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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Products

'일본 여행' 목이 마를때 물보다 맥주를 마시면 더 싼 이유.


우리는 흔히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게 된다.일본 여행 중에는 음료수 자판기에서 물이나 음료수를 구입해
마시는데 물을 사먹지 말고 맥주를 마시는게 더 싸다.

일본에서는 속칭 제 3의 맥주라고 불리우는 초저가 맥주가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일본의 이온 그룹에서 PB(Private Brand·유통업체 자체상표)로 나온 BARREAL이라는 제품인다,
가격은 딱 88엔 그것도 세금 포함 용량은 350ml이다.


일본의 음료수 자판기의 음료수와 물 가격을 보면 보통 120엔서 170엔까지도 한다.
사진 밑에 칸은 100엔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것보다도 싼 단돈 88엔

여기서 한국 일본의 물가를 비교해보면 88엔짜리 일본 캔맥주는 우리 돈 500원정도 일 뿐이다.
일본의 물가를 정확히 딱 집어서 애기할 수 없지만 실제로 물가는 한국의 2,5배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볼때는 그정도는 아니고 한 1,5배정도이지 않을까?)그것을 따지면 이런 88엔짜리는 한국에서도
물값보다도  비교될 만한 가격이다.


이 맥주를 판매하는 회사는 우리나라 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 업체인 이온 그룹이다.
이온그룹에서는 JUSCO라는 쇼핑센터 슈퍼등 다각적이고 지역적인 유통 판매업체이면서
자사 브랜드를 해외에까지 넓히는 아시아 최고 유통 그룹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일본 여행을 가서 쓸데없는 곳에 가서 쇼핑하지말고 JUSCO 한 곳에만 가도
한국에 들고 올 선물들 무지 살 수 있다.

내가 이 88엔짜리 캔맥주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 맥주를 제작하는 회사가
바로 한국이고,일본에서는 유통 업체나 제조 회사에서 판매 가격을 거의 10엔단위로
자꾸 내리고 있는 현실이다.

오죽하면 자판기에 50엔짜리 음료수까지 등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50엔이면 정말 껌값도 안되는 돈인데,이렇게 일본에서 자꾸 가격을 내리는 것은
경제 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자구책의 노력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가격을 올리는 데 급구한 반면에 (매일 나오는 소리가 원자재 상승이라는
주제를 갖고 나오는데 대안을 세워서 기업 운영을 해야쥐 ㅠㅠ)일본 기업은
어떻게 하든 재고를 줄이고 판매를 할 것인가 고민하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물론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이런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어떻게 우리는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들이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해서 우리 나라 경제를 버티게 하는지...)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JUSCO에 가서 맥주좀 사다가 재워 놓고
호텔방에서 저녁에 먹는 센스를 발휘하는 것도 좋은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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