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청계천VS수원천' 사람이 다르면 하천도 달라진다



11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 동안 미디어 다음에서 주최하는 '수원 화성 파워소셜러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정치블로거이니 이런 투어 행사에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행사를 가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수원에 '수원천'이라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원천'은 '청계천'과 함께 복개천 복원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입니다. 청계천을 늘 성공한 사업이라고 주장하는 건설회사 CEO 출신의 시장과 환경운동가 출신으로 수원천 복원을 위해 17년간 노력했던 염태영 시장을 비교해보면, 대한민국의 하천 복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청계천과 수원천, 무엇이 다른지 알아보고, 정부의 수장이 무슨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변하는지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원천과 VS 청계천, 무엇이 다른가?'

청계천과 수원천은 모두 복개천을 원래 하천의 모습으로 복원한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두 하천의 복원 모습이나 복원 방법을 보면 전혀 다른 방식을 택했습니다.


청계천과 수원천 모두, 시민단체가 복원을 요구했던 하천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시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작한 성공적인 사례로 들고 있지만, 청계천 복원 설문조사를 했을 당시 서울시민 74%가 찬성을 했었습니다. (2002년 3월 리서치플러스연구소 조사결과)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런 사실을 숨기고 이명박 서울시장 임기 내에 하천을 복원하다 보니 철저히 '행정주도형' 하천으로 조성됐습니다. 이에 반해 수원천은 1990년부터 시작된 수원천 복개사업으로 도로와 주차장으로 변한 하천을 시민운동을 통해 복원한 사례입니다.

처음부터 복원 주최가 다르다 보니 하천 자체가 자연형 하천과 조형하천으로 뚜렷하게 구분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인공적으로 멋있게 만들려고 했고, 수원시는 철저하게 자연 생태 하천으로 조성했습니다.


▲청계천(출처:오마이뉴스 최병성)과 수원천의 모습

청계천을 보면 아주 멋있습니다. 깔끔한 대리석으로 인공조형물이 수도 없이 조성돼 있고, 조명도 알록달록합니다. 그러나 수원천을 보면 좌우 보행로를 제외하고는 일반 농촌의 하천과 다를 바가 없을 정도로 수풀이 우거지고 바닥에도 자갈과 모래가 있는 구조입니다.

수원천은 광교산과 팔당댐에서 흐르는 물을 자연스럽게 흐르게 했지만, 청계천은 전기를 이용해 펌프로 한강물을 끌어와 조성한 하천입니다. 대리석으로 하천모양을 만들고 인위적으로 물을 끌어왔기에 청계천을 가리켜 '대리석으로 치장된 길게 누운 어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원천 바닥에는 자갈과 모래가 그대로 자연스럽게 물길을 따라 흐르고 있다.

자연적으로 조성된 하천은 갑자기 오염된 물만 유입되지 않으면 모래와 자갈,수중식물등으로 정화가 됩니다. 더러운 물을 자갈,모래 등이 있는 병에 넣으면 자연스럽게 깨끗해지는 모습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공 어항이나 수조는 반드시 물을 버리고 그 안을 청소하지 않으면 퇴적물이 쌓여 계속해서 물이 오염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원천의 가장 큰 특징이 이처럼 꾸미지 않아 보기에는 깨끗하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하천 스스로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도록 자연 그 상태로 최대한 복원했다는 점입니다.


▲수원천에 살고 있는 잉어와 각종 어류들,


수원천에는 얼룩동사리, 밀어, 피라미, 꾹저구, 버들치, 붕어등의 어류와 수서곤충으로 논우렁이, 게아재비, 물땡땡이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식재종 꽃창포 등 17종, 귀화종망초 등 23종, 자생종인 닭장의풀 등 55종, 총 95종의 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물론 청계천에도 각종 어류가 살고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섬진강에만 사는 '갈겨니'와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사는 '갈문망둑' 또는,소금물에만 사는 어종들이 섞여 있는 생태학적으로 기네스북이나 '세상에 이런 일에' 나올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혹시 수원시도 물고기를 사다가 방류했느냐고 수원시 홍보팀에게 꼬치꼬치 캐물어 보니 낚시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사다가 뿌릴 계획도 한 적도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남수문내도와 수원시가 복원한 남수문

하천 복원을 하는 이유 중에는 역사적 유물의 복원도 있습니다. 하천은 우리 조상이 살아오면서 건축했던 건축물이 다수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청계천은 수표교와 광통교,오간수문이 있고, 수원천은 대표적인 남수문이 있습니다.

수원시는 2010년 남수문 복원 사업을 시작해서 유실된 지 90년이 지난 2012년 6월에 복원을 마쳤습니다. 처음 수원천 복원을 시작하면서 많은 시민단체가 남수문이 복원되지 못하면 제대로 된 하천 복원이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지동 시장이 위치한 남수문 지역은 복잡한 보상문제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남수문은 복잡한 시장을 없애지 않고 주변 지동시장과 연계해 복원을 마쳤습니다.

