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문재인,조국,문성근'혁신과 통합'으로 2012년 일 낸다.



'혁신과 통합'이라는 이음으로 정당 정치인이 아닌 사람들이 뭉쳤습니다. 이해찬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 조국 서울대 교수,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를 비롯한 '내가 꿈꾸는 나라','시민주권'.'국민의 명령' 등 자발적 시민 단체들이 모였습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무엇인가 역사가 변화되는 작은 흐름이 이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들이 왜 모였고, 무엇을 위해 모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혁신과 통합' 무엇을 위해 모였나?

'혁신과 통합'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이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2012년 정권 교체입니다. 기존 한나라당과 보수 우익이라는 이름을 걸고 지난 세월을 망쳐놓은 정권을 바꾸려고 모인 것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명확하다. 2012년에 반드시 민주진보정부를 수립하는 것"

'혁신과 통합'이라는 주제로 이들이 모인 이유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통해 새로운 <민주진보정부>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10년 동안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겼다는 생각으로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명박 정부를 보면 재벌과 가진 자들은 잘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서민과 국민은 경제,복지,사회 정의가 무너져 삶이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보수우익 세력들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지금보다 더 나쁜 삶을 살 수 있다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혁신과 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사람들이 모인 것입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합니다. '한나라당이 무엇을 잘못했는가?' 라고.....

저는 그들에게 되묻습니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이 우리의 삶을 발전시켰는가?'라고...

"우리 사회를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갖춘 민주진보정부를 수립해야 한다"

정권교체는 단순한 대통령이 바뀌고 대한민국 정치 세력이 바뀌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이 바뀜으로 이 나라 사회정의가 수립되는 일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그동안 외쳤던 '서민정책'에서 서민이라 불리는 국민이 없었다는 사실과 불합리, 불공정,비상식,비민주주의가 실종되어 망가진 대한민국을 다시 복구시키는 일입니다.

'혁신과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모인 가장 큰 목적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혁신과 통합'은 왜 '야권 단일정당'을 주장하는가?

'혁신과 통합'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야권 단일정당'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문이 듭니다.

"야권 대통합을 위한 야권연대를 하면 되지, 굳이 '야권 단일정당'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야권연대를 위한 움직임은 벌써 해봤습니다. 그런데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야권단일 후보를 내는 방법과 절차에서 우리는 잡음과 야권분열까지도 목격했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는 야권통합을 위한 개개인의 희생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韓國/정치] - 노무현 지킴이 김경수의 불출마가 아름다운 이유.

야권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당별 추천이 아닌, 진정한 국민의 후보를 야당이 함께 모여 경선으로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법적으로 정당이 다르면 경선 자체가 불법입니다. 그런 이유로 후보 자체를 투명하고 합리적인 민주적 절차로 선출하기 위해서 '야권 단일정당'이 필요 한 것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야권 단일 후보'만 나온다고 모든 일이 끝나지 않습니다. 그 야권후보를 지지하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야권 단일정당'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이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혁신과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은, 그저 이상만 외치는 공허한 사람들이 아닌,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으로 실효성 있는 '정권교체'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그 방식을  국민의 힘을 통합하여 나아가려는 움직임의 시작입니다.

'혁신과 통합'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였는가?

<정권교체>를 위해 모인 '혁신과 통합'에는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해찬 시민주권 상임대표,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김기식·남윤인순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준비위원장이 참여하고 300여 명의 발기인들이 뭉쳤습니다.


8월17일 '혁신과 통합'(가칭)이라는 모임에 대한 제안자 모임이 국회에서 열렸으며, 발기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김두관 경남지사 등 정치인, 최명모,금태섭 법조인, 우희종,조국 지식인, 김용택,안도현,도종환,이창동,여균동 문화예술인 등 306명의 각계각층의 사람이 '혁신과 통합'을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이 전부가 아닌 시작이기에 앞으로 '혁신과 통합'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정권교체와 야권 단일 정당'이라는 목표를 향해 몰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혁신과 통합'이 보여주어야 할 모습

혁신과 통합은 기존 야권 정당에서 보여주었던 국민 대실망 정치 풍토를 바꾸어야 하고, 그런 의미로 모였습니다. 이들은 기존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현 야당들의 모습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 현재 국민들은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정치세력이 아니라 대안과 비전을 갖춘 집권세력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이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습니다. 즉 기존 야권세력이 반한나라당 국민 정서를 등에 업고도 자꾸 정권 교체에 대한 실패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지.야권 형님이라 불리는 민주당이 실제로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지 않음을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민주당은 기득권을 버리고 자기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진보정당들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 양보와 혁신으로 통합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없애고 더 큰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혁신과 통합'이 보여주어야 할 모습으로 저는 세 가지를 꼽고 있습니다.

▶ 정치인이 아닌 정치 개혁가의 모습
▶ 국민을 위한 희생
▶ 정치세력화를 위한 파벌 금지


혁신과 통합에 모인 사람들은 정치인이 아닌 정치 개혁가로 자신의 금배지를 위해 뛰어다니면 안 됩니다.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후보가 선출된다면 그에 반발해서 무소속 출마를 하는 식이 되면 '혁신과 통합'에서 낙선운동까지 벌인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자신의 정치세력을 위한 파벌이나 계파를 움직이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됩니다. 추후에 자유로운 소정당 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겠지만, 정치세력화를 위한 치고박는 싸움은 무조건 금지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움직임을 사전에 방지하고,참여자에 대한 서약까지 요구하는 등의 강력한 움직임이 없다면 '혁신과 통합' 모임에 지지했던 국민에게 엄청난 원망은 물론이고, 정치 무관심이라는 최악의 경우까지 나타나게 할 수 있습니다.


'혁신과 통합' 모임이 시작되면서 한나라당은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에서 제일 큰 움직임은 시민이 정치적 조직으로 민심을 나타내려고 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민심이 바로 천심이고, 국민이 한번 움직이면 노도와 같은 물결로 썩어버린 정치인들을 모두 쓸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혁신과 통합'이 진정으로 제가 꿈꾸는 상식적인 정치와 사회를 시민이 주권의식을 가지고 2012년 정권을 바꾸는 움직임을 주도하고 만드는 불길의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