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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파워블로거가 알려주는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 비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늘 블로그 방문자 수에 신경을 씁니다. 단순하게 자신만의 글을 쓴다고 해도 블로그 방문자가 저조하다면 블로그 운영자는 힘이 빠지거나 블로그에 대한 재미도 반감이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는 블로그 방문자가 1일 천명이 되지 않는 블로그는 문제가 있다고 자주 이야길 했습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블로거들에게 어떤 의미인 줄 잘 알고 있지만, 실제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 1일 방문자가 천 명 이하인 블로그는 블로거가 스스로 조금만 노력하면 천 명 이상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를 무조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악플이 많이 달리거나, 글에 대한 책임과 자신만의 블로그가 아닌 남의 생각에 따라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는 폐단도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거가 글을 썼다면 읽어주는 사람의 수요가 어느 정도 있어야,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가 천 명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제 이론을 동조하는 블로거도 있고,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으로 승화시켜 만들어 가시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제 생각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제 말에 자신의 블로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시는 블로거분들을 위해 오늘은 어떻게 하면 블로그 방문자를 늘릴 수 있는지 문제점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중에서는 교육분야 블로거들이 꽤 있습니다. 저는 정치 못지않게 교육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가장 개혁과 변화가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참교육 김용택 선생님은 많은 나이에도 항상 열심히 글을 쓰고 블로그에 매진하고 계시는 블로거입니다. 김용택 선생님께서 '블로그 방문자 천 명은 넘어야 한다'라는 제 이야기에 나름 고민을 하시면서 저에게 문의하셨습니다.

'도대체 제 블로그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어떻게 하면 1일 방문자가 천 명을 넘을 수 있을까요?'

김용택 선생님께서 지금 연세에 블로그를 열심히 해서 방문자가 많아지면 어떤 경제적 효과를 누리고 싶어서 방문자를 늘리려고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한 바를 더 많은 사람이 읽고, 참교육이 대한민국에서 실천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늦은 나이지만 열심히 블로그를 하시는 참교육 김용택 선생님의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 운영에서 블로그 방문자 늘리는 방법을 하나씩 연구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참교육 김용택 선생님 블로그 (이하 참교육 블로그)의 방문자는 8월9일부터 천 명이 아니라 4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블로그로 유입되었습니다. 이 사실만 보면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에 해당하는 블로거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8월 9일 이전에는 1일 방문자가 천 명 이하였습니다.

8월9일과 8월11일 방문자가 급증했던 이유는 베스트로 노출이 되었기 때문인데,매번 다음뷰 베스트로 노출이 되면 이런 현상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만약 베스트로 선정되지 않는다면 예전과 동일하게 1일 천 명 이하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단기간 베스트와 포털 메인 노출에 너무 의존하면 방문자의 편차가 심해,블로그를 계속 유지하는 악재로 바뀔 수 있습니다. 베스트가 되면 좋겠지만, 매번 그렇게 될 수 없으므로, 꾸준한 방문자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블로그 방문자가 적을 경우,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자신의 블로그입니다. 즉 베스트나 포털메인 노출은 언제든 될 수 있지만, 운영하는 블로그에 문제가 있다면 그 자체를 빨리 개선하는 편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필요합니다.

참교육 블로그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함께 논의해보겠습니다.


■ 문제점:초기 몰입도를 방해하는 블로그 구성

참교육 블로그를 보면 첫 단락에 다음뷰 광고 옆에 텍스트가 함께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음뷰 랭킹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이 광고는 블로그의 글을 어중간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렇다고 광고를 내릴 수는 없어서,저는 아예 이 광고 옆의 공간을 비워버리고 아랫부분부터 글을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참교육 블로그에서처럼 광고와 텍스트가 함께 존재하면 초기 읽는 사람의 시선을 분산시켜 버리고 글의 몰입도를 처음부터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 개선책:  초기 편집 구성 변화

이 부분의 개선책은 아주 간단합니다. 사진을 제일 먼저 삽입하는 형식입니다. 자신이 쓸 글의 주제와 가장 부합되는 사진을 삽입함으로 사진부터 글의 몰입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참교육 블로그는 사진이 항상 첫 단락에 있기 때문에, 텍스트만 사진 밑으로 내리면 됩니다.


■ 문제점: 가독성을 방해하는 스킨

블로거가 제일 많이 신경 쓰는 부분 중의 하나가 블로그 스킨일 것입니다. 그런데 블로그 운영을 한 5년 이상 하다 보니 블로그 스킨은 블로그 운영에서 그리 큰 비중이 아닙니다. 오히려 화려한 스킨은 블로그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는 것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참교육 블로그는 스킨 배경이 회색 톤으로 가독성이 약간 떨어집니다. 여기에 스킨 배경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형식이기에 빨간색 박스 테두리 내부에 있는 줄무늬 이미지가 글이 길어질수록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이드바도 폭이 너무 긴 탓에 본문을 읽으면서 시선이 분산되어 버립니다. 특히 텍스트와 텍스트가 동일하게 반복되다 보니 글을 읽다가 단락 구성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단점이 나오고 있습니다.

● 개선책: 스킨재구성

참교육 블로그에 가장 적합한 스킨 배경은 하얀색입니다. 교육,시사처럼 텍스트가 많은 블로그는 하얀색 배경에 검정 폰트 색상이 가장 가독성이 좋은 형태입니다.

사이드바의 경우 폭을 과감히 줄이고(200 정도) 텍스트만 있는 사이드바 메뉴를 박스로 만들어 본문과 분리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뷰 최신 글이나 인기 글 박스는 중간으로 올려서 방문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블로그에 체류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합니다.