' 사람이 다르면 하천도 다르다'

'수원 화성 파워 소셜러 투어'에 참석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정치 블로거인 까닭에 염태영 수원시장을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취재하고 싶었던 목적은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천 복개 공사를 반대했던 환경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94년 시민환경운동단체인 수원환경운동센터를 창립하고 그 이듬해부터 수원천 복개 공사를 반대했습니다. 당시는 1991년부터 시작된 수원천 복개 공사가 1994년 1단계 복개 구간인 매교교~지동교까지 780m 공사가 완료된 상태였고, 2단계 지동교~매향교 간 480m 복개 공사가 시작된 시점이었습니다.


▲ 1996년 열린 수원천 복개 반대 시민서명운동과 수원천 퇴살리기 시민토론회 모습


염태영 수원시장은 2단계 복개 공사가 시작된 시기에 수원지역의 모든 시민단체들과 연대하여 '수원천되살리기시민운동본부'를 만들고 사무국장을 맡아, 수원천 복개 공사 반대 시민운동을 벌입니다. 당시 정부가 벌인 복개공사를 반대했던 인물이 수원시장으로 당선되고, 수원천 복원을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은 몇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이미 시작한 대통령 공약사업을 중지시킨 사례

1996년 '수원천 되살리기 시민운동본부'는 문화재관리국에 '수원천 남수문 터 복개 중지 및 원형 복원 요청'을 탄원하고, 시민서명을 받고,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시장을 고발하는 등 시민단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고, 이에 심재덕 수원시장은 공사진척률 30%의 2단계 복개공사를 전면 중지하는 결정을 내립니다.

수원천 복개사업 중단은 이미 1단계가 끝났고 2단계가 진행됐던 시점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수원천 복개는 노태우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던 국책사업이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4대강 사업을 시작했으니 아무리 반대가 심해도 강행해야 한다는 논리가 이 수원천 복원 과정과 대입하면 맞지 않게 됩니다. 국책사업, 대통령 공약사업도 원칙이 잘못됐고, 시민이 반대한다면 충분히 재점검해야 하고, 그에 따른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공사를 중지하고 원형을 복원할 수 있음을 우리는 청계천 복원보다 10년이나 더 빨랐던 수원천 복개 공사 중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문화재 복원과 현실의 문제점

남수문은 홍수 때 마다 유실이 생겼던 곳입니다. 그래서 남수문은 원형 그대로 복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그대로 존재했고, 이에 대한 충돌이 산재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남수문외도와 수원시가 복원한 남수문


'화성성역의궤'의 남수도내도를 보면 남수문에 쇠창살이 나옵니다. 남수문자체도 하나의 성곽이기 때문에 쇠창살으로 막아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에서 이 쇠창살을 원형 그대로 복원할 경구 홍수 때에 흘러나오는 나무나 부유물로 수원천이 범람할 것은 눈에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수원시는 남수문을 복원하면서 쇠창살을 만들지 않았고, 혹시 홍수가 범람해서 나올 수 있는 남수문 파괴에 대비해서 커다란 부유물이 남수문 바로 앞에서 빠질 수 있는 보를 설치했습니다.

남수문은 '화성성역의괘'에 나온 평거형(좌우 석축 윙에 장대석을 걸쳐 만드는 형식)이 아니라, 1846년 중건할 때 관리상의 문제로 바뀐 통홍예(무지개처럼 만든 터널형 둥근다리) 형태를 고증과 전문가 자문으로 선정해서 복원했다.

이처럼 복원을 하면서 원형 그대로 복원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현실에 맞는 다양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문화재는 복원이 100% 완벽하지 않기에 중건(다시 지었다)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문화재 복원 과정에서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도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지역을 살리는 행정

청계천 복원 당시 청계천 주변 상인 이주문제는 청계천 복원의 걸림돌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하천을 정비하면서 발생하는 민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환경,주민,행정의 충돌이 커질 수도 적어질 수도 있습니다.

▲수원복개천 당시의 모습


하천을 복원하다 보면 지역 상인들과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소상인이 밀집한 남수문 근처는 복원 당시에도 이런 상인들의 불편과 불만, 보상 등의 문제가 제기됐던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수원시는 이런 지역상권과 상인들과의 협상과 의견수렴, 그리고 장기적인 발전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고, 이로써 현재는 사람들이 남수문을 보러 오는 동시에 지동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남수문쪽에 위치한 지동시장과 수원천 도로변의 노점상들


피터가 찾았던 11월4일  남수문 수원천 주변에는 지역 농산물을 파는 할머니들을 쉽게 볼 수 있어, 마치 오일장과 같은 시골 정취를 도시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원시 공무원들은 지동시장의 순대타운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강한지, 전국에서 순대국이 제일 맛있다고 자랑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천 복원을 단순히 환경만 생각해서 밀고 나가다 보면 상인들과 마찰이 생길 수 있는데, 완벽하지 않지만 이렇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정이 존재한다면 환경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고 변화하는 모습

