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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블로그후원

2012년1월 블로그 후원 이야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아이엠피터입니다.

2011년이 마무리한다고 했던 날이 어제 같은데 벌서 2012년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원래 매달 1일에 올리는 블로그 후원 이야기가 에스더의 입원 때문에 며칠 늦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 에스더는 너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염려해주신 모든 분께 에스더를 대신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월은 설날이 있어 서울 본가에서 거의 2주일을 있다가 왔습니다. 에스더 입원도 있었지만, 설날 전후는 비행기값이 워낙 비싸서 미리 갔다가 늦게 내려와야 했기도 했고, 난방비를 아끼려고 서울 본가에서 많이 덕을 보고 왔습니다. 

늘 블로그 후원을 정산하면 할수록 느끼지만, 하나님을 믿는 저에게 언제나 보이지 않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필요할 때마다 채워주신다는 기적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크기에 상관없이 도와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확인할 때마다 아내와 저는 항상 고맙기도 하면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 부족함은 언제나 채워진다는 진리입니다. 

가끔 저에게 블로그 후원을 못해서 미안하다는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 마음이 너무 소중하고 고맙고 몸둘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어쩌면 제가 서울에서 살았다면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겠지만, 제주도 산골에 살기에 없으면 없는데로 만족하고 살아 물질과 마음 모두가 소중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2012년 1월도 우리 가족의 따뜻함과 먹을것,입을 것을 챙겨주셔서 제가 글을 쓸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 본문에 다음뷰 이외에 광고위젯이 하나 달린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다시피 2번 광고는 다음뷰 블로그 후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달아야 하는 위젯입니다. 그리고 3번은 tnm 미디어에서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광고라 저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광고로 얼마를 받느냐를 물어보시면, 여태 정산을 못할 정도로 창피한 금액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왜 달고 있느냐면, 저기 3번은 광고보다 tnm 블로거들의 글이 노출되기 때문에 소통 측면에서 부착하고 있습니다.

1번 광고는 2월부터 달기 시작했는데, 사실 이 광고는 제가 가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으며, 제 통신비를 지원해주고 있는 지인의 회사입니다. 원래 광고를 달지 않으려고 했는데 다음뷰 광고만 있어 너무 썰렁하다는 의견들이 많아서,좌우 여백을 맞추기 위해 달아 놨습니다.

솔직히 이 광고 달자고 했더니 오히려 지인은 우리 회사 사찰 들어오는 것 아니냐고 되려 걱정하더군요, 이걸 보면서 저는 앞으로 광고 수입은 절대 기대할 수 없겠구나라는 씁쓸함도 들기도 했습니다.

2012년 2월은 조금 더 글을 쓰면서 고민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문체와 글의 논조,포스팅의 레이아웃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것은 이를 통해서 늘 어떤 것이 가독성 내지는 제 글을 읽는 사람들이 편하고 쉽게 글을 이해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 늘 고민하려는 저만의 노력을 더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올해부터는 댓글보다는 SNS를 통한 소통을 강조하고자 시간을 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SNS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고 느껴, 거의 컴퓨터로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댓글도 라이브리로 바꿨고 이에 따라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글에 대한 이야기와 온라인 소통을 하고자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impeter701(701 특공연대 출신이라 ㅎㅎ)로 멘션을 날리시면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폭설을 피해 제주도에 왔더니,제주도 바람과 눈에 정신을 못 차렸던 며칠입니다. 날씨가 풀리고 봄이 오기를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텃밭을 조금 신경 써서 가꾸어 작은 농산물이라도 저보다 못한 분들에게 나눠주고 싶은데, 초보 농사꾼,게으른 농사꾼이 잘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춥다고 하면서 작년 겨울을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추웠던 2010년 겨울에 비하면 올겨울은 너무 따뜻하게 보내는 것이라 위안을 삼습니다.

언제나 작은 것에 만족하면서 글을 쓰는 것에는 욕심을 부리는 '아이엠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