 부분도 우리가 눈여겨 볼 항목입니다.우리가 여가 활동을 위한
자료를 찾을 때에도 인터넷을 활용하는데,그 수 많은 자료와 정보 중에서 블로그에서 양산된
정보와 컨덴츠를 높게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서,우리가 어떤 여행을 하려고 할 경우,무엇을 먼저 할까요?
바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합니다.


대부분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초기 상단은 광고 사이트로 도배되어 있습니다.그런데 실제로 검색한
사람들은 이런 링크 광고를 클릭하지 않습니다.보통 노출대비 0.2%의 클릭율이 나오는 결과를
생각한다면,사람들이 그만큼 광고형 링크를 신뢰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가 모두 개편을 하면서 블로그에 대한 메뉴가 상단으로 올라갔습니다.그것은 블로그로
검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뜻입니다.사람들이 블로거들이 올려 놓은 리뷰와 컨덴츠를 보면서
재미와 신뢰감을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그 이유는 바로 남이 경험했기 때문에 상업성을 띄지 않고
일반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출처:랭키닷컴


포털 블로그와 미니홈피등을 보면 그 증가세와 순 방문자 수는 놀라울 지경입니다.
쉽게 애기해서,어떤 회사의 홈페이지에 방문자는 하루에 천명을 넘기 힘듭니다.그러나
일반 블로거들에게 하루 천명은 그리 어렵지 않는 일입니다.(만약 하루에 천명이 넘지 않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기본을 충실히 하고,3개월만 꾸준히 하시면 하루 천명은 쉽게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블로그는 사람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중요한 정보 습득의 도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파워블로거,
그들은 과연 제대로 걸어 가고 있는가?


블로그가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한 기업들은 블로거들을 섭외하고 그들에게 매달리기
시작합니다.그런 이유로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파워블로거라는 단어가 생기고,파워블로거라고 불린
블로거들에게는 많은 혜택과 일들이 쏟아 집니다.

그런데 파워블로거들의 움직임을 보는 저에게는 그들이 제대로 길을 가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1.전문 분야가 아닌 포스팅.
블로그를 가보면 대부분 한 분야의 글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중간 중간 자신의 일상을 적는것이 대부분입니다.만약 일기형태이나,그저 간단한
사진 한장에 이야기 몇 줄은 제가 논의하는 블로그가 아닌것을 대부분 이해할 것입니다.

기업에서 블로거를 우대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바로 자신들의 제품과 관련된 리뷰와 컨덴츠를
사람들이 신뢰를 하기 때문에 파워블로거라도 우대를 합니다.

그런데,파워블로거라고 명칭을 받은 블로거들이 이상한 글들을 작성합니다.자신의 분야와는 전혀
맞지 않는 포스팅을 쓰거나,갑자기 여행 블로거가 되어서 탐방을 다닙니다.

블로그가 왜 정보의 획득에서 가장 우위에 있습니까?
바로 그 블로그의 컨덴츠가 일반인의 시선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가 되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그저 누구나 쓸 수 있는 컨덴츠를 가지고 파워블로거라고 불리우기에는 많이 미흡합니다.

2.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가는 파워블로거
보통 파워블로거들은 책을 냅니다.그런데 책을 내는 순간 블로그에는 컨덴츠가 사라지고 오로지
책 광고만 달립니다.책에 대한 저작권 문제나 출판사와의 협의에 의해서 컨덴츠를 삭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블로그의 가장 기본은 온라인상에서의 블로그입니다.블로거가 블로그에 컨덴츠를 올리지
않는다면,블로거가 아닌 작가가 되어야 합니다.

블로거는 블로그에서 승부를 걸고 나아가야 합니다.블로그의 컨덴츠를 모아서 새롭게 편집을 하면
얼마든지 훌륭한 책이 될 수 있지만,그렇다고 블로그를 닫아 놓거나 삭제하는 것은 자신의 터전을
버리는 모습으로 느껴집니다.

3.수익 블로거와 어설픈 수익 블로거 따라 잡기.
제 블로그에는 과도하게 광고를 달지 않고 있습니다.현재도 블로그에 광고가 딱 3개 있습니다.
다음뷰 애드와 테스트용 광고,그리고 일곱가지 이론님의 초롱이 입양 광고입니다.제가 블로그에
광고를 잘 달지 않을까요?
그것은 속칭 돈이 되지 않습니다.한달 내내 구글 애드 센스를 달아도 월 3만원 벌기가 힘듭니다.
기존 원고료를 주는 메타사이트도 이제는 경쟁이 치열해져서,돈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적은 돈을 받고 광고를 달아주는게 억울해서,그냥 달지 않고 블로그 가독성만 높였습니다.

