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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비자/법률/여권

일본에서 집구할때 이것만은 조심하자


유학이든,취업이든 일본을 가면 제일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어디서 살것인가?라는 주거문제이다.

일본에서 집구하는 것 힘들고 귀찮고,복잡하다.또 우리나라에는 없는 용어도 많고,또 절차는 왜그리 까다로운게 많은지.

여기에 외국인이라면 쉽게 방을 내주지 않는 주인들도 꽤 많이 있다.이것 저것 복잡한 일본에서 집구하기 이사하고 집구하다가 진빠지는것이 일본에서 집구하기다.

 

일본에서 집 구할때 주의 사항을 모아 봤다.

집을 구하는 절차와 개략적인 것은 일본에서 살기에 따로 글이 있으니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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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약에 필요한 서류들의 주의 사항

 ▶보증인 - 일본에서 집구할 때 제일 골치 아픈게 바로 보증인이다.학생의 경우 보통 학교에서 보증을 해주지만

연구원이나 일반 회사원인 경우 이런 제도가 없어서 보증인을 구해야 한다.

근데,보증인 구하기가 쉽냐? 절대 아니다.누가 보증을 서주겠는가?

특히 일본에서의 보증은 그 사람이 문제가 있을 경우 절대 책임을 요구하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보증섰다가

낭패를 본 일본인들도 꽤 되고,솔직히 보증 부탁하는게 쉽지 않다.

그럴 경우 이용하는 것이 바로 보증회사이다.이 보증회사의 경우는 2년 계약 기준(보통 2년 계약)으로 15,000-25,000엔

하는 경우도 있고 야칭의 30%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그리고 부동산별로 보증회사와 되어 있는 곳도 있으니

무조건 보증회사를 찾는것보다는 부동산에서 소개받는것이 더 낫고 편할 수 있다.

금액은 거의 대동소이한것 같다.

 ▶인감 -일본은 사인이 아니라 인감이 필요하다.그래서 집 계약을 할때에는 인감을 갖고 가야하는데 인감만드는 것은

블로그에 인감만들기 참조.그리고 인감 날인은 임대 계약서에 3군데 정도 별도의 서류 ( 화재 보험, 성명서 )에 3군데 정도.

 ▶재직 증명서 , 재학 증명서

 ▶수입 증명서-일본에 계속 거주한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없는 경우 학교 보증이나 아니면 초기 유학이나 체류 자금을 보유한

통장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해도 괜찮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증명서-여권,외국인등록증같은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하다.

 2.계약에 관한 주의 사항

 ▶계약 기간 -일본은 통상 2년 계약이 기본이다.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주거할 기간에 대한 정확한 계산을 한 후에

계약을 해야지 안그러면 자신이 잔여기간에 대해서 손해를 볼 수 있다.혹시 계약 기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미리 집주인과 이야기를 해서 계약서에 명시를 해야한다.

* 그렇다고 너무 짧게 계약을 하면 갱신료에 기타 들어가는 비용이 또 발생하니 요것도 주의해야 한다.

 ▶입주일 -우리는 보통 몇달전에 계약을 하고 입주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에서는 No. No. No

집주인이 계약 OK를 하면 10일 이내에 집세를 내야한다.집세 안내면 계약 무효,

이거 잘 몰라서 걍 계약되는줄 알고 있다가 낭패 본 사람도 꽤 된다.


 3.부동산 용어에 관한주의 사항

 일본은 부동산 용어도 복잡하다.그래서 요 늄의 용어를 제대로 이해 못하면 안된다.

나중에 알겠지만,계산해보면 처음에 이것 저것 들어가는 돈이 쏠쏠하게 많다

용어에 맞추어서 확인해보자.


▶시키킹 - 보증금에 해당한다.즉 입주자가 집을 파손시킬 때를 대비해서 내는 보증금이므로,만약에 파손이될 경우

돈을 돌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집을 깨끗이 써야한다.

주의사항:별 이상한 집주인도 많기 때문에,처음에 입주할 때 사진 (날짜와 시간)을 찍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중에 애기하겠지만 이사갈 때 본인이 스스로 청소하고 고칠것 고치는게 훨싸다.

금액은 야칭의 1-2개월분,

 ▶레이킹 - 계약시에 집 주인에게 내는 사례금이다.이거 무지 아깝다.집주인하고 잘 이야기해서 잘 해야지

안그럼 야칭의 1-2개월분 걍 나간다.

 ▶중계수수료 - 부동산 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로 집세의 1개월분(소비세 별도 )

 ▶마에야칭 - 일본에서는 다음달의 야칭( 집세)을 한달전에 지불해야하고, 계약시에는 1-2개월분을 지불한다.

 ▶히와리야칭 - 1개월을 30일로 계산하고 입주한날을 계산하여 집세를 지불하는 것.

 ▶화재 보험료 - 화재나 누수사고 등에 대비해 2년간 15,000-20,000엔 정도이나 임대하는 물건에 따라 틀림.
보험금액은 집주인의 보증으로 2000만엔 정도.

 ▶코오신료 - 임대 계약 기간이 2년간이므로 2년마다 갱신료를 지불합니다. 집세의 1개월분이 정도 이다.

 ▶타타미 - 일본 전통으로 4.5-6조가 많다. 1조에 약 1.5제곱미터으로 생각하면 된다.

 ▶후로링 - 나무 재질로 만든 마루바닥 형식이나 최근은 온돌시스템을 분양맨션에 도입하여 겸용하는 경향이 많으나

임대 맨션에는 드물다.

