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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40대 남자가 스마트폰을 때려 부수고 싶은 사연.



스마트폰이 생겼습니다.그런데 이늄의 스마트폰이 저를 열받게 합니다.저도 나름 인터넷을
안다고 생각하지만,스마트폰은 그리 만만치 않은 존재입니다.저도 젊게 사는 40대인데
(아 저 1970년 개띠입니다.ㅋㅋ)스마트폰이 왜 저를 열받게 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받고 나서도 오랜 시간이 걸려서 개통을 했습니다.제주도 이사 준비도 하고,회사 법인
명의로 개통을 하려고 했는데,자꾸 연기가 되었습니다.(법인 명의로 하면 핸펀 요금이 꽁짜라서 ㅋ)

그러다가 드뎌 어제 개통을 했습니다.개통을 해서 갖고 와 보니,머 그리 화려하지는 않더군요.
사람들이 커버에 액정 필름을 달았지만,전 그것도 못했네요.

일단 개통을 했지만,그래도 저에게 넘어가야 할 산이 너무 많습니다.



머이리 복잡하냐??  멀 다운 받으라고??

처음에 셋팅을 하면서,전 컴으로 작업을 할게 많아서 컴과 연동을 시킬려고 하는데,자꾸 에러가 나고
연결이 안되고 미치겠습니다.결국 퇴근한 프로그래머 불러다가 둘이서 했는데,컴이 문제라고
컴을 다시 이것 저것 만지고,1시간 30분만에 컴에 드디어 옵티머스원이라는 미지의 괴물이 올라와서
떡하니 자리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싸이언 홈피에 가서 멀 다운 받으라고 자꾸 그러는데 먼 케이블 데이터 어쩌구 하는 것도 많고
드라이버도 받고,정말 컴 모르는 사람은 스마트폰 하다가 폰이 아니라 컴퓨터를 부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손꾸락이 머 그리 크다고 난리인지 ㅠㅠ

스마트폰의 장점은 SNS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트위터와 페이스북,그리고 기타
다른 일들을 하기에 먼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접속해 봤습니다.


계정을 입력하는데 미치겠습니다.아니 자판이 한개도 아니고 세개씩 눌러지는데,계정 메일 주소
입력하다가 한 몇 십분 흘렀습니다.누르면 딴 자판이 눌러지고,남들은 양손가락으로 하는데
전 그 스타일도 아니고 환장을 하겠네요.

결국 볼펜으로 하나씩 눌렀습니다.근데 볼펜으로 누르면 안된다고 하는데,,,,,
고장나면 어떻게 하죠?
제가 신삥 핸펀 부셔먹기 대가이거든요.
그동안 샀던 핸펀 중에서 남이 주었던 핸펀 이외에 3개월 이상 넘어간 것이 없는데...

아..
최단 시간이 저녁 6시에 개통하고 담 날 아침 5시에 액정을 눌러서 깨뜨린 사건도 있네요..ㅠㅠ




어플을 도대체 몇 개를 올려야 하는거야??

초기 화면에서부터 어플을 올려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올리다 보니 왠걸 4개 밖에 못 올립니다
그래서 왜 안 올라가니 하다보니 어플을 올릴 수 있는 화면 구성이 4개나 됩니다.아니 한번에 올리면
되지 왜 이렇게 화면마다 어플을 올리는 장면이 많이 있는지 ㅠㅠ

나중에 알고 보니 동영상 관련 어플.그리고 인터넷 관련 페이지,기타 몽땅 올려 놓는 페이지가 따로
따로 존재하더군요.

어쩌면 좋은 구성이지만,저와 같은 초보들은 참으로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여기에 왜 잘못 올려 놓은 어플은 삭제가 안되는지,손으로 잡아서 밑으로 내리면 되는데 잘 안되고
손가락이 아무래도 스마트폰과 교감이 안되는가 봅니다. ㅠㅠ


스마트폰을 셋팅하면서 느낀게 있습니다.바로 매뉴얼을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알겠지만,한국 남자들은 대부분 매뉴얼을 잘 읽지 않습니다.매뉴얼보다는 우선 제품을 개봉하고
그냥 대충 맞추어보다가 안되면 그제서야 매뉴얼을 읽고 합니다.

일본은 매뉴얼이 늘 생활화되어서 언제나 매뉴얼대로 움직입니다.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매뉴얼을 싫어합니다.그러다보니 좌충우돌 자꾸 힘들어집니다.

어제 개봉을 하고 지금 제 스마트폰에는 그래도 나름 구색을 갖추어져 있습니다.하지만 아직도
가야할 길은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올린 포스팅은  LG 옵티머스원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서 작성한 글입니다.제가 이벤트에
신청한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바로 이번에 태어날 딸의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려서
보관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가 스마트폰이나 IT 관련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무엇이 좋은 상품인지,과연 옵티머스원이
좋은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그래서 리뷰가 아닌 그냥 저처럼 40이 넘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처음에 시작하면서 무엇이 힘든지 어려운지 그냥 제 마음가는데로 썼습니다.

LG옵티머스원에 대한 자랑도 없고,언급도 별로 없어서 이런 포스팅과 리뷰를 썼다가 선정단에서
탈락될 수도 있겠지만,저는 그냥 제 생각대로 쓰고 싶습니다.

스마트폰의 시장에서 어떤 제품이 좋은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하지만 그냥 저는 삼성은
구입하지 않고 삼성 제품은 불매를 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제품이 문제가 아니라 삼성 기업의
반 인륜적인 행동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韓國/정치] - 삼성을 일본기업으로 인식하는 세계인들
[韓國/Web 2.0] - 기업블로그 중 최악의 삼성블로그 가치는?

다른 사람들이 올리는 선정단 리뷰가 아니라서,그리고 LG옵티머스원에 대한 자랑이 없지만
그냥 리뷰는 있는 그대로 올리는것이 더 진실되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LG옵티머스원이 되겠지만,그렇다고 좋은 말보다는 LG옵티머스원
그 자체가 혹시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있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고 싶은 글을 쓰고 싶네요.

체험단에 선정되고도 좋은 소리를 못하는 리뷰를 보고 LG에서 선정취소 되었다고 핸펀 달라고 해도
다시 LG옵티머스원을 살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몇 시간을 들여서 겨우 셋팅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아마 셋팅 안되었으면 진짜로 부셨을 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아직도 스마트폰 잘 사용 못하시는 40대 남성분들이 제 포스팅을 보고 자신만 안된다고 자괴감을
갖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