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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여행/관광/요리

<img src="http://blogimgs.naver.com/nblog/ico_scrap01.gif" class="i_scrap" width="50" height="15" alt="본문스크랩" /> 쿄토 ~3 기요미즈자카

4년만에 온 기요미즈미찌는

낯설면서도 낯인은 느낌이었다.

처음이 아닌지라 안보이던 것도 보이고

길 감각 둔한 나에게도 조금은 덜한 긴장감이 들었다.

청수사를 보기위해 거쳐가는 길이 아닌 이 길 자체를 보러왔기

때문인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길 자체를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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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찌 중간에 있는 귀여운 공방...

천을 이용해 소품을 만드는 곳 같은데

장식품 부터 가방.악세사리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자잘한 장식품은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알군도

여기서는 그 결심이 한방에 무너져 무엇을 살까

고민하게 만들만큼 귀여운 것들이 많다..

결국 귀여운 동전지갑으로 낙찰...

작은 물건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일본색이 있는 선물을 찾는다면

괜찮은 곳 같다...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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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부엉이 떼...^^

셋트로 갖고 싶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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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으로 만든 초밥세트...

그릇도 함께 판다...흐아.....ㅇ 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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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올라가면서 본 인력거 총각...

호객행위에 성공하여 흐믓해하며 손님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고 있었다.

스커트를 입은 여자 손님을 위해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는 센스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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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발견한 또 귀여운 숍...

요리 끔찍히 못하는 알군도 그릇을 좋아하는거 보면

여자는 여자...?

너무 귀여워 사진 한 장 몰래 찍다가...

맘씨 좋아보이는 주인장 아저씨의 웃음에 이끌려 가게 안을

이리저리 둘러 보게 되었다.

한쪽에는 그릇들과 다른 한 쪽에는 천과 종이로 만드는 소품, 차를 팔고 있었다.

한 쪽벽은 카페로 만들어져 차도 마실 수있게 되어있었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물건의 퀄리티가 좋아...

역시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지갑 열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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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의 것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물건에 대한 일본사람들의 애정이다.

만들때나 그것을 팔때나 진열할때

그들은 온 애정을 그것에 담는다.

그 물건과 어떤색이 어울리는지 어떤곳에 써야하는지...

자기가 만들거나 파는것에 대해 그렇게 애정을 담뿍 담고 있는데

어떻게 그것이 허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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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는 없었던 것같은 왕 고양이..ㅋㅋㅋㅋ

없었는지 못봤는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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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 길...

가을이라 수학여행 철인지

학생들이 떼로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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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지즈테라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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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을 파는 가게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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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오는 길...

하늘색과 옛날 건물들이 참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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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토의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초 현대식 울트라급 쿄토역...

그 크기에 또 한번 길 잃고 헤맸다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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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는 거지만
일본의 하늘은 한국에 비해 참 다양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한 위치인데...
왜 이리 다를까
아니면
내 나라에서 이런 하늘을 보지 못하는건
내가 그 만큼 여유가 없어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