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장기 삭제 사건

지난 7월12일 도쿄의 부도칸 홀에서 이병헌의 생일 기념 파티및 사진집 쇼케이스 파티가 열렸다.

1만 9천명의 일본팬들이 몰려서 대 성황을 이룬 기념 파티였다.

 

그런데 한국의 연합 뉴스에서는 이 행사에 대한 사진을 올리면서 일장기를 삭제했다.

원문 사진은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에서 나온 것이다.

 

왜 연합뉴스에서 일장기를 지웠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서 일본 네티즌들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솔직히 내 생각은 일장기 사진이 맘에 들지 않다면 다른 사진으로 대체를 해도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 큰 사건(일제 강점하의 동아일보의 손기정 선수 일장기 삭제사건)도 아닌데 굳이 편법이랄 수 있는

아니 어쩌면 원본에 대하여 훼손이라고 반감을 가질 수 있는 일을 굳이 왜 했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연합뉴스면 언론계에서는 사실과 주요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왜 굳이 이렇게 했을까?라고 생각이 든다.

 

한국의  풍토에서 일장기를 보여준다는 것은 아직도 일본에 대한 피해 보상과 역사의 정립이 되지 않은 아픔이 있기에

힘들 수 있다.

 

나 또한 한국과 일본은 서로간에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많은 것을 서로 합의하고 해결하고 서로에 대하여

인정과 재 해석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많은 과제가 남았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애기하고 싶은 것은

 

1.일장기를 굳이 지우면서까지 똑같은 사진을 왜 올렸는가?라는 점이다.

- 큰 언론계에서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다른 대체 사진들도 많을 수 있었는데

 

2.마이니치 신문의 원본 사진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진행을 해도 가능한가?

- 연합뉴스는 항상 신문 기사에 무단 전재 금지라고 한다.그렇다면 연합뉴스는 원본 사진에 대한 재해석을

마이니치 신문에 이야기를 했는가??

 

일본과 한국은 참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이다.나 또한 이런 문제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많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한다.

 

그러나 순리와 절차 그리고 사회적인 통념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아직도 연합뉴스가 한 일이 잘한것인지 실수인지,나는 잘모르겠다.

 

그러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일부 일본의 네티즌과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한국은 예로부터 예절과 절차,그리고 항상 대의명분을 중요시여겼다.

 

그것이 비롯 많은 절차상의 어려움과 말을 많이 만들었지만

그래도 그것의 장점은 많다고 생각을 한다.

 

이 글의 기본은 이 사건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내는 일본인과 외국인들의 글을 읽고 쓰는 것이다.

 

언론사의 모습과 기사는 하나 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이 글을 쓰면서 어떻게 해석을 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할 지 모르겠다.

 

분명 잘했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작은 부분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시각의 차이.

해석의 차이에 따른 언론사의 주요 임무에 대해서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이 보는 언론이 어떤 이유로 어떤 생각으로 기사를 쓰는가는 중요하다.

 

비롯 단편적인 연예뉴스지만, 이것이 한 나라에 대해서 오해의 소지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일제의 강점하에 있었던 동아일보 사건과 같은 우리의 큰 사건이 아닌

작은 사건으로 인해 연합뉴스의 명예와 시스템이 실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이니치 신문의 사진이다. 

외국인 사이트에서 논쟁이 된 사진이다. 

한국 연합뉴스 기사에 나온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