 ▶카펫트( 쥬탄 ) - 담요 소재로 카펫트를 깔아 소음 방지에 효과가 있고 리폼하기 쉽기 때문에 임대 맨션에 많다.

 ▶유니트 바쓰 - 욕실의 형태로 15년전 부터 건축된 맨션에 많은 형태로 기본 타입이 화장실이 옥실과 분리 되어있는 상태이고, 단신용은 3셋트 ( 욕조, 화장실, 세면대 ) 가 기본이다.

 ▶아파트 - 일본에서 목조형태의 임대 맨션을 말함 . 교외의 장소 오래된 건물에 많다.

 ▶맨션 - 우리가 이야기하는 아파트나 원룸이 보통 맨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원룸 타입 - 16-20 제곱미터 ( 5-6평 )으로 방크기가 6조가 많다.

 4.입주/퇴거 시의 주의 사항

 ▶이사 할때

1)입주 시에는 반드시 관리실에 통보해야 한다.안그러면 입주 못한다.(싸우면 되는데 일본인들 특유의 걱정하는 표정,그러나

안된다고 이야기하기때문에 꼭 미리 통보해야 한다.

 

2)바닥에 까는 보호 시트를 꼭 깔아야 한다.일본 이삿짐 센터는 다 구비하지만,한국 업체들은 안 그런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없을 경우 관리실 사람과 엄청나게 싸우고 잔소리 듣고 눈치보인다.(어떤곳에서는 방안까지 못들어가게 막는 경우도 있다)

 

3)애완동물:일본에서는 당근 안된다.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안된다.몰래 키울려고 생각했음 들키지 말아야지 안그럼 피박이다.

 

4)피아노:머 뎁따 좁은 일본 아파트에서 피아노를 신경쓰지는 않겠지만,그래도 피아노 안되는 경우 많다.되도 피아노치면

완전 난리날 것이다.층간 소음 절대 안되는 일본 ㅠㅠ

 

5)한국산 가전제품: 누가 그러는데 한국 가전제품 걍 갖구 가서 사용하면 안되냐구,당근 포기하는게 좋다.

그 이유는 우선 한국 가전제품들은 뎁따 크다.냉장고 절대 안된다.전원 장치가 문제가 아니라 냉장고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한다.

일본 집 뎁따 쪼그마타.울 나라 아파트나 원룸 수준 생각가면 안된다.

걍 일본에서 가전 제품 사는게 좋다.그리고 세탁기등도 변압기 안쓰면 사용못한다.

이사 비용이나 그런거 생각함 걍 일본에서 사는게 좋다.

 

6)필수 주의 사항:처음에 계약할 때 안되는 것 미리 미리 계약서에서 확인하고 입주해야지 안그러면 나중에 재판도 갈 수 있으니

조심,주의,점검,확인해야 한다.

 

▶퇴거 할때

1)반드시 1개월전에 나온다고 이야기해야한다.안그러면 야반도주된다.미리 미리 확인하고 애기해야 한다.

 

2)시키킹:보증금을 악착같이 받아내자.일본에서는 자신이 파손한것에 대해서 집주인이 무조건 수리 비용을 청구하는데

보통

(1) 퇴실시의 크리닝 비용 ( 800엔 / m2)
(2) 다다미, 문풍지의 교환 ( 다다미 1장 /5000엔 , 문풍지 1장/2000엔 )
(3) 담배로 인한 벽지의 더러움 ( 1200엔 /m2)

 

이거는 기본이자 집주인별로 틀리는데 못 하나 박힌 곳 마다 1,000엔씩 받는 야박한 주인도 있으니 자신이 수리하고

청소하고,미리 미리 수리해놓는게 좋다.보증금 먼소리를 해서든지 받아낼려는 주인을 이겨내자 왓팅 ^^

 


5.주위 경험담에 의한 주의 사항

 

내 경험과 주위 사람들의 경험담을 종합해서 쓰는 주의 사항이다.

 

1)이사 자주 다니지 마삼

-일본은 이사 자주다니면 깨지는 돈이 넘 많다,보증금 사례금,수수료 엄청 많다.이사 한 서너번 다니면

왕창 깨지기 때문에 절대로 이사를 함부로 생각하지 마라.

 

2)하지말라면 하지 마라

 

계약서에 명시된 애완동물 키우는 것,구조 변경,못질하기등등 하지 말라는 짓은 하지 마라


괜히 나중에 덤탱이 쓰던지 아님 재판에 복잡해진다.

 

3)서브렌탈(?)하지 마라

함부로 자신의 계약 기간이 남았다가 남을 대신 입주시키지 마라,들키면 큰일이다.머 친척이라고 둘러대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왠만하면 하지 마라.피본다.

 

4)멀어도 싼데로 가라

무조건 직장이나 학교 가까운데로 갈려고 하는데,그런 곳은 비싸다.전철 환승 기본 2번으로 생각하고 걍 멀리서 집구하는게

훨씬 쌀 수도 있다.다만 저녁 늦게 끝나는 알바 할려면 그러지 마삼,왜냐구? 당근 교통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시내의 집세는 땅값하고 똑같다.그렇기 때문에 저렴한곳을 찾을려면 조금 외곽 지역이 낫다.또 그런 곳의 주인들이 오히려

친절한 경우가 많다.집 값 비싸고 사람 많은데는 주인도 야박한 경우도 많다.

 

자는 곳이 편해야 마음도 편해야 한다고 하는 말이 있다.힘든 일본 생활에서 편안히 쉴곳을 잘 찾아서

힘든 일본 생활을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