본문은 최대한 가독성을 높이고,사이드바는 체류시간을 효율적으로 증가시키는 메뉴로 구성하는 편이 제 경험상 가장 좋은 스킨 구성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문제점: 유입키워드의 부족

참교육 블로그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8월12일 하루 제 블로그 유입 키워드는 441개였고, 참교육 블로그는 88개였습니다. 키워드만 따져봐도 360개의 유입이 차이가 납니다. 또한, 키워드별 유입자 수는 평균 2-3개와 30개의 숫자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입키워드가 적다는 말은 그만큼 방문자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고,장기적인 안목에서 가장 필요한 검색어 노출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 개선책: 유입키워드 늘리기와 검색어 노출

유입키워드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포스팅의 개수가 많으면 됩니다. 실제로 제 포스팅 개수는 1,438개이고 참교육 블로그는 626개입니다.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이런 요인이 있기에 키워드 유입률이 적은 문제도 나옵니다.

그런데, 유입키워드를 보면 저는 대중적인 키워드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지만, 참교육 블로그는 대중적인 키워드보다는 감수성있는 서술형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예를 들면 교육분야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검색어는 '대학입학','수능','논술고사' 등 실제로 현실감 있는 키워드가 필요합니다.

참교육 블로그를 보면 교육 전반을 논하고 계시는데,그런 부분을 함축 내지는 단계별로 글 하나에 압축시켜 키워드를 구성하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색어 노출이 잘 이루어지는 방법은 우선 제목에 핵심키워드가 무조건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제가 쓴 글을 보면 다음뷰 발행 제목과 제 블로그 제목이 다릅니다. 다음뷰는 제목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아래 항목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그래서 검색어 노출 제목과 다음뷰 제목이 다른 방법도 방문자 수를 늘리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읽는 글 첫 단락에 보시면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라는 단어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핵심적으로 사용한 단어와 유입키워드가 바로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이기 때문입니다. 즉, 첫 단락에 핵심적인 유입키워드를 되도록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검색어 노출이 될 수 있도록 글을 구성하고 작성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방문자는 글 한편당 자체 조회수를 산정했음


■ 문제점: 글의 조회 수가 적다

참교육 블로그 다음뷰 발행 리스트입니다. 베스트로 선정된 글과 아닌 글의 방문자 수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스트로 메인 노출되었던 글과 아닌 글의 차이가 크게는 수십 배에서 적게는 5배의 차이를 보이는 문제는 글 자체 조회 수가 적다는 증거입니다.

글 한 편당 조회 수가 적기 때문에 매일매일 방문자 수도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 개선책: 다음뷰 발행 글 제목 바꾸기

제가 노란색 별표시를 했던 포스팅의 제목을 보시기 바랍니다. '접근금지...내가 전염병 환자인가요?' 라는 글은 베스트가 되지 않았지만, 글의 조회 수가 606명입니다. 베스트로 선정된 '선생노릇이나 똑바로 해!'라는 글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바로 글 제목이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읽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중동 찌라시 언론처럼 자극적이면서 알맹이는 없는 글은 비판을 받아야 하지만 읽는 대상을 고려한 글 제목 작성하는 일도 도전의식을 갖고 항상 노력해야 합니다. 

저 또한 글 제목 짓기가 늘 어렵습니다. 글 제목의 따라 조회 수가 1-2백 명은 쉽게 차이가 나서 언제나 고민을 하지만 언제나 마음에 와닿는 글 제목을 짓기가 쉽지 않습니다.저는 글 제목 짓기는 선물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맛있는 초콜릿이 들어 있어도 포장지가 이상하면 사람들이 선뜩 손이 가지 않는 이유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韓國/Web 2.0] - 놀라운 낚시형 블로그 제목 짓기의 달인들.

글을 가장 잘 표현하면서 사람들에게 글을 읽을 수 있도록 향기를 내뿜는 글의 제목은 어쩌면 본문 쓰기와 맞먹는 고민과 치열함을 보여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글의 추천 수가 적다는 사실은 차후의 문제입니다. 일단 자신의 글을 남에게 클릭할 수 있도록 아주 적절하면서 관심을 유발하는 제목을 항상 연구한다면, 글의 제목만으로 방문자 수는 충분히 지금보다 20%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참교육 블로그 김용택 선생님의 블로그를 비교하면서 마지막으로 보여 드리는 자료는 8월12일과 8월11일 제 블로그 유입자 현황입니다. 8월11일은 방문자가 10,279명이었고 8월12일은 4,958명이었습니다. 방문자가 절반 정도 차이가 납니다.

8월11일은 오마이뉴스 메인에 노출되었고 8월12일은 다음뷰 베스트나 오마이뉴스 노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좌측을 보시면 유입이 대부분 검색어로만 이루어져 있고, 우측은 오마이뉴스 유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음뷰 베스트나 오마이뉴스 메인에 노출되지 않고도 1일 방문자가 천 명을 넘는 방법은 검색어 유입입니다.

검색어가 꼭 상위 노출이 되지 않고도 충분히 방문자 유입을 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이 한 편의 포스팅에 쓰기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다음에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블로거가 생각해야 할 '블로그 방문자 늘리기'의 원칙은 어떤 주제를 어떤 핵심키워드로 어떻게 표현하고 노출시킬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교육 블로그 김용택 선생님의 글은 너무나 필요하고 좋은 글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글이 묻힌다는 사실은 같은 블로거 입장에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선생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블로거들이 조금만 노력한다면 열심히 쓰고 심혈을 기울인 글을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블로그가 있지만, 그 블로그를 찾아오게 하도록 쉽고 편하게 집을 꾸미고 도로를 닦는 일 또한 블로거의 몫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