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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의원전용 승강기 부활,머슴이 아니라 상전.



국회 본청에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가 다시 부활하였습니다.국회의원 전용 승강기가 다시
부활한 이유가 국정감사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몰려서,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시간에
늦는 경우가 많아서라는 이유인데,국회의원들이 과연 제시간에 국정감사장에 들어가서
국정감사를 성실하게 수행했을까요?


국정감사 영상회의록을 늘 보는 저는, 제시간에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10시 28분 시작,10시 17분 시작이라는 회의 시간을 보면서,도대체 무슨 국회의원들이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지 개탄스러울 때가 잦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지키지도 않는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에 늦지 않기 위해서,국회의원 전용 승강기를
부활시켰다는 것이 구차한 변명같이 들립니다.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는 2004년 17대 국회 개원 당시에 열린 우리당 박영선 의원 등 여야 의원
73명이 국회 사무처에 국회의원 특권의식 청산을 하자는 의미로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 폐지를
요구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국회의원 특권의식 청산이라는 아주 좋은 취지로 시작된 제도를 전혀 지키지도 않는 국정감사
정시 시작이라는 변명으로 다시 부활시킨 것은 현 정치인들의 의식구조가 얼마나 퇴보되고 있으며
그들이 특권 의식으로 채워진 뇌구조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월급은 연봉 1억이 넘는 고액 연봉자에 속하는 직업입니다.여기에 매월
활동 지원비로 670만원이 지급되며,차량에 직원까지 지원되는 엄청난 혜택을 줍니다.
문제는 이런 의전 혜택과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국회의원 본연의 일을 잘하는가를 보면 국민은
웃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년도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은 총 50명입니다.11월 15일 예산 결산
특별 위원회의 회의가 열렸지만,제가 영상 회의록으로 세어 본 인원은 11명,화면에 보이지 않았다고
계산을 해도 25명은 절대로 넘지 않았습니다.

50명의 국회의원중에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국회의원들이 아주 중요한 소속 위원회의 회의조차 참석을
하지 않는 이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무슨 자격으로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를 탈 수 있을까요?


2008년 국회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을 보면 가관입니다..민주당,한나라당 골고루, 모두 출석률은
거의 형편이 없습니다.요새는 어떤가 살펴볼까요? 성희롱 파문으로 유명하신 강용석 의원의
출석률은 아래와 같습니다.그런데 세비는 다 받아 챙겼습니다.



제가 여당이나,야당 정치인 모두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정치인들에게 여당과 야당
이 개념이 과연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을까요?
그저 그들 모두가 정권의 야욕에 사로잡힌 욕망의 덩어리들일 뿐입니다.야당이나 여당이나 국민이
우선인 나라가 아닙니다.그저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서 국민을 이용하고 국민의 뜻이라는 말만 하는
립싱크와 립써비스의 달인들입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면책특권이나,범죄를 저지르고도 빠져나가는 달인들입니다.

[美國] - 韓 국회의원이 부러운 美 하원의원

유명무실한 국회 윤리 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사실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중앙부처 장관의 연봉보다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도,세비를 인상해야한다고 합니다.그리고 아무것도
아니,오히려 범죄자에 가까운 국회의원들에게 평생 매월 120만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2011년 최저임금은 고작210원 오른 4320원입니다.



최일구 어록으로 유명한 최일구 앵커가 했던 말 중에서 국회의원은 머슴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의 말처럼 국회의원은 원래 국민이 돈을 주고 고용한 머슴이자 일군입니다.하지만, 돈을 주고도
우리는 머슴이 아니라 상전을 모시고 살게 되었습니다.얼마나 웃긴 일입니까?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는 아래처럼 바꾸어야합니다.


일을 안 하고 남의 돈을 뺏어서 호화롭게 사는 양아치와 같은 족속이자,매번 국민을 위한 공약과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사기 쳐서 돈 받아 처먹는 국회의원 전용 승강기의 명칭입니다.

대한민국 19대 총선은 2012년 4월 11일에 치러집니다.
여러분들은 2012년에 이런 사기꾼과 양아치를 다시 뽑으시겠습니까?

저는 절대로 다시는 국회에 사기꾼과 양아치 전용 승강기를 보기 싫습니다.

2012년 4월 11일 선거 전에 이 포스팅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제발 국회에 사기꾼과 양아치를 보내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