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야기2015.09.05 08:38

 

 

요새 제주 전역에는 쓰레기 때문에 골치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클린하우스'나 쓰레기 분리수거통 근처에는 쓰레기가 넘치다 못해 '쓰레기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악취가 나서 지나갈 때마다 곤혹입니다. 제주의 쓰레기는 시내와 변두리, 산골 마을까지 가리지 않고 넘쳐나고 있습니다.

 

제주의 '클린하우스'나 쓰레기 배출장소에 쓰레기가 넘쳐나는 이유는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쓰레기를 일주일에 한 번만 수거해도 깨끗했습니다. 지금은 쓰레기 수거 다음 날이라도 금방 쓰레기가 재활용 통을 채웁니다.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사람들은 재활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분리수거조차 하지 않아 제주 곳곳은 쓰레기가 산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제주 1인당 하루 쓰레기배출량 1.63kg. 실질적 1위'

 

제주에 쓰레기가 넘쳐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쓰레기를 많이 버리기 때문입니다. 2013년 제주의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63kg입니다. 세종시의 5.81kg에 이어 전국에서 2위입니다.

 

 

2014년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는 2013년 통계입니다. 당시 세종시는 입주하는 시기라 생활폐기물이 갑자기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입주 시기에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일시적인 현상 등으로 봐야 합니다.

 

전국 평균 1일 쓰레기 배출량 0.94kg에 비해 제주는 1.63kg으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세종시 상황을 생각하면, 결국 실질적인 쓰레기 배출량은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셈입니다.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 쓰레기도 늘어나다'

 

제주가 다른 지역보다 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이유는 인구와 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많아지니 당연히 쓰레기도 늘어난 것입니다.

 

 

2010년 제주 인구는 57만 명이었습니다. 2013년 60만 명으로 불과 3년 사이 3만 명 이상이 늘어났습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010년 757만 명에서 1,085만 명으로 300만 명이 넘게 증가했습니다.

 

인구와 관광객이 증가하니 쓰레기 발생량이 2010년 84톤에서 2013년 165톤으로 무려 96%나 증가했습니다. 제주에 쓰레기가 넘쳐나는 근본적인 이유를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넘쳐나는 쓰레기, 소각장도 매립장도,재활용도 부족'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로 쓰레기는 늘어났지만, 제주의 쓰레기 처리능력은 미흡합니다. 보통 쓰레기는 매립, 소각, 재활용 등의 방식으로 처리됩니다.

 

 

제주의 1일 쓰레기 발생량은 984톤인데 이중에서 28%인 273톤을 매립하고, 20%인 194톤을 소각합니다. 나머지 52%인 516톤은 재활용합니다. 재활용 비율이 높은 듯하지만, 전국 평균 59%에 비하면 거의 7% 가까이 낮습니다.

 

제주 쓰레기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는 폐지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제주에서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업체가 점점 줄어들거나 다른 지역에 비해 재활용업체가 현저히 적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2018년까지 3,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 쓰레기 처리체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쓰레기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페이스북그룹 '이거 누게 짓이꽈?'(제주파괴범 깜찍고발단). 제주도청 게시판에 올라온 쓰레기 사진들.

 

예전에 제주는 쓰레기 배출을 잘하는 클린시스템으로 언론과 다른 지자체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제주 곳곳에는 불법 쓰레기 투기와 분리수거가 되지 않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제주에는 아직도 쓰레기를 태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를 사는 비용이 아까워 몰래 쓰레기를 버리기도 합니다. 건축 행위가 늘어나면서 산업용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기도 합니다. 유명 관광지나 카페 앞에는 1회용 컵 등이 쌓여 있습니다.

 

육지는 쓰레기가 많아지면 다른 지역에 돈을 주고라도 버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는 섬이라 불가능합니다. 한정된 땅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은  제주도민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자발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에 앞장서야 합니다. 관광객은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되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인구가 늘면  마치 제주가 잘 살고 돈을 벌 수 있다고 홍보하지만, 그 뒷면에는 항상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제주도의 쓰레기, 아름다운 섬을 제발 쓰레기 섬으로 만들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아이엠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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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져. 가는곳 마다 쓰레기
    나중엔 쓰레기 보러 이곳에 왔나 싶다

    2015.09.06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2. 무한도전 쓰레기 사태만 봐도 우리 국민들은 남의 지역에 놀러가면 개념이 없어지는 거 같아요.ㅎㅎ 그리고 쓰레기통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많이들 길에 버리나 봐요. 또 클린하우스가 너무 작아요. 밤만되면 넘치고 넘쳐서...

    2015.09.06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주도 도민 관광객 대하는 정신도 쓰레기 수준... 무단횡단시 진짜 산책하듯 가는건 기본이요 뒤도 아예 안보고 받을태면 받아라 하고 양보?? 바로 경적울리면서 렌터카라 방어운전하면 바로 보복성 운전이나 사고가 나도 서울넘들 귀찮아서 신고못해 이런 말이나 하믄서 속뒤집고 거짓말하고 우기고 욕하고 렌터카 사장들도 현찰로 수리비받고 합의하고 돌려준다고 하고 연락도 안하고 돈뽑으러 씨디기 갔더니 안에 담배연기 자욱 하고 밥먹는대 대기4시간은 기본 머만 하면 기본 체험비10만원 깨지니... 내는 죽어도 제주는 이제 처다도 안본다...그돈으로 해외갈란다

    2015.09.07 07:10 [ ADDR : EDIT/ DEL : REPLY ]
    • 허허

      그냥 평소에도 꼬였나봐요. 불만 투성이인 니 수준이나 인성도
      별볼일 없는거 같아요.

      2015.09.07 22:06 [ ADDR : EDIT/ DEL ]
  4. 참나.

    하.. 제주도민 관광객 대하는게 쓰레기수준이라는데.
    제주도민이 뭔 죄라고 관광객들을 대접해야 하는겁니까?
    또 렌터카들 제주도에서 대형사고 내는건 당연한건가요?
    누가 누구한테 뭐라는지?
    해외 가세요. 제주도민 모두가 관광객님들 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것도 아니고
    제주도에 태어난게 죄입니까?
    인성도 안된 관광객들 대접해야 하라고? 정말 원주민 대하듯 대하는구만.
    돈 쓰면 얼마나 쓰고 가세요?
    또 그 돈이 제주도민에게 얼마나 돌아갈것 같습니까?
    진짜 제주도민이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비율이 과연 몇프로나 될것 같아요?
    어이없네.정말.

    2015.09.07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전의 제주도가 그립네요

    2015.09.08 0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dispeter

    육지에서 제주로 몰려간 인간쓰레기들이 문제지요--- ㅋㅋㅋ

    몸땡이만 제주도 살면 뭐합니까

    영혼은 서울을 떠날줄 모르고

    뱅기 타고 밤낮 육지 왔다갔다 하는 것들

    제주 원주민들이 보기에 과연 제주에 정착할 것들로 보일까요??? ㅋㅋㅋ

    그냥 잠시 떠밀려온 인간쓰레기들로 보일까요--- ㅋㅋㅋ

    임병도는 한달에 뱅기타고 몇번이나 서울 왔다갔다 하시나요

    뱅기값은 한달에 얼마나 쓰시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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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엠피터 임병도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dispe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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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9 11:38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