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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1박2일 강호동'종편 채널 jTBC로 옮기는 이유



'1박2일' 강호동의 하차를 막기 위한 네티즌의 서명이 1만 명이 넘어서는 등, '1박2일' 강호동의 하차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1박2일 애청자로 강호동의 1박2일 하차를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른 이유로도 1박2일 강호동의 하차를 온 힘을 다해 막아보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강호동이 1박2일을 하차하고 옮길 곳이 jTBC가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jTBC의 주철환 본부장은 "강호동은 아마 jTBC로 오게 될 것이다" 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강호동 씨를 만나서 같이 해보자고 설득하는 과정인 건 맞다"
"강호동이 오느냐 안 오느냐는 10월쯤 결정될 것"

'1박2일' 강호동이 하차해서 새롭게 둥지를 틀 방송국이 jTBC라는 사실은 이미 종편채널에 조중동이 선정되었을 때부터 예견된 일입니다. 종편채널은 강호동과 같은 스타급 연예인을 투입해서 자신들의 방송 인지도를 확실히 높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고, 수익 면에서도 속칭 대박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1박2일의 광고 단가는 15초당 1천81만 원입니다. 매주 일요일 해피선데이가 방영되는 시간에 나오는 광고의 개수는 무려 62개입니다. 1'박2일'한 편의 방송프로그램으로 KBS가 하루에 벌어들이는 광고 수입이 무려 6억 7천만 원입니다.

1년으로 계산하면 3백4십억 원이 넘고, 케이블 방송의 재방송 수익까지 포함하면, KBS가 1박2일을 통해 한 해에 벌어들이는 수입은 연간 500억 원가량 됩니다.


이토록 수백억 원의 돈을 벌어들이는 1박2일의 제작비는 실제로 강호동의 회당 출연료 (1천만 원~1천5백만 원으로 산정) 와 프로그램 제작비를 합치면 회당 1억 원이 채 넘지 않습니다. 제작비를 회당 1억 원으로 계산하면 연간 제작비용은 52억 원 정도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과 제작비 배분/2주분을 회당 제작비 평균 비용으로 계산할 경우)

실제로 1회 제작하여 2주분 방송이 나오기 때문에 총 제작비는 훨씬 적을 수 있지만, 제작비 편차를 고려하여 최대치로 잡아 연간 수입과 비교하면,4백억 원이 넘는 돈을 1박2일이 KBS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는 강호동에게 주는 연간 2-3억 원의 출연료를 가지고 수백억 원의 수입을 얻기 때문에 임원진이 나서서 강호동을 잡으려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계산은 1박2일 강호동이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시청률까지 모두 올리고 있는 주역이라는 가정에서 생각해볼 경우입니다.

강호동 한 명이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1박2일)를 성공하게 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가 지닌 파워와 공로는 충분히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 강호동만 잡으면 종편채널은 대박

종편채널은 속칭 강호동 한 명만 데리고 오면 게임이 끝납니다. 방송사의 수입은 광고인데, 위 도표에서 보듯이 강호동 한 명이 종편채널에 와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나만 터트려주면, 광고 수입이 최소 수십억 원에 jTBC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시청자에게 jTBC라는 종편채널의 인지도를 급상승시켜 줄 것입니다.

종편채널은 강호동은 물론이고, 예능 PD,작가,유명 MC를 모두 빼 오려고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편당 제작비를 계산해봐도 기존 능력있고 인지도 있는 인재를 통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제일 빠르고 쉽게 종편채널의 파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SBS의 김은정 정효민 송광종 등 젊은 예능 PD 사표를 제출, jTBC로 이적' 
'1박2일’ 만든 김시규PD 종편행 확정, 실력파PD 줄사표에 방송가 술렁'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을 연출해온 나영석 PD가 이르면 이달 말 CJ E&M으로 이적한다”


낮은 제작비와 상사 눈치 등 힘든 여건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PD에게 종편의 달콤함은 너무 적극적입니다. 특히 강호동과 같은 유명 MC에게는 아마 지금의 출연료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의 돈을 더 줄 것입니다.

