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횡포로 내년도 예산안이 날치기 통과가 되었습니다.예산안 통과를 보면서 이 나라
정치인들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존재인지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그 중에서 가장 제 마음을 아프게 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예산안에서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보조 지원금 400억원이 전액 삭감이 되었습니다.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지원금이 삭감되었기에,이번에 태어난 제 딸은 내년도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제가 돈을 그만큼 지불해야 합니다.
[韓國/소시어컬쳐] - 나의 딸이 해준 내 생애 최고의 생일 선물.
이번에 딸을 낳으면서,도대체 대한민국이 내가 딸을 낳기 위한 혜택 무엇을 주는가 살펴봤습니다.
그다지,제가 받은 혜택이 별로 없더군요.아기를 낳기 위한 출산 총 비용을 계산했습니다.
출산을 하기 전에 병원을 다닐 때부터 돈이 들어갑니다.특히 저 같은 경우 신용카드를 싫어해서
고운맘카드 신청을 하러 갔을 때,신용카드를 자꾸 권유해서 고운맘 카드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도 문제가 있는 이유중의 하나가,산모 카드로 대체를 해야지,굳이 은행과 연계하는 이유를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특히 그날 신청했던 옆의 산모는 신용불량이라고 아예 은행에서 거부를
하는 것을 보고,오히려 제가 열받아서 싸웠습니다)
총 병원비는 대충 계산해보니 100여만원이 들었습니다.특히 산부인과에 가면 아기 얼굴을 볼 수 있는
정밀 초음파 비용등은 한번에 10만원에서 25만원까지 병원마다 차이가 있고,각종 검사 비용은 늘
초기에만 쿠폰 발행이 되고,정밀 검사를 하면 비급여 대상이 되었습니다.
출산을 하면서 제일 많이 소요되는 비용이 출산 준비물입니다.저는 조카들 옷을 거의 다 물려 받고
최소한 물품만 구입을 했는데도,거의 100여만원이 들어가고,앞으로도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
(아기를 위한 공기 청정기도 비싸서 구입을 못했고,정수기도 구입 못해서 물 사다 먹습니다.
여기에,난방비,전기세,병원을 오가는 기름값을 포함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어제 신생아 검사를 했는데,나라에서 해주는 기본적인 검사는 6종 밖에 안되고,50여종과 기타 비급여
항목만 16만원입니다.이제 난청 검사도 해야 하는데,보건소 쿠폰 이외에 정밀 검사 비용은 다시 추가
비용을 지불 할 지도 모릅니다.
서울에 있으면 혜택을 받아겠지만,제주 시내에서 떨어진 저는 산후 도우미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여기까지 민간 업체에서 올 수가 없답니다.결국 제가 산후 도우미 역활을 하는데,이 덕분에 경제적
손실은 최대 월 200만원 이상 손해보고 있습니다.
[韓國/시사] - 천차만별 산부인과 진료비에 멍든 엄마들.
출산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가서 보면,늘 나오는 것이 바로 현실과 동떨어진, 말로만 출산 장려를
홍보하는 것을 비판하는 글들이 수두룩 합니다.아기를 낳기 위해서 가장 최소한의 비용조차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저출산을 막기 위해서 아기를 무조건 출산하라고 강요합니다.
예를 들어,자연 분만을 하기 위해서 기도했던 저희 부부는 건강 문제도 있었지만,가장 큰 것은 비용의
압박이었습니다.제왕절개 수술을 하려면 최소 100만원 이상의 병원비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라별 주요국 여성 출산수를 보면 한국이 제일 낮습니다.그 이유는 아기를 낳기 위한 고비용과
한국 사회는 이제 돈이 없으면,자녀를 제대로 키울 수 없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만약 제 아내가 일을 하고 있다면 육아 휴직을 비롯한 경제적인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공무원이나 교사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그래서 공무원과 교사를 선호하는것이죠)
하지만,일반 소규모 회사에서 육아 휴직 한다고 하면,아직도 한국 사회에서는 퇴사를 요구합니다.
결국 저는 이런 사회가 싫어서 제주도로 내려왔지만,귀농이나 시골로 가서 살기 원해도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녀들의 출산과 교육 문제입니다.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특히 한국 현실에서 저출산이 계속 된다면 국가
경쟁력도 약화되고,고령화 사회가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이런 문제를 알고 있기에 많은 단체에서
저출산을 막기 위한 정책을 요구하지만,정부는 말로만 출산을 장려합니다.
어제 국회의원들의 K1을 방불케하는 포스팅을 올리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그 이유는 바로 한나라당
예산안 날치기 통과를 통해서 손해 본 사람은 저 같은 서민이기 때문입니다.
[韓國/정치] - 여성의원의 옷이 벗겨져도 봐주지 않는 국회
현직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은 어제 예산안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포항~삼척 철도 건설에 700억원, 울산~포항 복선전철 건설에 520억원,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에 50억원 등 포항지역 철도·도로 건설에 증액된 예산만 870억원 이상을 통과 시켰습니다.
물론,이상득 의원 지역구민은 혜택을 받고 좋습니다.하지만 이런 자신만의 지역구 예산 증액은
이상득 의원의 차기 총선 출마에서 유리한 결과를 초래하여,권력을 유지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이번 영유아 예방 접종을 위한 예산안 삭감액은 이상득 의원 지역구 예산 증액의 절반입니다.
즉,400억원 정도만 있으면 제 딸을 비롯한 영유아에게 무료 또는 저렴하게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었고
이 혜택은 이상득 개인의 권력이 아닌 온 국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득 의원뿐만 아니라 여야 의원들 모두가 자신의 지역구에는 혜택을 주어도,정작 온 국민이
당연히 누려야 할 예산들을 모두 삭감하고 서로 치고 박고 싸웁니다.저들에게 국민의 존재는
선거 때 사탕발림으로 유혹하여 당선받으면 끝나는, 하루살이 존재밖에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韓國/정치] - 日 천황 탄신 축하 파티에 간 철없는 정치인
이명막 대통령는 말레시아 방문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잘 사는 것을 북한이 이제 깨닫고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 국가라고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세계 잘 사는 국가에서도 자국민의
영유아를 위해서는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그러나 대한민국은 가장
보호 받아야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예산도 삭감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만약 제가 경제적인 능력이 없다면,제 딸은 방학 때에도 굶어야 합니다.방학중 결식 아동 무료급식
예산이 0원으로,예산이 한푼도 배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그런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굶고 있다고 통일이 가까워졌다고 이해할 수 없는 발언만 떠들고 다닙니다.
자국의 어린아이들이 돈이 없어서,방학중에도 밥을 굶어야 하는데,허황된 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오로지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만 살고 있습니다.
[韓國/정치] - 신기한 대통령가족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치 혐오증을 유발 시키는 포스팅을 올리고,남들이 관심갖지 않고,추천수 조회수 나오지도 않는
비인기 정치글을 매일 힘들게 올리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우리의 아버지가 겪었고,제가 겪는
이 아픔을 더는 제 아이들에게 물려주기 싫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기 원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자녀가 아프고 굶는 이 땅에서 자라길 원하십니까?
정치를 멀리 할 수록,저들은 여러분들의 자녀가 입을 혜택을 자신들의 권력과 부를 위해서만 씁니다.
2012년 대선과 총선에서 저들을 정치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과 제가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우리의 자녀들은 아프고 굶으면서 이 땅에서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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