그러나,수익 블로거들은 월 몇 백만원은 쉽게 버는 분들이 있습니다.그분들을 저는 결코 싫어하지
않습니다.왜냐하면 그 분들은 수익의 세계에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검색어를 통한 유입을 늘리기 위한 제목짓기와 광고 링크와 연결되는 문구와 이미지 배치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그래서 한편으로는 그 분들을 존경합니다.

제가 그 분들을 존경해도,그 분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 것은 바로 그 분들을 따라하는 일부 블로거들의
모습입니다.어설프게 그 분들이 가르쳐준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블로그를 광고로 도배합니다.
월 200만원을 쉽게 번다고 하지만,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그러나 쉽지는 않습니다.그래서,저는 무조건 수익형 블로그를 따라 하는 것이
솔직히 못 마땅합니다.수익형 블로그의 대부분은 대출,보험등이 제일 많습니다.대한민국 블로거들이
모두 돈을 위해서 대출,보험 전문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전 그런 분들이 다양한 전문 분야로 나아가기 원하기에,어설프게 수익형 블로그를 따라하는 것을
경계하고,블로그 미래를 위한 다양성에서,잘못된 방향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고수에게 모두 무술을 전수받는다고 다 고수가 되는것이 아니기에,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입니다.



블로거,왜 배워야 하는가?

블로거들의 특징은 비전문가가 자신의 관심분야를 공부하다가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게 되는
모습입니다.가장 쉽게 예를 들어,저의 경우 네이버에서의 블로그는 바로 일본 관련 정보였습니다.
아직도 "피터의 일본 와카루"라고 검색하면 종종 제 글들이 올라옵니다.

일본과 미국과 그리고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비교하면서 글을 올리려고 제 블로그의 제목도
"아이엠피터의 소시어컬쳐"였습니다.그런데 그 모든 사회 문화의 기반을 흔든는 존재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정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정치 이야기를 하다가보니,이제는 정치 블로거가 되었습니다.제가 예전에 포스팅을 한
사례처럼 정치 문외한이 정치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는 두배 세배로 힘이 듭니다.신문을 한 50개
정도는 봐야하고,논문과 그리고 자료 찾기는 기본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열심히 포스팅을 했어도,다음뷰 베스트 근처에도 못갔습니다.그런데 저를 일깨운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이웃블로거들입니다.그 분들이 소통을 하면서 제 글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바로 정치가 재미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이미지를 넣고,말풍선을 만들고,챠트와 도표을 직접 제작해서 넣었습니다.그랬더니 일반인도
쉽게 제 글을 읽고, 호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저만이 독단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그저 제 일기장이 되어버립니다.하지만 남에게 읽히기
원하는 블로그가 된다면 이웃과 소통을 하면서 이웃들의 글을 보고 배우고,자신에게 적용할 줄 아는
블로거가 되어야 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정말 블로그의 노하우를 알면 블로그를 잘 할 사람이 많습니다.
또한,지금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 중에 어떤 블로그의 변화만 주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방문자
유입과 전문 블로거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계속하면서,많은 고민과 블로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블로거들의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비영리적인 블로거들의 전문적인 세미나를 위한 모임입니다.그 세미나에서는 책을 내신 분이나
교수분들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블로거를 운영하는 분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티비님처럼 스킨과 가독성,블로그 편집을 잘하시는 분이 오셔서,블로그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팁을 알려줍니다.(이번 세미나는티비님이 못 나오셔서,다음번에 나오신다고 합니다.ㅠㅠ)

그리고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IP를 차단하는 방법,제목짓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말 그대로 블로그
운영을 위한 자신들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모임을 위해서 지난 6개월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그런데 블로거들이 서로 자신들의 실력을
키우고, 각 분야에서 제대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진정한 정보 획득의 도구로 불로그의 위상은
더 높아지고,소셜미디어로써의 역활도 제 몫을 다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돈을 가지고 하는 모임도 아니고,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키운다면 언젠가는 자신을 알아주는 기업이 나와서 후원이나
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야라도 좋습니다.(특히,남이 찾아 오지 않는 문화,창작,자연,음악 등등) 이 분들과 그동안
노하우가 있는 전문 블로거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서로 공부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블로거를 평생 직업으로 삼기 위해서 저는 다음 주에는 제주도로
내려갑니다.맑은 공기를 벗삼아 평생 블로그와 함께 살기 위해서입니다.