"나영석 PD는 앞서 CJ로 이적한 연출자들의 20~30억 원대의 이적료보다 더 많은 거액의 연봉과 전폭적인 프로그램 제작 지원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종편 채널은 강호동과 같은 스타급 연예인과 PD만 잡으면 예전 SBS가 초창기 최양락 등 정상 개그맨을 끌어와 인지도와 시청률을 올린 사례처럼 성공이 보장될 수 있습니다.


■ 종편으로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있다.

종편채널자 선정에서부터 이명박 정부는 조선,중앙,동아일보에 편파적인 특혜를 주었습니다. 절차와 심사 과정에서 나타난 그들의 교묘함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종편 채널이 왜 문제가 되는가?'를 시청자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중동은 언론입니다. 조중동이 편파적이고 왜곡된 보도를 해도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처럼 믿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촛불집회 당시 조중동은 평화적인 시위를 '배후세력이 의심된다'.'폭력시위'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시위를 왜곡 보도했습니다. 일부 국민들은 이런 조중동의 보도만을 믿고 촛불시위를 빨갱이들의 시위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조중동에게는 항상 '좌익','빨갱이'라는 논리로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위협하는 존재를 막아냅니다.


조중동이 이토록 좌익을 주장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이들이 친일파이고, 이들은 친일을 감출 수 있는 유일한 논리로 '빨갱이 마녀사냥'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된 친일언론이 어떻게 우리의 역사를 망쳐놨는지 아랫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韓國/시사] - '조선일보'의 오보로 인한 한국인의 치욕

조중동은 지면 신문의 판매 부수가 격감되는 시기가 되자 종편에 진출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사실은 왜 그동안 현대,삼성,LG 같은 재벌은 황금알 낳는 거위같은 종편에 진출하지 않았을까요?


간단합니다. 이들 재벌이 조중동과 혼인 등과 같은 혈맹으로 뭉쳐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국을 설립하려면 엄청난 자본이 들어가는데 굳이 그럴 필요없이 사돈댁이 방송사업 하는데 약간의 자본만 투자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런 '재벌들과 친일파 조중동이 어떤 방송을 하겠는느냐?'라는 점입니다. 조중동의 '빨갱이 마녀사냥'을 제외하고도 재벌들의 문제점과 비리,의혹은 절대로 방송되지 않고,오히려 그들을 찬양하고 미화하는 방송만이 나올 것은 눈에 보듯 뻔합니다.

조중동의 왜곡된 보도를 잘 나타내주는 일화가 있습니다.


조중동은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 하나를 가지고 일제히 그를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은 저런 의미가 절대로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작전 통제할 만한 실력이 없냐, 대한민국 군대들 지금까지 뭐 했노, 나도 군대 갔다왔고 예비군 훈련까지 다 받았는데, 심심하면 사람한테 세금 내라 하고, 불러다가 뺑뺑이 돌리고 훈련시키고 했는데, 그 위의 사람들은 뭐했어, 작전통제권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나 국방 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 그래서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중략
당신들 국방장관들이 이렇게 직무유기를 해대니까,요즘도 군대가는 것을 국민들은 '군대에서 썩는다'라고 말하지 않는가?"

전시작전 통제권을 찾아오기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장성들이 반대하고 나서자, 노무현 대통령은 그들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조중동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했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그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김상태 전 공군참모총장이 누구입니까? 돈을 위해 미국 군수회사에 대한민국 군정보를 팔아먹은 진짜 간첩입니다. 그런데 저런 인간을 중앙일보는 마치 대한민국을 지켰던 영웅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병역면제 1위는 재벌도 아닌 언론사 특히, 조중동 일가의 자녀가 제일 많다는 사실과 비교하시면 저런 조중동의 논리가 얼마나 왜곡되고 나라를 망치는 존재들인지 능히 짐작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강호동과 같은 스타 연예인들이 종편채널에 가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스타급 연예인들을 내세워 시청률을 높이고 광고 수입으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재벌과 부패한 정치인을 옹호하고, 진실을 왜곡시킬 것입니다.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멋진 남자이기에 저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종편채널로 옮긴다면,아마 저는 그를 비판해야 합니다. 그가 방송으로 대한민국을 망쳐놓을 수 있는 종편채널의 얼굴마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호동 씨,
돈도 좋고, 도전도 멋있지만, 제발 대한민국을 말어 먹을 수 있는 종편채널에는 가지 마시기 간곡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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