염태영 수원시장이 환경전문가로 출발했지만, 결국 그도 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입니다. 그렇기에 언제나 환경만을 고집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가 선택한 방식은 수원천을 시민과 함께 보존하고 관리하도록 했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수원시장인 그가 직접 듣고 행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즉각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민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느티나무 벤치미팅 모습


수원시에는 수원천을 포함하여 4개 하천을 모니터링을 하는 '금빛봉사회'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수원천지킴이',도시농업 생태지킴이','문화지킴이' 등이 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천 관련 토론회를 하면서 이런 환경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수원천 인근 자영업자,주부과 수원천 관련 부서인 하수관리과,물관리과,문화유산관리과의 행정부서를 함께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수원천이 단순히 환경 전문가들의 주장처럼 깨끗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함께 논의하는 이런 모습은 지자체장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풍경 중의 하나로 생각됩니다.

불도저식 밀어붙이기 전시행정과 환경을 생각하며, 그 안에서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개발과정을 보면, 왜 요새 수원천 주변의 땅값이 오르고, 사람들이 이사 오려고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수원천이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

수원천을 취재하면서 '피터'의 눈에 몇 가진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보통 팸투어 다녀오면 좋은 얘기만 쓴다고 하지만 피터는 그런 것 없습니다. 피터의 눈에 딱 걸린 문제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 수원천 녹조 현상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수원천이 자연생태하천이라고 하지만 지난 여름 수원천에도 녹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현상일까요?

▲팔당 취수장 한강 하류 녹조현상과 (출처:뉴스1)지난 여름 수원천 일부에 나온 녹조 현상


이유는 수원천을 흐르는 물에 있었습니다. 수원천은 광교산에서 나오는 물과 팔당댐에서 오는 물이 흐르게 되어 있는데, 팔당댐에 녹조현상이 생기자, 그 물이 수원천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수원천 자체가 문제라는데, 원수가 문제였습니다.)

생태하천 1일 유지수량 2만8천 톤 중 팔당원수와 지하수가 대략 1일 1만4천 톤이 유입되는데, 이처럼 하천 방류수원 자체가 오염이 됐다면 수원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원천이 1급수가 되기 위해서는 하천 방류수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나 다른 대책을 간구해야 하는데, 수원시 담당 공무원의 말에 따르면 하천 방류수원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수원시는 물 자급률이 11%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원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하천 정화 노력은 물론이고, 수원시의 담수를 장기적 안목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수원천에는 남수문과 북수문이 있는데, 북수문은 여름철 장마 때마다 심한 물난리를 겪고 있는 백성을 위해 정조가 물이 흐를 수 있는 7개의 홍예문을 설치하고 그 위에 '화홍문'이라는 누각을 세워 북수문보다 '화홍문'이라 불립니다.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화홍문에는 가드레일이 없습니다. 화홍문 자체가 문화재라서 가드레일을 설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들이 그린 벽화가 있는 수원천


수원천을 따라 가다 보면 아이들이 그린 아주 멋진 벽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벽화 근처는 다리 아래인지 노숙자들이 잤던 흔적이 있었습니다. 노숙자들도 시민이기에 함부로 쫓아낼 수 없지만, 노숙자들이 이곳에 자꾸 상주하다보면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무원들도 힘들겠지만, 경찰 순찰 강화와 함께 노숙자 이전 등의 대책을 강구해서, 수원천을 이용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수초를 비롯한 각종 식물이 하천에서 자생하고 있는 수원천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의 후속조처로 3조 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제2의 청계천'을 39곳이나 만들겠다고 합니다. 오늘 피터가 수원천과 청계천을 비교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명박 서울시장도 현대건설 출신이고, 염태영 수원시장도 건설회사 출신입니다. 똑같은 건설회사 출신이지만 그들이 하천을 복원한 방법은 전혀 달랐습니다.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으로 바뀌고 난 뒤에 많은 변화가 있었듯이 수원시도 염태영 수원시장이 당선되고 난 뒤에 주거와 환경,복지가 함께 발전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정치블로거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가 정치를 비판하는 일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정치와 행정이 바뀌어야 하는지 분석과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원시가 완벽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의 시장이 바뀌면 어떻게 수원시가 변화되고, 앞으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환경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에 대한 사례로 보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다르면 하천도 달라집니다. 하천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변화가 생길 수 있음을 이번 수원 취재에서 느꼈습니다. 여러분이 사는 곳을 바꾸고 싶다면 올바른 정치인을 선택하는 투표부터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왔습니다. [각주:1]

  1. 이번 수원 파워소셜러 투어는 미디어 다음으로부터 교통비와 숙식 등을 제공받았습니다. 알다시피 저는 제주에서 출발해서..ㅋㅋ 조만간 수원시 지동마을을 통해 본 개발정책의 문제와 개선방향도 올리겠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