70이 되어서 카메라를 들고 국정 감사장에 떡하니 가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며,
그런 제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공부하기 위해서 세미나를 합니다.

승용차는 5대까지는 4시간 무료.그외 분들은 1시간 무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뜻이 비슷하신 분들이라면,
파워블로거보다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꾸준히 하시기 원하는 블로거라면
다 함께 모여서 공부하고 소통하기 원합니다.(세미나는 정기적으로 월 1회 할 예정입니다)

늘 이웃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중에 제주도 정착이 되면 이웃 블로거 분들을 초청하겠습니다. ^^

세미나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비밀댓글 또는 메일로,메일주소,닉네임,블로그주소,실명,전화번호를 남겨주시고,토요일 2시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키콕스)3층 중회의실로 오시면 됩니다.



세미나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에 대한 공지 사항입니다.

1.참가 신청이 끝났나요?
참석인원은 30명이지만 부득이하게 신청하고 못 오시는 분들도 있고,그날 인원이 꽉 차도 보조 의자를 놓고 앉아서 들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제가 화려한 곳을 대관을 하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서로 공부하고나누는 자리이기에 약간 불편함을 감수한다고 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초보 블로거인데 참석이 가능한가요?
이번 세미나는 파워블로거라고,또는 잘나가는 블로거를 위한 세미나가 아닙니다.그냥 평등한 블로거들끼리 서로 자신들의 노하우와 블로그 운영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는 자리입니다.초보 블로거에게는 그동안 선배 블로거들이 시간이 걸려서 배운 노하우를 알려주고,블로거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서로 나누는 시간입니다.

초보 블로거라고 주눅드실 필요도 없고,저희 모임에서는 파워블로거라고 거들먹거리는 사람은 절대 용서 못합니다.모두가 상식적인 나눔의 블로거 세미나입니다.함께 나누는 지식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가 됩니다.

3.정기적으로 세미나를 하나요?
제가 이런 세미나를 생각하면서 작은 사이트를 하나 오픈했습니다.아직 작업이 덜 끝나서 이번주나 되어야 하지만 사이트를 통해서 세미나 공지를 매월 할 예정입니다.세미나 구성은 늘 비슷합니다.

- 블로거 주제 발표(블로거 3-5명 이내) -특정 주제에 관해서 20분동안 블로거가 강연
- 블로거 개별 발표 (블로거 3-5명 이내)-블로거가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대한 운영 방법 발표
- 특별 강연(1명)-매월은 아니고 (강사료 문제때문에)  소셜미디어나 SNS,글쓰기 작성법 등에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의를 받을 예정입니다.
-자유 토론

현재 매월 1회를 생각하고 있으며,시간은 항상 토요일 오후 1시 또는 2시가 될 예정입니다.솔직히
이번 행사는 제가
프리랜서로 일하는 곳 사장이 친구라서,대관료와 저녁 식사의 일부를 후원 받았습니다.제가 앞으로 친구의 일을 잘 도와줘서 꼭~~~~~~~~~~,반드시~~~~~~~~,끝까지 ~~~~~~~월 1회 세미나를 할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습니다.

4.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블로거 세미나는 순수한 블로거들의 모임입니다.그래서 자발적으로 모든 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주위에 좋으신 블로거 분이 있다면 추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다음 세미나에 강사로 초빙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주제 발표를 하시는 블로거분들에게 강사료도,아무런 선물도 못드립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제주도가면 나중에 한라봉 한박스는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꾸~~~~~~~~~~벅............

그리고 공부하고 싶은 주제나,블로거 모임에서 꼭 토의 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메일이나
제 블로그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CSS 너무 어려워요./왜 구글 애드센스에 자꾸 이상한 광고가 뜰까요?/검색이 제한되었어요/등등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닌,좋은 시작의 출발점이므로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좋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참고로 바쁘신 분들이나 다른 일정이 있으신 분들 중에 나중에 세미나 참석을 원하시면 메일로블로그 주소,실명,전화번호,메일주소(당연히 있겠지만)..를 꼭 보내주시면,어떤 주제로 세미나를 원하시는지,설문 조사를 받고,그것을 모아서 다음 번 세미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세미나 최종 안내 문자는 금요일 오후에 발송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